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14.00
Description
2018 칼데콧 대상 수상!
2017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 수상!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는 동물들의 울음 소리 외엔 어떤 글도 없는 그림책으로 오직 그림만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덕분에 그림 한 장 한 장을 찬찬히 들여다보다 보면 내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모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소녀가 커다란 어미 늑대와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정적, 긴장감, 그리고 두려움은 독자에게까지 고스란히 전달된다.

소녀와 늑대가 말로 소통할 수 없어도 서로의 따뜻한 마음은 전달되듯이,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를 읽고 나면 우리가 가지고 있던 편견은 자연스레 사그라들면서 또 인간, 동물, 그리고 그 어떤 생명체이든 상관없이 진실한 마음은 반드시 통한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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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매튜코델

『세상에서가장용감한소녀』로2018칼데콧대상을받았다.이밖에도쓰고그린책으로는『골칫거리껌TroubleGum』,『또다른형제AnotherBrother』,『안녕!안녕!hello!hello!』,그리고『소원Wish』등이있고,저명한작가들의책에그림을그렸다.코델은미국시카고교외에서소설가아내줄리핼펀과두아이와함께살고있다.

출판사 서평

2018칼데콧대상수상!
2017보스턴글로브혼북명예상수상!

혼북팡파르‘2017올해의책’
커커스리뷰‘2017최고의그림책’
스쿨라이브러리저널‘2017최고의책’
보스턴글로브‘2017최고의어린이책’
전미공영라디오‘2017최고의책’
허핑턴포스트‘2017최고의그림책’


“마치영화필름같은화면구성과박진감넘치는스토리가전하는따뜻한감동!”
≪칼데콧심사평≫
“친절과용기의힘을보여주는최고의그림책.”≪인디바운드≫
“이그림책은글이없지만배경음악이존재한다.”≪퍼블리셔스위클리≫

눈보라속에서길을잃은어린소녀
무리에서뒤처져길잃은새끼늑대
언어와종을뛰어넘은이둘의놀라운생존기속에담긴
용기와배려,그리고우정


2018칼데콧대상수상작이자,2017보스턴글로브혼북명예상수상작매튜코델의『세상에서가장용감한소녀』가㈜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이그림책은출간되자마자큰주목을받으며그해미국내에서출간된그림책중에서가장훌륭한그림책에수여되는칼데콧상대상작을거머쥐었다.그에이어혼북팡파르‘2017올해의책’,보스턴글로브‘2017최고의어린이책’등10여개의유명언론으로부터찬사를받으며,2017년도가장핫한그림책으로떠올랐다.칼데콧상심사위원진은심사평에서“이토록드라마틱한생존기를이렇게간결하면서도깊은묘사로그려낸게놀라울따름이다.”라고극찬했다.

『세상에서가장용감한소녀』는눈보라속에서무리에뒤처져길잃은새끼늑대를구해준소녀가,다시그새끼늑대무리로부터보은을받아,무사히집으로돌아온다는이야기를담은글없는그림책이다.책커버,커버를벗겨내면나타나는앞표지,그리고면지를넘기면나오는첫장면에서부터맨마지막뒤표지까지,그림책전체가하나의이야기를머금은채,오롯이그림으로만,극한상황속에서의주인공들의감정변화를극적으로담아내고있다.늑대를만났을때의소녀의두려움,그리고말은통하지않지만자신의생명을구해준인간을도와주려는새끼늑대의보은의마음등이합쳐져,묵직한감동을자아낸다.

특히작가코델은펜,잉크,수채물감을기본으로강한색채감과,때로는시원시원하게,때로는오밀조밀하게배경구도를자유롭게이용해매장면을구성한다.점점휘몰아치는눈보라,그속에서꺼져가는숨을붙들고있는새끼늑대,그늑대의온기를되살려어미에게되돌려주는소녀의용기,하지만소녀마저다시길을잃은채구조를기다리는극한상황,그리고인간에게소녀의위치를알려주기위해울부짖는늑대무리의감정들이다채로운색과구도의향연과맞물려,극한의생존기를심플하면서도파워풀하게그려내고있다.

덕분에독자는글이없음에도,강력한그림의언어로,주인공들과함께있는듯한느낌을받게된다.소녀의목숨건담대한용기와,늑대의아름다운보은,사람과동물사이의우정은작가의영리한화면구성과,지면공간의활용,감정을뚜렷하게보여주는선터치의움직임속에자연스럽게녹아들었다.‘빨간두건소녀와늑대’이야기에등장하듯소녀를잡아먹으려는포악한늑대의고정된이미지는잠시내려두고색다르게보는것도이그림책의묘미를즐기는한가지방법이될것이다.

■목숨걸고새끼늑대를구한용감한작은소녀이야기

눈발이휘날리는어느날,어린소녀는홀로집을나서학교에간다.그무렵,늑대무리도어디론가이동하고있다.그런데천천히내리던눈은어느새앞이안보일정도로거세게내리기시작하고새끼늑대는그만무리에서뒤처지고만다.마침집으로돌아가던소녀가새끼늑대를발견하고,그냥지나치지않고무리로데려다주기로결심한다.거센눈보라를힘겹게이겨내며늑대울음소리가들리는곳을향하는길에소녀는맹렬한하이에나와사나운올빼미를만나기도하고,늑대소리에점점더가까워질수록두려움을느낀다.소녀는포기하지않고두려움을이겨내새끼늑대를어미늑대에게무사히데려다준다.하지만커다란어미늑대와마주한뒤긴장이풀린소녀는그만힘이빠져눈밭에폴싹쓰러지고마는데….『세상에서가장용감한소녀』는인간과늑대사이에본능적으로존재하는두려움과불신을이겨내고서로돕고보답하는이야기를감동적으로그렸다.어린소녀가베푼따뜻한친절과용기가얼마나큰힘을가지는지잘보여준다.

■글없는그림책의정수를보여주는놀라운화면구성과전개!

코델의수채화그림은마치한편의영화처럼이야기가흐른다.박진감넘치는전개는물론이고분명눈으로책을보고있는데어디선가긴장감넘치는배경음악이들려오는것만같다.『세상에서가장용감한소녀』는동물들의울음소리외엔어떤글도없는그림책으로오직그림만으로이야기가전개된다.덕분에그림한장한장을찬찬히들여다보다보면내가주인공이되어함께모험하는경험을할수있다.특히소녀가커다란어미늑대와마주했을때느껴지는정적,긴장감,그리고두려움은독자에게까지고스란히전달된다.마침내소녀가집으로무사히돌아와가족들과함께따듯한모닥불앞에서몸을녹이는모습을보고나서야독자도함께안심하게된다.또마지막장에서이야기가끝나지않고,커버를벗겼을때만나게되는앞표지와뒷표지에도숨겨진뒷이야기가남아있다.작가는글없는그림책의장점을살려서강력한스토리라인과눈길을사로잡는전개방식으로한소녀의성장과따뜻한마음,그리고보답에관한이야기를오롯이담아냈다.

■기존옛이야기속편견을깨부수는반전스토리

어린소녀는씩씩하게홀로집을나서학교에간다.그리고집으로돌아오는길에추위에떨고있는새끼늑대를발견한다.작가는이장면을무심코그린것이이그림책의탄생배경이라고한다.아직은보호받아야될것같은어린소녀,그리고사나운야생동물로인식되어있는늑대의이야기를조금은다른시선으로그려보고싶었다고한다.『세상에서가장용감한소녀』도표지만보면빨간모자의소녀와늑대가생각날지도모른다.옛이야기<빨간모자>에서늑대는꾀를내어할머니를잡아먹고,빨간모자소녀까지잡아먹는욕심많고두려운존재로등장한다.대부분의미디어에서그려내는늑대의모습역시포악하고위협적이다.하지만작가는『세상에서가장용감한소녀』를그리며늑대에대해심도있게조사했는데,그결과가아주놀라웠다.늑대는굉장히고결하고똑똑한동물이여생존에필요한사냥이외에불필요한사냥을하지않는사랑과가족애가넘치는동물이라는것이다.이그림책에서도늑대무리는자신들의새끼를구해준소녀를해치지않고소녀를도와주며,소녀가베푼친절에보답하는모습을보여준다.소녀캐릭터역시마찬가지다.어린여자아이인소녀는종종연약한존재로그려지지만이그림책에서는다르다.주인공소녀는집을나서는순간부터씩씩하게홀로걷고,목숨걸고새끼늑대를구해내늑대무리로데려다준다.소녀와늑대가말로소통할수없어도서로의따뜻한마음은전달되듯이,『세상에서가장용감한소녀』를읽고나면우리가가지고있던편견은자연스레사그라들면서또인간,동물,그리고그어떤생명체이든상관없이진실한마음은반드시통한다는걸깨닫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