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양장본 Hardcover)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칼데콧 상 3회 수상 작가! 『쥬만지』의 크리스 반 알스버그
칼데콧 명예상, 보스톤 글로브 혼 북 상 수상 데뷔작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훌륭하고 독창적인 작품.” - ≪뉴욕 타임스≫

칼데콧 명예상과 보스톤 글로브 혼 북 상을 받은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화려한 데뷔작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쥬만지』와 『북극으로 가는 기차 The Polar express』로 두 번의 칼데콧 상을 받았다.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 탁월한 크리스 반 알스버그 작품 세계의 시작점이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내겐 평범한 맥락에서 일어나는 비범한 일들에 대한 생각이 매혹적이다.”라고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이처럼 그는 아주 일상적인 풍경에서 환상적 세계로의 통로를 열어, 그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첫 작품인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은 한 소년이 마법사의 정원에서 강아지를 잃어버리며 벌어지는 사건이라는 비교적 간단한 구조를 띠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매력은 바로 그 단순한 플롯에서 발현되는 강력한 상상력에 있다.
특히 세밀하고 현실적인 드로잉과 맞물린 환상적인 이야기가 돋보이는 그의 작품은 영화로 도 많이 만들어졌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쥬만지〉와 〈폴라 익스프레스〉가 대표적이다. 〈쥬만지〉와 〈폴라 익스프레스〉에 이어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또한 디즈니사가 영화 판권을 획득해 영화화를 앞두고 있다. 짧은 호흡의 그림책이 긴 호흡의 영화로 이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상상의 씨앗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저자

크리스반알스버그

1949년미국미시간주시골마을에서태어나,미시간주립대학과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에서조각을공부했습니다.『마법사압둘가사지의정원』으로칼데콧명예상과보스턴글로브혼북상을,『쥬만지』와『북극으로가는기차ThePolarExpress』로칼데콧상을받았습니다.『쥬만지』와『북극으로가는기차ThePolarExpress』는영화로도만들어졌으며,이밖에도『세상에서가장맛있는무화과』,『벤의꿈』,『리버벤드마을의이상한하루』,『나그네의선물』,『장난꾸러기개미두마리』등섬세하면서도사실적인그림과환상적인이야기의그림책을많이펴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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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현실과환상의경계를넘나드는크리스반알스버그의황홀한마법!
어느날,헤스터아주머니의부탁으로말썽쟁이개프리츠를돌보기로한앨런은함께산책을나간다.앨런은‘절대,절대로개를데리고들어오지마시오.’라고적혀있는표지판을보고돌아가려하지만,프리츠가목줄을끊고마법사압둘가사지의정원안으로달아나버린다.앨런은압둘가사지씨를만나프리츠를돌려달라고부탁한다.하지만화가난압둘가사지씨는프리츠를오리로만들어버렸고,설상가상으로오리가된프리츠는앨런의모자를물고날아가버린다.앨런이무척슬프고걱정스러운마음으로헤스터아주머니네집으로돌아오자,거기에프리츠가돌아와있는게아니겠는가!
크리스반알스버그는인물의전사를남기지않고단순한반전을전면에제시함으로써아이들이뒷이야기를마음껏상상하도록돕는다.마법사압둘가사지가어떤사람인지,프리츠가정말오리로변한것인지,독자는제시된짧은장면에서만판단할수있다.이는이야기는마쳤으나,여러가지질문을남기며그다음각자의이야기로연결되게하는상상의확장을일으킨다.
또한그림곳곳에숨어있는암시들이현실과환상의경계를무너뜨리는효과적인장치로기능한다.산책을나가기전소파에누워낮잠을자고있는앨런의머리맡에걸린다리그림은이후작은다리를건너다표지판을마주하게되는장면을암시하는듯하다.다리를기점으로저쪽(환상)세계로넘어간앨런이프리츠를찾아헤맬때에는오묘한그림들이눈에띄는데,계단아래에는어디선가나타난토끼가구석에숨어있고,정원으로입장하는미로앞조각상들은이쪽으로가라는듯손가락으로가리킨다.
이야기의한장면을떼어놓은듯한표지또한작품세계를확장시키는한축이되어준다.프리츠를쫓아달리는앨런의모습뒤로솟아있는거대한원예조각들은숨어있던토끼,프리츠가변해버린오리등다양한동물의모습을하고있어아이들상상에더욱활기를불어넣을것이다.

■조각한듯섬세하고선명한드로잉과미적언어
크리스반알스버그의일러스트는예술적인면에서도찬사를받았다.흑과백으로만표현한『마법사압둘가사지의정원』은조각한듯섬세한드로잉의부드러운질감이돋보인다.이야기와맞물려환상적인분위기를더욱부각시키는세밀한드로잉에대해크리스반알스버그는이렇게말했다.“환상적인판타지를풀어낼때,독자들이실제로일어날수있는일처럼느낄수있도록작업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그래서세밀화를고집합니다.”
이처럼각장면을공들여설계하는크리스반알스버그가그려낸『마법사압둘가사지의정원』은인물한명에시선을고정하는대신,펼쳐진풍경을넓게조명한다.견고하게건축된건물들과나무그림자,명암의대비,입체적인질감의구름등은마치앨런을따라마법사압둘가사지의정원으로따라들어가는듯한착각을일으킨다.
특히크리스반알스버그는상상이나환상을떠올릴때느껴지는동적이고화려한색감의고정적인이미지를깨듯흑과백만을사용한정적인그림을통해가장역동적인상상력을뽐낸다.미사여구없이깔끔한글을보는듯한그의그림과이야기는앨런과프리츠가넘어가는하얀색다리와도비슷해보인다.정적인세계와동적인세계,현실과환상그모든경계를허물며다리를넘나드는크리스반알스버그만의강력한상상력이야말로그의작품이몇십년이지난지금의독자에게도깊은감명을주는가장큰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