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
Description
주사위를 던져라! 게임 말을 옮겨라!
그리고 우리 시대 가장 창의적인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라!
엄마랑 아빠가 외출하자 심심해진 주디와 피터 남매는 집 앞 공원으로 나가고, 공원에서 놀다 우연히 ‘쥬만지’라는 보드 게임 상자를 발견한다. 두 아이는 ‘쥬만지’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보드 게임을 탁자 위에 펼친다. 그러자 게임은 집에 있는 다른 게임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게임을 시작하기 전 설명서를 읽어 내려가던 주디는 조금 특별한 규칙을 발견하는데.

“이것은 매우 중요함: 일단 게임이 시작되면 한 사람이 황금 도시 쥬만지에 도착할 때까지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피터가 먼저 주사위를 던지며 게임은 시작된다. 숫자 ‘7’. 피터는 게임 말을 일곱 번째 칸으로 옮기고, 네모 칸엔 “사자가 공격한다. 두 칸 뒤로 갈 것.”이라고 적혀 있다. 피터가 따분한 표정으로 게임 말을 뒤로 옮기려는 순간 주디의 얼굴이 잔뜩 겁에 질려 있는데 ! 피터가 뒤를 돌아보자 진짜 사자가 피아노 위에 엎드려 피터를 내려다보면서 입맛을 쩝쩝 다시고 있는 게 아닌가!

당시 두 아이는 특별할 것 없는 이 보드 게임이 자기들을 놀랍고 기괴한 모험의 세계로 이끌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 동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쥬만지』를 읽는 수많은 독자들이 주디와 피터 남매와 환상적인 정글 모험을 함께 하면서 경이로운 세계를 경험해 왔다. 또 『쥬만지』는 주디와 피터가 창 밖으로 ‘쥬만지’ 게임 상자를 들고 가는 다니엘과 월터를 쳐다보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 이는 그 다음 독자가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수 있게끔 하여 상상의 확장을 일으킨다.
저자

크리스반알스버그

1949년미국미시간주시골마을에서태어나,미시간주립대학과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에서조각을공부했습니다.『마법사압둘가사지의정원』으로칼데콧명예상과보스턴글로브혼북상을,『쥬만지』와『북극으로가는기차ThePolarExpress』로칼데콧상을받았습니다.『쥬만지』와『북극으로가는기차ThePolarExpress』는영화로도만들어졌으며,이밖에도『세상에서가장맛있는무화과』,『벤의꿈』,『리버벤드마을의이상한하루』,『나그네의선물』,『장난꾸러기개미두마리』등섬세하면서도사실적인그림과환상적인이야기의그림책을많이펴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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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영화〈쥬만지〉원작
칼데콧상수상작
보스턴글로브혼북상수상작

뉴욕타임스선정‘올해최고의그림책’
스쿨라이브러리선정‘올해최고의책
미국도서관협회선정‘올해의주목할만한어린이책’
미국북리스트편집자선정도서
어린이들이직접좋아하는책을투표하는IRA-CBCChildren’sChoice선정도서

“계속해서여운이남는강력한상상의산물!”북리스트
“단순하면서도아름다운그림에균형감과질감,그리고미묘한지성까지지닌작품.”
존가드너,뉴욕타임스북리뷰
“비현실적인모험을기가막히도록현실성있게,그리고입체적이고상세하게묘사함으로써그림들이실제로움직이고숨쉬며소리를내는것처럼느껴진다.”퍼블리셔스위클리

전세계적으로흥행을거둔영화〈쥬만지〉의원작그림책『쥬만지』가(주)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쥬만지』는칼데콧상을비롯하여보스턴글로브혼북상을수상했으며,그외에도여러언론과기관들로부터선정과찬사를받았다.크리스반알스버그는아동문학에기여한공로로레지나상을받았으며,데뷔작인『마법사압둘가사지의정원』과『북극으로가는기차ThePolarexpress』로무려세번의칼데콧상을받았다.특히크리스반알스버그는현실과상상의경계를허물며환상적인분위기를연출하는데에탁월하고,조각을전공하여양감이풍부한그림을그리며세밀화처럼섬세한화풍이돋보이는작가이다.크리스반알스버그는“내겐평범한맥락에서일어나는비범한일들에대한생각이매혹적이다.”라고자신의작품세계에대해이야기한바있다.이처럼그는아주일상적인풍경에서환상적세계로의통로를열어,그경계를넘나드는작품세계를구축해왔다.특히세밀하고현실적인드로잉과맞물린환상적인이야기가돋보이는그의작품은영화로도많이만들어졌다.전세계적으로사랑받은〈쥬만지〉와〈폴라익스프레스〉가대표적이다.〈쥬만지〉와〈폴라익스프레스〉에이어『마법사압둘가사지의정원』또한디즈니사가영화판권을획득해영화화를앞두고있다.짧은호흡의그림책이긴호흡의영화로이어진다는것은그만큼크리스반알스버그의작품곳곳에숨어있는상상의씨앗이어마어마하다는사실을증명한다.이번에출간되는『쥬만지』는주디와피터남매가신비한정글탐험보드게임‘쥬만지’를우연히주우면서겪게되는초현실적인이야기가크리스반알스버그의환상적인화풍으로펼쳐진다.

■크리스반알스버그의조각한듯섬세하고선명한드로잉!
크리스반알스버그의일러스트는예술적인면에서도찬사를받았다.흑과백으로만표현한『쥬만지』는조각한듯섬세한드로잉의부드러운질감이돋보인다.이야기와맞물려환상적인분위기를더욱부각시키는세밀한드로잉에대해크리스반알스버그는이렇게말했다.“환상적인판타지를풀어낼때,독자들이실제로일어날수있는일처럼느낄수있도록작업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그래서세밀화를고집합니다.”이처럼각장면을공들여설계하는크리스반알스버그의『쥬만지』는정글에서막나온것같은여러동물들을실로생동감있게그려내며마치주디와피터의엄청난모험이독자들에도전달되는것같이느껴진다.또장면장면이대부분클로즈업되어있어서,그의특기인세밀한드로잉을감상하기에더욱더좋다.거대한코뿔소무리,부엌을어지럽히고있는원숭이들,피아노위에올라가있는사자,벽난로를휘감고있는뱀그리고안개로뒤덮인집등현실적인요소에비현실적인요소들이더해져현실과상상세계의경계가모호해진다.특히크리스반알스버그는상상이나환상을떠올릴때느껴지는동적이고화려한색감의고정적인이미지를깨듯흑과백만을사용한정적인그림을통해가장역동적인상상력을뽐낸다.정적인세계와동적인세계,현실과환상그모든경계를허물며다리를넘나드는크리스반알스버그만의강력한상상력이야말로그의작품이몇십년이지난지금의독자에게도깊은감명을주는가장큰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