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맞고, 나도 맞아! - 비룡소의 그림동화 28 (양장)

너도 맞고, 나도 맞아! - 비룡소의 그림동화 28 (양장)

$13.00
Description
한 가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재미난 플랩북 형식의 그림책
밤은 깜깜해! 아니야, 밤은 밝아! 누가 맞을까?
2020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19 골든 핀휠 영 일러스트레이터 50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안소민의 『너도 맞고, 나도 맞아!』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안소민 작가는 주로 단순한 구성에 세련된 색감으로 철학적인 메시지를 경쾌하게 담아내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그림책 작업을 해 왔다. 전작 『1분이면ㆍㆍㆍ』에서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 어떻게 각각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줬다면, 이번 책에서는 똑같은 사실이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진실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 준다. 같은 것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에, 정답은 없으며 당사자의 상황과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철학적인 내용을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담아 냈다. 화두가 던져지고 두 가지 색깔의 말풍선이 겹쳐져 있는 “그래, 맞아!”라는 플랩을 열면 양 페이지에 서로 다른 의견이 펼쳐지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플랩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보는 재미가 있다.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을 통해 다양한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저자

안소민

영국브라이튼대학교에서그림책을공부하고현재그림책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다.좋아하는것들,소중하게생각하는것들에대한책을차곡차곡쓰고그리려고한다.2020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2019골든핀휠젊은일러스트레이터50인에선정되었다.쓰고그린책으로는『1분이면···』,『ASQUARE』가있고,그린책으로는『잠이오다가』,『네모의꿈』,『교활한꾀쟁이의속임수』,『더벅머리톰』,『네가처음』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똑같은것에대해전혀다른이야기를하는두사람.누가맞고,누가틀린걸까?

“크리스마스는추워!”,“크리스마스는덥지!”누구의말이맞는걸까?어떤곳의크리스마스는춥지만,어떤곳의크리스마스는덥다.대게밤은깜깜하지만,핀란드에서는‘백야’라고밤에도밝을때가있다.우리나라에는자동차운전대가왼쪽에있지만,영국이나일본은오른쪽에있다.또우리나라에서고개를끄덕이는건“응”이라는긍정의뜻이지만,불가리아에서는“아니!”라는부정의끄덕임이다.이처럼세상에는다양한환경과문화속에서살아가는사람들이많다.같은현상,같은행동,같은물건이라도그것이가진의미와쓰임은제각각이다.이처럼다양한사람들이함께살아가고있는넓은세계는한사람의단편적인지식으로단정짓기는어렵다.나의생각과주장이다른사람과언제나일치할수는없다.『너도맞고,나도맞아!』는어느한쪽의말만맞는것이아니라각자의관점에따라다를수있기때문에서로의의견을존중해야한다는걸알려준다.또물부족국가,취약계층아동등의다소무거울수있는주제들도담고있어다른이의상황과이야기에공감하고이해하는방법도배울수있을것이다.

■플랩을요리조리열었다닫았다하며질문과다양한답을찾는재미!

『너도맞고,나도맞아!』는표지에있는그림에주제가담겨있다.각기다른색깔의세가지말풍선들이서로겹쳐져교집합을이루며모두의말은“맞다”는것을그림으로잘표현해냈다.그리고이교집합을이루는말풍선은이야기가진행됨에따라계속등장한다.앞장면에서서로다른주장을하는장면이펼쳐지면그다음장면에선플랩형식으로된“그래맞아!”라는교집합으로말풍선이나온다.그말풍선을펼치면어떻게둘다의말이맞는지설명이펼쳐진다.또,책을처음펼치면맨먼저나오는앞면지왼쪽페이지는한아이가세상을온통초록색으로보고있고,오른쪽페이지에서는또다른아이가세상을온통노란색으로만보고있다.이렇게처음에는양쪽에서서로가맞다고우기지만,이야기가끝나고나오는뒷면지에서는아이들이색안경을벗고다양한색깔로물든세상을함께바라보는모습으로이야기가끝이난다.이처럼『너도맞고,나도맞아!』가이야기의시작부터끝까지주제가잘녹아있는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