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온 너에게 - 비룡소의 그림동화 283 (양장)

지구에 온 너에게 - 비룡소의 그림동화 283 (양장)

$17.87
Description
칼데콧상 2회 수상 작가 소피 블랙올이
5년에 걸쳐 만든 아름다운 지구 안내서
“『지구에 온 너에게』는 내가 열정을 가장 많이 쏟아 만든 그림책이다.” - 소피 블랙올

★★★

“『지구에 온 너에게』는 소피 블랙올의 작품 중 최고다.” - 《뉴욕 타임스》

“눈부시다! 이 행성의 모두와 나눌 만한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지금 읽어야 할 책!” - 《혼 북 매거진》

“아이들이 읽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북리스트》

“지구와 은하계 또 그 너머에 사는 아이들 모두를 위한 지구 소개서.” - 《커커스》

★★★

칼데콧상 2회 수상 작가 소피 블랙올의 신작 『지구에 온 너에게』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소피 블랙올은 『루비의 소원』으로 에즈라 잭 키츠상을, 2016년 『위니를 찾아서』, 2019년 『안녕, 나의 등대』로 칼데콧상을 두 번 수상한 현재 최고의 그림책 작가 중 하나다. 그의 신작 『지구에 온 너에게』는 명성에 걸맞게 해외 언론의 주목과 찬사를 받으며 올해 출간되었다.
소피 블랙올 스스로도 ‘열정을 가장 많이 쏟아 만든 작품’이라고 고백하기도 한 『지구에 온 너에게』는 지구에 사는 우리 모두에 대한 사려 깊은 소개서다. 구상부터 제작까지 5년에 걸쳐 만들어진 이 그림책은 퀸이라는 아이가 먼 우주에 사는 외계인 친구에게 편지를 띄우는 형식을 통해 지구에 사는 70억 사람들의 다채로운 삶을 소개한다. 풍부한 색감의 일러스트로 담아낸 지구는 그 하나뿐인 행성에 살고 있는 ‘우리’를 돌아보게 하며, 함께 사는 서로서로를 돌봐야 하는 이유를 감각적으로 일깨운다. 소중한 지구와 그 지구에 사는 아름다운 생명체들에 대해 무궁무진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이다.
저자

소피블랙올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등많은신문과잡지의삽화를그렸으며,「아이비와빈IvyandBean」시리즈로베스트셀러작가가되었다.『루비의소원』으로뛰어난화가에게주는‘에즈라잭키츠상’을받았으며전통옷,붓글씨,도자기등중국문화를잘나타냈다는평을받았다.또한2016년에『위니를찾아서』,2019년에『안녕,나의등대』로칼데콧상을두번받았다.작품으로는『프랑스로떠난기린AGiraffeforFrance』,『20가지파티요령20PartyTricks』등이있으며,현재미국브룩클린에살고있다.세계곳곳에서우리가사는세상을좀더눈에담기위해노력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를하나로이어줄이야기가필요해요!
:전세계를여행하며만난아이들을위해만든그림책

『지구에온너에게』는소피블랙올이국제기구‘유니세프’와‘세이브더칠드런’을돕기위해전세계를여행하며만난아이들덕분에탄생한그림책이다.말은통하지않지만마음은통하는아이들과나눌,‘우리모두에대한이야기’가필요하다고절실히느꼈기때문이다.
소피블랙올이실제로만났던아이,퀸이먼우주의친구에게보내는이편지는작은침대에서시작한다.그리고우주로,땅으로,바다로시야가넓어지며사람,동물,날씨,문화등지구전반을조망하고다시침대로돌아온다.마치지구를한바퀴여행하며돌아보는듯한이편지에서나열하는지구에대한소개는다름아닌우리의이야기다.여러모양의집,저마다다른가족,각기다른날씨,한명한명다른생김새와삶의방식이장면마다다채롭게펼쳐져수많은사람들의다르고또같은삶을그림마다느낄수있다.

"어른들은무엇이든척척잘해.아주아주늙기전까지는말이야.
하지만그땐다자란아기들이도와줄수있을거야."

또한더불어사는삶에대한철학이녹아있는소개글은따로따로떨어진것이아니라앞장과차례로이어진다.서로대구를이루는묘사는지구를둘러싼우리가상보적,유기적으로연결되어있음을깨닫게한다.

:오늘날꼭필요한이해와공존,믿음의메시지

『지구에온너에게』는단순한소개에서그치지않고,인류가지금껏일구어온문화에대한기념이되기도하고나아가더좋은세상으로의희망으로도읽힌다.가능성을믿고좋은세상을만들기위해노력해온인류의모습을곳곳에서느낄수있기때문이다.이처럼믿음과희망의메시지가녹아있는『지구에온너에게』는아이들이좋아하는우주와외계인,다른생명체에대한호기심에서출발한다.우리스스로에대해이야기하는것이때로는이해의첫걸음이되기도하듯아이들은이땅에함께서있는나,너,우리에대해차근차근이해할수있을것이다.

“하지만바로지금이순간,
우리는지구라는아름다운행성에서함께살아가고있어.”

소피블랙올은차별과편견을겪고있는세계의아이들이모두동등하게깨끗한물과좋은음식,안전한쉼터와치료,책을누리기바란다고말했다.『지구에온너에게』는지구에서만난우리가모두같은사람이고같은지구를공유한다는당연하고도중요한정의를다시금되새기며,공존의위기앞에있는오늘날의우리에게꼭필요한가치를선물한다.

■한페이지를10분씩다시들여다봐요!
:지구에대한다채로운정보로가득채운압도적인일러스트

《혼북매거진》이“이그림책의진정한기쁨은활기넘치는일러스트에있다.”고평했을만큼『지구에온너에게』는페이지마다펼쳐지는풍부한일러스트가압권이다.소피블랙올은한인터뷰에서독자들이책을10분만에다읽은뒤에,다시돌아와한페이지한페이지를10분씩다시들여다보기를바란다고말했다.한줄남짓의짧은문장으로시작하는소개는펼침면을한가득채우는풍성한그림으로연결된다.
2019년칼데콧대상수상작인전작『안녕,나의등대』에서그랬듯이번『지구에온너에게』도자켓과커버,면지까지책의모든부분이이야기가된다.책을감싸고있는자켓에서퀸이쓰고있는편지가우주로연결되고,자켓을벗기면검은우주에살고있는우주생명체들을만날수있다.앞면지에서적어올린낮의편지는밤에뒤면지의우주선에도달하기도한다.퀸이적는꼬불꼬불한편지는흐르는강과수로,언강물등으로책곳곳에서다시한번‘연결’과‘흐름’의이미지로기능한다.

특히『지구에온너에게』는자연적,지형적,문화적으로다양한시각을통해지구를소개하는것이특징이다.소피블랙올은어린시절인포그래픽,그중에서도중세지도나근대과학도표를좋아해이를다양하게일러스트로활용한리처드스캐리의그림책을많이읽었다고한다.그래서이아이디어를차용하여지구의지형,자연,동물과사람들에대한정보를보다응집력있고도창의적으로한면에표현할수있는방식을오랜시간고민했다.가지각색의새들이한데모여또하나의커다란새를이루는장면이나아주커다란것과작은것들의크기대비를느낄수있는장면,자연과발명품을배치한구도는시각적으로큰만족감을준다.거시적으로하나의장면을이루되,다시하나하나뜯어보면개별적인것에서도새로운발견을할수있도록설계한그림에는소피블랙올이신중하게고민한흔적이담겨있다.또한이책에나온인물들은대부분실제인물들이다.가까이는가족,친구부터작가가전세계에서만난사람들,그리고루스베이더긴즈버그와엘라피츠제럴드,머라이어캐리,에즈라잭키츠의그림책『눈오는날』에나오는소년등도카메오로등장해같은땅에서살아가는사람들을보다생생하고현실감있게느끼도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