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원 - 비룡소의 그림동화 299 (양장)

괴물원 - 비룡소의 그림동화 299 (양장)

$13.00
Description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일본 북 디자인 콩쿠르 2회 선정
주나이다가 안내하는 환상적인 모험
일상과 공상의 경계를 허물며 ‘상상의 힘’을 말하다
“이해할 수 없거나, 예측하지 못한 것들이 닥쳤을 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상상을 멈추지 않으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곳을
밝게 비추는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 주나이다

어느 날, 마을에 괴물들이 나타나 집 안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된 아이들이 상상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환상적으로 그려 낸 그림책 『괴물원』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일본 북 디자인 콩쿠르에서 수상한 주나이다는 광고·책 일러스트 등으로 활약하던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책 『의』과 『길』을 출간하며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로 부상했다. 『괴물원』은 주나이다의 세 번째 그림책으로, 『길』에 이어 제54회 일본 북 디자인 콩쿠르에서 다시 한번 수상했다. 수상이 증명하듯 그림책에 새롭고 독특한 미적 시도를 계속하며 ‘주나이다 월드’를 구축해 온 주나이다의 신작 『괴물원』은 전작들에 비해 서사가 돋보이는 책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해 '우리가 직면한 이 사태와 닮았다. 무척 감동적인 결말.’, '아이에게 읽어 주며 울고 말았다.', '세계를 구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아름답다.'(아마존 재팬) 등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저자

주나이다지음,송태욱

1978년에태어나교토에서살고있다.2015년볼로냐국제올해의일러스트레이션에선정되었으며,『길Michi』로제53회일본북디자인콩쿠르에선정되었다.그밖에작품으로는『괴물원怪物園』,『마을도둑街どろぼう』등이있으며서점겸갤러리인HedgehogBooksandGallaery를운영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강력한상상의힘,현실세계를바꾸다
깊고깊은밤,괴물원에서빠져나온괴물들은사람들이살고있는마을에나타난다.괴물들때문에집밖으로나가지못해심심해진아이들은상상여행을떠나보기로한다.골판지상자버스를타고무지개터널도지나고,풍선기구를타고하늘높이난다.아이들은탁트인환상적이고아름다운풍경을신나게누비다가도괴물들이신경쓰여,마을의거리를내려다본다.
아이들이상상여행을떠난곳에는괴물들이나타난마을의깊은밤과는사뭇다른,밝고화사한풍경이계속된다.상상에는한계도금지도없어어디로든끝없이달려갈수있다.‘더높이’,‘더멀리’,'계속'가보자는아이들의목소리는상상에힘을더한다.목욕하자고부르는엄마의목소리나괴물들의행방은문득상상에끼어들며현실의존재를상기시킨다.박스를뒤집어쓰고여행을떠나려는아이들의모습은첫페이지괴물원의모습과대칭을이루고,마치평행세계처럼이어지는일상과공상은계속해서맞부딪히며서로의존재를확인한다.결국일상과상상의세계가뒤집힐때,이야기는희망적인결말로나아간다.
주나이다작가는『괴물원』출간시“우리가살고있는일상바로옆에생각지도못한비일상이존재하고,그곳에는경계선도없다.이해할수없거나,예측하지못한것들이닥쳤을때우리에게가장중요한것은상상의힘이아닐까생각한다.상상을멈추지않으면,우리가앞으로나아가야할곳을밝게비추는이정표가되어줄것이다.”라는생각을밝힌바있다.특히갑작스런괴물들의등장으로집안에갇힌아이들은마치코로나19팬데믹상황과닮았다.일상에제약이생겼지만,한계가없는상상의힘으로현실을바꿔내는아이들의모습은지금의우리에게도희망적인메시지로들린다.『괴물원』은새롭게시도하고모험을두려워하지않는‘상상력’이야말로세상을바꾸는힘임을이야기한다.

■상상력을극대화하는다양한장치들
주나이다작가는그림책이라는분야를선택한이유에대해“그림책은짧은문장에그림이어우러지는단순함으로깊은표현이가능하다.매우자유롭고,아이들뿐아니라읽는누구에게나다가가는감각이좋았다.”라고말했다.이처럼주나이다는독자개개인이자유롭게상상의판을넓혀갈수있는그림책을만들어왔다.
특히『괴물원』은클라이맥스를한문장으로만처리한다.'아이들이괴물들을어떻게도왔는지'에대해서는자세한설명도그림도없다.작가가상상의극대화를노린지점으로,독자들은이'사실'만가지고무엇이든이야기를만들어내고장면을상상할수있다.또한그림에서도다양한요소들이눈에띈다.검은바탕의면지는빛을이리저리비추어야괴물들의모습이선명하게드러나도록했고,표지에는화려한모습의괴물들사이로몸이투명한괴물이숨어있다.또『괴물원』이라는제목에비해'괴물원'은괴물들이나온공간으로서만존재하고내부가어떤지,어떻게작동하는지등에대해서는생략했다.상상의영역으로남겨진부분들을면지에서어렴풋이느껴볼수있도록하여호기심을자극한다.
상상여행의세계는모두아이들이원래있었던현실의방에놓여있는요소들에서출발한다.상자,무지개그림,나무화분,풍선등평범한사물들이상상과만나면무엇이든될수있다.시각적으로구현된상상의아름다움을통해독자들에게어디서든,무엇에서든상상을출발하고,우리의세계를확장할수있음을이야기하는아름다운그림책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