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돌이와 신나는 음악회 (양장본 Hardcover)

쥐돌이와 신나는 음악회 (양장본 Hardcover)

$13.24
Description
일본에서만 470만 부 판매! 고단샤 출판문화상 수상
약 50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쥐돌이 이야기
일본의 대표 그림책 작가 부부 나카에 요시오와 우에노 노리코의 베스트셀러 「쥐돌이」 시리즈 중 신간 『쥐돌이와 신나는 음악회』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쥐돌이」 시리즈는 일본에서만 470만 부 판매되며 약 50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일본의 대표 그림책이다. 시리즈에는 어린아이들이 배워야 할 정서, 인성에 대한 가치가 균형 있게 녹아 있다. 글을 쓴 나카에 요시오는 부끄러움과 겁이 많고, 눈에 띄지 않는 아이였던 자신의 유년 시절 모습을 투영해 ‘쥐돌이’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작은’ 쥐돌이가 기지를 발휘하고, 재치 있게 여러 상황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다양한 가치를 간접적으로 경험한다. 이번 신간 『쥐돌이와 신나는 음악회』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적성을 찾기 위해 애쓰는 쥐돌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

나카에요시오

1940년일본고베시에서태어났다.니혼대학예술학부에서미술을전공하고광고회사에서디자이너로일했다.같은과동기였던우에노노리코와결혼해함께본격적으로그림책세계에뛰어들었다.고단샤출판문화상,일본후생성아동복지문화상,일본그림책상등많은상을받았다.『그건내조끼야』,『쥐돌이와팬케이크』,『장난꾸러기라라いたずらララちゃん』등여러권에글을썼고,신뢰와우정을담은따뜻하고도치밀한작업으로일본그림책의위상을높인작가로인정받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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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적성과소질을찾는과정을담아자존감을높이는이야기
어느날,펭귄이쥐돌이에게음악회에서트럼펫을불어달라고부탁한다.쥐돌이는열심히트럼펫을불어본다.‘푸우,푸’.하지만아무리연습해도전혀소리가나지않는다.쥐돌이는친구들에게악기를바꾸자고제안하지만,고양이는심벌즈,너구리는북과꼭맞아보인다.쥐돌이도자기와어울리는악기를찾아음악회를함께즐길수있을까?
이책에서는‘적성’과‘소질’이라는주제를크기비교와반복을통해아이들이이해하기쉽게전한다.쥐돌이는몸집이작다는이유로트럼펫을받지만,잘불지못한다.사자는자기처럼‘큰턱’이있어야바이올린을켤수있다고하고,곰은자기처럼‘튼튼한손톱’이있어야하프를연주할수있다고한다.하지만코끼리는커다란그랜드피아노가자기와맞지않는다고말한다.앞서반복되던설정에‘반전’을꾀하며,진정한적성과소질에대해다시생각해보도록한다.
『쥐돌이와신나는음악회』는다양한등장인물과대화체로마치연극을하듯읽어주기좋다.호오가생기기시작하는아이들과좋아하는것과싫어하는것에대해말해보거나,잘하는것과어려운것에대해함께고민하고이야기를나눌수있다.그뿐아니라,누구에게나꼭맞는일이있다는상냥한메시지는아이들의자존감을키워주며,책에등장하는다양한악기이름도익힐수있다.

■간결한글과그림,여백을메꾸는재치와상상
「쥐돌이」시리즈는반복되는짧은대화와절제된색감,연필로그린그림이특징이다.또동물캐릭터만등장하는데,각각다른동물이고모두주인공‘쥐돌이’보다크기가크다.작가는사람보다동물의개성이더뚜렷하다고생각해,‘모두가달라서좋다.’라는메시지를동물캐릭터에담아냈다고한다.
또읽는사람의상상에이야기의많은부분을맡기기위해문장도그림도구성도가능한한간단하게처리했다.모든그림에는배경이없고,아주기본적인등장인물만등장한다.쥐돌이와쥐순이는크기도작아,한장면에그림이없는여백이훨씬더넓다.또글과그림은모두반복되는동일한틀속에자리해있고,문장역시설명이없는단순한대화체다.이는단순하고명쾌한표현방식으로어린독자들에게전달력을높이는동시에,상상력을확장시키는장치로기능한다.또연필로세세하게표현된다채로운표정과행동묘사로그림을통해상황에맞는감정과행동을학습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