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아이 그린링 - 비룡소의 그림동화 326 (양장)

초록 아이 그린링 - 비룡소의 그림동화 326 (양장)

$15.00
Description
황홀하고 정교한 일러스트는 독자들을 초현실의 세계로 초대한다.- 《북리스트》
은유로 표현된 생명의 순환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그림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신비로운 초록 아이 '그린링'을 둘러싼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초록 아이 그린링』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레비 핀폴드는 2010년 첫 작품 『장고』로 영국 최고의 떠오르는 삽화가상 및 북트러스트 유아 도서상을 수상하고, 2013년 『블랙 독』으로 케이트 그리너웨이상을 받있다. 이번에 출간된 『초록 아이 그린링』은 ‘그린링’이라는 초현실적인 존재를 소재로 자연의 원초적인 힘과 생명의 순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에 간결하고 매력적인 문체와 세밀하고 환상적인 삽화는 독자들을 책으로 몰입시킨다. 또 자연, 현대 문명, 환경 파괴, 생명의 순환 등과 같은 포괄적인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자유로운 해석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양한 생각 거리를 제공한다.

저자

레비핀폴드

2010년데뷔작『장고』로영국최고의떠오르는삽화가상수상및북트러스트유아도서상을수상하고,2013년에는그림책『블랙독』으로케이트그리너웨이상을받았다.「해리포터」시리즈20주년판에삽화를그리기도했다.『그린링』작업중에호주에거주하며영감을받았다.

출판사 서평

신비로운초록아이‘그린링’이가져온놀라운변화!

어느날발리콘씨는집근처고가철도밑에서초록아기를발견하고집으로데려와‘그린링’이라는이름을지어준다.그런데그린링이집에오자놀라운일들이생기기시작한다.수박과호박덩굴이부엌을가득엮고,거실에서는사과가주렁주렁자라고집안은온통꽃과식물로둘러싸인다.심지어는기찻길까지덩굴로뒤덮이자화가난이웃사람들이몰려와당장그린링을마을에서쫓아내라고한다.관심이온통쏠리자갑자기꽃들이활짝피더니그린링이오래된주문을외운다.그러자온마을이맛있게잘익은열매와채소들로풍요로워진다.그렇게길고풍성했던여름이지나고가을이찾아오자그린링은겨울을날양식을남기고사라진다.

“우리는그린링을다정하게맞아들여야해요.
우리는줄곧이아이의땅에서살아온거라고요!”

‘그린링’은‘자연의축복’그자체를상징한다.발리콘씨의아내는처음그린링때문에온집안이열매와식물들에둘러싸여텔레비전도,자전거도,전화기도전부먹통이되자불평불만을늘어놓는다.그러나교통수단까지덩굴로뒤덮이자사람들이그린링을쫓아내려고할때,아내는우리는모두그린링을다정하게맞아들여야한다며줄곧그의땅에서살아온거라고그린링을옹호한다.이는책의주제를관통하는장면으로,우리모두자연에대해경외심을가져야한다는메시지를전하면서,현대문명에익숙해져자연의소중함을잊은모습을비판하고있기도하다.또,그린링이남기고간자연의아름다움과풍요로움으로공동체가하나가되는모습을통해새생명이가져다주는축복과,생명의순환이곧희망이라는함축적인주제를은유적으로전한다.

독자들을초현실의세계로초대하는환상적인삽화

『초록아이그린링』은물감과구아슈를이용해세밀하게그려낸레비핀폴드의환상적인그림이돋보이는그림책이다.처음책을펼치면어딘가적막하고쓸쓸하게느껴지는황폐하고공허한들판에기다란기찻길이펼쳐진다.그러나그린링이집에온이후,식물이자라고꽃이피면서색감도점점다채로워진다.그리고마지막장면에는앞장과같은장면이펼쳐지지만기차와전기선은사라지고,바람개비와푸르른풀밭,그리고막피어나는작은꽃들이보이며수미상관식구조로완성도를더한다.그리고이를통해자연과생명의아름다운순환을표현해냈다.또한화면구성도독특하여이야기를보다생동감있게전달하는데,오른쪽페이지에는온전히그림이펼쳐지고왼쪽페이지에는글과함께오른쪽장면에서담지못한디테일한그림을다양한조각안에조그맣게그려넣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