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와 나 : 나의 작은 딱지 이야기 - 비룡소의 그림동화 332

페퍼와 나 : 나의 작은 딱지 이야기 - 비룡소의 그림동화 332

$19.00
Description
■ 어린 시절의 상처가 남긴 성장의 흔적, 딱지와 함께한 시간들
어느 날, 한 소녀가 길을 가다가 돌멩이에 걸려 넘어진다. 아빠는 예쁜 딱지가 생길 거라고 말하고, 엄마는 곧 딱지가 떨어질 거라고 했지만, 소녀의 눈에 딱지는 예쁘기는커녕 커다란 햄버거처럼 느껴지고 무섭기만 하다. 게다가 딱지가 영원히 붙어 있을까 봐 두렵다. 도대체 딱지는 언제 없어질까? 시간이 흘러도 딱지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다른 친구들도 하나씩 딱지를 가지고 있지만, 소녀의 눈에는 자신의 딱지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소녀는 딱지와 친숙해진다. 심지어 딱지에게 ‘페퍼’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시간이 지나 딱지가 떨어질 무렵, 소녀는 놀라운 깨달음을 얻는다. 딱지에 정이 들어 버린 것이다. 이제는 딱지가 떨어지는 것이 아쉽기까지 하다.
『페퍼와 나』는 어린 소녀의 시각으로 본 상처의 치유 과정을 통해 소녀의 성장과 변화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마침내 딱지가 떨어지던 날, 소녀는 큰 상실감을 느낀다. 어느새 딱지는 소녀에게 중요한 감정적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때때로 어른들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것들에 대해 큰 애정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소녀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만나러 갔을 때, 그들이 소녀의 딱지를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은 아이들이 겪는 크고 작은 상처들이 어른들에게는 너무 익숙해져서 무심히 지나치는 일임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그러나 소녀는 그 과정 속에서 변화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며 성장한다. 특정 냄새나 시각적 신호가 기억을 불러일으키듯, 기억은 때로는 슬프고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생의 한 부분으로 남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페퍼와 나』는 상처와 치유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어린 아이의 시점에서 따뜻하게 그려 냈다.

■ 아이의 마음을 따뜻한 색감으로 담아낸 감성적인 일러스트
알레마냐는 단순한 선과 색만으로도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작가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소녀가 상처를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과정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소녀의 감정을 담아낸 일러스트는 따뜻하면서도 감성적인 시선으로 이야기에 한층 더 깊이를 더해 준다. 구아슈, 오일, 연필, 콜라주 등 다양한 재료로 완성된 그의 작업은 자줏빛, 올리브, 밤색 등 풍부한 색조를 사용해 따뜻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소녀의 머리카락과 딱지의 형광빛 주황색은 그와강렬한 대비를 이루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페퍼와 나』는 소녀의 감정과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담아내면서도, 독자에게 따뜻하고 오래 남는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이다.

저자

베아트리체알레마냐

저자:베아트리체알레마냐
1973년이탈리아볼로냐에서태어났다.어릴적부터화가가되기를꿈꾸었고,우르비노ISIA에서그래픽디자인을공부했다.1996년프랑스몽트뢰도서전에서일러스트레이터부문‘미래의인물상’을수상하며깊은인간애와시적인상상력을담은이야기,그리고독창적인기법으로섬세하고감성적인그림을선보여세계적인주목을받았다.2001년프랑스국립현대예술협회에서‘주목할만한아동문학작가상’을수상하였고,2007년『파리에간사자ALioninParis』로볼로냐라가치상을받았다.베아트리체는아스트리드린드그렌문학상에4년연속지명되었으며,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의최종후보로지명되었다.또한,이탈리아의대표적인작가잔니로다리탄생100주년을기념하며그의걸작『할아버지의뒤죽박죽이야기』에삽화를그리기도했다.2020년에는『사라지는것들』로프랑스아동문학상(leprixsorciere)그림책부문을수상했다.

역자:정회성
일본도쿄대학교에서비교문학을공부하고,인하대학교영어영문학과에서번역을가르치고있다.『피그맨』으로2012년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아너리스트번역부문상을받았다.옮긴책으로『지구에온너에게』,『언덕너머집』,『아놀드로벨우화집』,『폴라익스프레스』,『이름없는남자』등이있고,쓴책으로『책읽어주는로봇』,『내친구이크발』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2024뉴욕일러스트레이션협회선정‘그림책원화’대상작
볼로냐라가치상수상,안데르센상파이널리스트선정작가베아트리체알레마냐의
상처와치유,성장과수용에대한상상력넘치는감동적인이야기!

“어른들에게는사소하지만아이에게는엄청나게중요한것에대한
상실감을능숙하게포착해낸그림책”-《커커스》
“아이들이자신의감정과몸의변화를이해하고받아들이는과정을따뜻하게그려냈다.”-《혼북》

볼로냐라가치상,프랑스아동문학상(leprixsorciere)등저명한그림책상을다수수상한유럽의대표그림책작가베아트리체알레마냐의신작『페퍼와나』가㈜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이탈리아출신의작가베아트리체알레마냐는깊은인간애,시적인상상력을담은이야기그리고독특한기법의섬세하고감성적인그림으로전세계적으로주목받는작가이다.알레마냐는1996년프랑스몽트뢰도서전에서일러스트레이터에게주는‘미래의인물상’을받았으며,2001년프랑스국립현대예술협회에서선정한‘주목할만한아동문학작가상’,2007년『파리에간사자』로볼로냐라가치상을받았다.또아스트리드린드그렌문학상(알마상)에4년연속지명되었고,올해도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의최종후보로지명되기도했다.이번에출간되는『페퍼와나』는어린소녀의시각에서상처와치유그리고성장을다룬이야기로,알레마냐특유의따뜻하고감성적인그림체는아이들의복잡한감정세계를잘담아내며2024뉴욕일러스트레이션협회선정‘그림책원화’대상을받았다.

어린시절의상처가남긴성장의흔적,딱지와함께한시간들
어느날,한소녀가길을가다가돌멩이에걸려넘어진다.아빠는예쁜딱지가생길거라고말하고,엄마는곧딱지가떨어질거라고했지만,소녀의눈에딱지는예쁘기는커녕커다란햄버거처럼느껴지고무섭기만하다.게다가딱지가영원히붙어있을까봐두렵다.도대체딱지는언제없어질까?시간이흘러도딱지는좀처럼떨어지지않는다.다른친구들도하나씩딱지를가지고있지만,소녀의눈에는자신의딱지가세상에서가장못생긴것같다.그러나시간이지날수록소녀는딱지와친숙해진다.심지어딱지에게‘페퍼’라는이름을붙여주고,이야기를나누며자신의마음속이야기를털어놓는다.시간이지나딱지가떨어질무렵,소녀는놀라운깨달음을얻는다.딱지에정이들어버린것이다.이제는딱지가떨어지는것이아쉽기까지하다.
『페퍼와나』는어린소녀의시각으로본상처의치유과정을통해소녀의성장과변화를담고있는그림책이다.마침내딱지가떨어지던날,소녀는큰상실감을느낀다.어느새딱지는소녀에게중요한감정적동반자이자친구가되어있었기때문이다.아이들은때때로어른들에게는사소해보이는것들에대해큰애정과설명할수없는감정을느낀다.소녀가할머니와할아버지를만나러갔을때,그들이소녀의딱지를알아보지못하는장면은아이들이겪는크고작은상처들이어른들에게는너무익숙해져서무심히지나치는일임을상징적으로보여준다.그러나소녀는그과정속에서변화를받아들이는법을배우며성장한다.특정냄새나시각적신호가기억을불러일으키듯,기억은때로는슬프고아프지만,시간이지나면서인생의한부분으로남게되는것처럼말이다.이처럼『페퍼와나』는상처와치유를통해성장하는과정을어린아이의시점에서따뜻하게그려냈다.

아이의마음을따뜻한색감으로담아낸감성적인일러스트
알레마냐는단순한선과색만으로도내면의감정을섬세하게표현하는작가이다.이번작품에서도그는소녀가상처를받아들이고변화하는과정을깊이있게그려냈다.소녀의감정을담아낸일러스트는따뜻하면서도감성적인시선으로이야기에한층더깊이를더해준다.구아슈,오일,연필,콜라주등다양한재료로완성된그의작업은자줏빛,올리브,밤색등풍부한색조를사용해따뜻하고우아한분위기를자아내며,소녀의머리카락과딱지의형광빛주황색은그와강렬한대비를이루어눈길을끈다.이처럼『페퍼와나』는소녀의감정과이야기를깊이있게담아내면서도,독자에게따뜻하고오래남는여운을남기는그림책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