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

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

$16.00
Description
아이가 자라며 맞이하는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아쉬운 마지막 순간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마지막 순간들을 담은 『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마지막을 하나의 앨범처럼 차곡차곡 모은 그림책으로, 프랑스, 스웨덴, 헝가리 등 전 세계 8개국에 출간되어 사랑받았다. 핀란드의 사계절과 자연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로 핀란드도서예술위원회 선정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및 화이트 레이븐스 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북유럽 문화에 관심을 높이고 독창적인 예술 활동을 기리기 위해 북유럽협의회가 제정한 아동·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후보 선정 당시 심사위원은 “아이가 모은 순간들은 폭넓은 해석이 가능한 시각적 시를 연상시킨다.”라고 평한 바 있다. 수채화와 색연필로 그려낸 서정적인 풍경과 여러 인종, 각기 다른 나이대의 인물들이 이야기하는 마지막을 통해 여러 삶의 단면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저자

마이야후르메

핀란드에서태어나그림책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다.『내가모은마지막순간들』은북유럽협의회아동·청소년문학상최종후보에올랐으며,핀란드도서예술위원회선정가장아름다운그림책,화이트레이븐스선정도서가되기도했다.그외그린책으로『비밀정원사Platspåjorden』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화이트레이븐스선정도서★
★핀란드도서예술위원회선정가장아름다운그림책★
★볼로냐라가치상어메이징북셸프선정도서★
★디픽투스선정가장뛰어난그림책100★

아이가자라며만나는개별적인순간들은철학적인여정으로이어진다.독자는하나의조화를이루는글과그림을따라가며,자신만의기억과경험으로새로운이야기를채워나갈수있을것이다.
-북유럽협의회아동청소년문학상최종후보심사평中

『내가모은마지막순간들』은시그림책이자명상록,논픽션이자한사람의포트폴리오이기도하다.그림책이라는장르가얼마나멋진예술의형태가될수있는지보여주는하나의작품이다.
-IBBY핀란드협회

■마지막순간들에서느끼는다양한감정으로아이들의세계를확장해주는그림책
우리는흔히아이가자라며겪는첫번째순간을기념한다.첫돌,처음으로걸음마를뗀날,첫눈과처음받는선물등새로운일을함께하고축하해주기도한다.하지만이그림책은아이의시선으로,살면서겪는마지막순간을포착한다.생일이오기전의마지막밤,걸음마를떼기전마지막으로주춤하는다리,느릿느릿내려앉는겨울의마지막눈송이….어떤마지막을경험하냐에따라아이가느끼는감정과그의미는달라진다.일상에서만나는마지막은공감을자아내기도하지만,세상에는아직아이들이겪지못했거나경험하기어려운마지막도있다.그리고그마지막은슬픔과그리움을줄수도,새로운시작을기다리는설렘을줄수도있다.일상뿐아니라특별한순간에서마지막을포착하는주인공을통해책을읽는아이들의시야는넓어지고,세계는확장될것이다.자신이모은마지막들을모두소개한책속의아이는이제우리에게어떤마지막순간들을찾았는지묻는다.독자는책을덮은후에도각자의일상에서새로움을찾아보고,서로의마지막에관해이야기를나눠볼수있을것이다.


■삶에서마주한마지막순간들을섬세하게그린서정적인일러스트
수채화와색연필로그려낸각각의장면들은마치사진을끼워넣은앨범처럼모인다.그리고그마지막순간들은감정과상황을의미하는공통된주제로다시묶인다.아쉬운마지막,쓸쓸한마지막이존재하는가하면,기다려온마지막,함께하는마지막도있다.이처럼여러마지막순간을묘사하는이미지들은각각의서사를가지고펼쳐진다.
색깔별로컵을모으는게취미인주인공의할머니가마지막으로수집하려는초록색컵과,뒷장에서주인공이누군가를기리기위해무덤앞에서들고있는컵이같다는점은할머니의죽음을암시한다.작가는개별적인순간이었던두마지막을연결하며,아이의말을빌려‘모든게마침내끝난다.’라는사실을전한다.우리가살면서한번쯤은겪게될마지막,즉상실의아픔을어린아이의시선으로담담하게표현하는것이다.
그림책의회색빛일러스트는간결한문체와어우러져여운을남긴다.또한여름방학과가을에자라는버섯,서리가내릴때쯤날아가는철새등핀란드출신으로서작가가바라본나라의뚜렷한사계절과자연을그림책속에담아내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