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들 - zebra 2 (양장)

사라지는 것들 - zebra 2 (양장)

$18.00
Description
“일시성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그림책”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간결하고도 아름다운 탐구서”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일반 독자들은 물론이고 특히 젊은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북리스트

2020년 프랑스아동문학상(le prix sorciere) 그림책 부문 수상작이자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알레마냐의 신작 『사라지는 것들』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특별한 그림책을 만든 이탈리아 출신의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깊은 인간애, 시적인 상상력을 담은 이야기 그리고 독특한 기법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작가이다. 알레마냐는 1996년 프랑스 몽트뢰 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미래의 인물상’을 받았으며, 2001년 프랑스 국립현대예술협회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아동 문학 작가상’, 2007년 『파리에 간 사자』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에 4년 연속 지명되었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포함한 저명한 상의 수상자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사라지는 것들』은 ‘일시성’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철학적인 주제를 따뜻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 그리고 독특한 기법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0년 프랑스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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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베아트라체알레마냐

1973년이탈리아볼로냐에서태어났다.그래픽디자인을공부하고,1996년프랑스몽트뢰도서전에서일러스트레이터에게주는‘미래의인물상’을받았다.1999년《너무바쁜엄마》를출간한후본격적으로그림책작가로서활동을시작했다.깊은인간애와시적인상상력을담은이야기와독특한기법의섬세하고감성적인그림으로세계적으로주목을받으며,2001년프랑스국립현대예술협회에서선정한‘주목할만한아동문학작가상’,2007년《파리에간사자》로볼로냐라가치상을받았다.아스트리드린드그렌기념상,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후보로수차례지명되었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는《할아버지의뒤죽박죽이야기》,《어느작은물방울이야기》,《숲에서보낸마법같은하루》,《어린이》,《유리소녀》,《너는내사랑이야》,《아주작은것》,《조금부족해도괜찮아》,《정말멋진선물이야》,《난원숭이야》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사라지는것들’에대한아름다운탐구서
살다보면많은것들이사라진다.낙엽은떨어지고,음악소리는허공으로흩어지며비눗방울은흔적도없이사라져버린다.또우울한생각,두려움과같은감정들도결국은지나간다.이처럼모든것은결국지나가고,변하거나사라진다.

“살다보면,
많은것들이사라진단다.
변하기도하고,
휙지나가버리지.”

첫장을펼치면,손에앉아있던새한마리가휙날아가버린다.작가는눈으로바로볼수있는‘사라지는것들’을시작으로,직접볼수없는형태의음악,세월,감정등우리가살아가면서인생에서마주할수있는다양한것들의‘일시성’을함축해서한권의아름다운책을탄생시켰다.작가는모든것은지나갈것이고,그건곧인생의자연스러운순리라는메시지를전하면서도,결코사라지지않는단한가지가있다고말한다.그건바로부모와자식간의사랑이다.작가는마지막장면에서부모와아이간의사랑을암시함으로써급격하게변화하는세상속에서변함없는가치인사랑에대해얘기한다.

■특수한종이를활용해직관적이고도심층적으로구현해낸‘사라지는것들’
『사라지는것들』은알레마냐특유의따뜻함과장난기넘치는표현그리고상상력이돋보이는감각적인그림책이다.먼저작가는트레이싱지라는반투명재질의종이를사용해‘사라지는것’들을직관적으로구현해냈다.여기서트레이싱지는단지‘사라지는것들’을구현하는하나의장치로만그치지않고,종이가가진고유의재질적요소와특성이이야기에의미를부여하며그림책의의미를확장시키는역할을한다.
먼저가장첫장을넘기면손위에한마리의새가올라가있는장면이펼쳐진다.그새는트레이싱지에그려진새로,트레이싱지를넘기면마치새가손에서날아가버리는것처럼보인다.또그다음장엔자고있는한소녀가있는데,소녀의자는눈이그려진트레이싱지를넘기면소녀는눈을번쩍뜨고옆에있던고양이가자는것처럼보인다.작가는잠이사라지는것을이렇게재미나게표현한것이다.풍성했던머리카락은기다란콧수염이되고,찻잔의김은컵케이크위의달콤한휘핑크림으로변한다.또두려움같이눈으로볼수없는감정은괴물로비유하는등작가의상상력을엿볼수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