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괜찮아” 그 주문을 외우고 또 외웠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가 들려주는 ‘구두 한 짝’에 담긴 비밀 이야기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활발하게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반장 혜수로부터 은근히 따돌림을 당했던 주경이가 어느새 또 다른 가해자가 되어 전학 온 명인이의 구두 한 짝을 창 밖으로 던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 뒤로 주경이 마음 속에 번진 먹구름 같은 속내가 저자 특유의 섬세한 문체로 표현되면서, 아이들은 쉽게 공감하고 감동하며 아픈 마음을 위로 받게 됩니다. 더불어 아이들 스스로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도 담아내, 화해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용기’를 알려주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매 장이 끝나는 곳에 수록한 비하인드 컷도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주경이는 초등학교 4학년 열한 살 소녀입니다. 남들이 보면 혜수가 주경을 둘도 없는 친한 친구처럼 대하듯 보이겠지만 혜수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반장으로, 늘 톡톡 활발하게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혜수와는 달리 조금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주경은 ‘마음 폭력’에 홀로 끙끙 앓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명인이가 전학을 오게 되는데….
주경이는 초등학교 4학년 열한 살 소녀입니다. 남들이 보면 혜수가 주경을 둘도 없는 친한 친구처럼 대하듯 보이겠지만 혜수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반장으로, 늘 톡톡 활발하게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혜수와는 달리 조금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주경은 ‘마음 폭력’에 홀로 끙끙 앓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명인이가 전학을 오게 되는데….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외롭고 아프게 하는, 어쩌면 어른이 되어도 고스란히 남아 있을 상처를 끄집어냈습니다. 자신에게는 비록 사소할지라도, 그저 장난에 불가할지라도 누군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한 저자는 주경이의 휴식처가 되어준 길모퉁이 가게를 통해서 “힘들면 쉬었다가 돌아가도 괜찮다”는 따듯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건네고 있습니다.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