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이다 3

나는 바람이다 3

$10.00
Description
하멜과 함께 떠난 조선 소년 해풍, 바다의 전설이 되다!
우리 시대의 가장 힘 있는 이야기꾼 김남중의 첫 해양소년소설 『나는 바람이다』 제3권 《바타비아의 소년 해적》편. 17세기 일본으로 가려다 제주도에 난파해서 13년 동안 조선에 억류되어 살다 여수를 통해 일본 나가사키로 탈출한 홀란드(네덜란드)인 하멜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17세기 조선 시대로 눈을 돌려 지금껏 아이들이 만나 보지 못했던 역동적이고도 드넓은 바다 세상으로 안내한다.

소년 해풍이는 여수의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다. 태어나서 백리 밖을 나가 본 적 없는 해풍이에게 바다 너머의 세계는 아버지를 삼킨 미지의 세계일 뿐이다.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해풍이는 이미 동네에 오래전부터 터 잡고 살고 있던 하멜을 비롯한 홀란드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들을 따라 배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그 배는 조선을 탈출해 일본 나가사키로 가는 배였는데….
저자

김남중

저자:김남중
낡고오래되고버려진것들이안타까운동화작가.오랫동안아무도손대지않아햇빛에바래고먼지에덮여잊혀가는것들을동화에담기위해골목길돌아다니길좋아한다.『덤벼라,곰!』으로제5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바람처럼달렸다』로제1회창원아동문학상을받았다.이외에『공포의맛』『불량한자전거여행』『나는바람이다1~7』『싸움의달인』『수평선학교』등을썼다.  

그림:강전희
배우고알아가는일은평생의숙제이고삶의즐거움입니다.그래서쓰고그릴때생각하고또생각합니다.쓰고그린책으로《한이네동네이야기》《한이네동네시장이야기》《어느곰인형이야기》가있고,《편지따라역사여행》《나는바람이다》《춘악이》《울지마별이뜨잖니》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시대의가장힘있는이야기꾼김남중의해양소년소설

21세기에되살려낸17세기의바다이야기,
바다의전설을꿈꾸는해풍,인도네시아바타비아에상륙하다

■국내최초본격연작역사동화그대장정의두번째여정

우리시대의힘있는이야기꾼김남중의장편동화『나는바람이다』시리즈2부3권『바타비아의소년해적』,4권『동인도회사의비밀』이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동화작가김남중은2004년『기찻길옆동네』로창비‘좋은어린이책’대상을받았고『자존심』으로2006년올해의예술상을받았으며2011년에는『바람처럼달렸다』로제1회창원아동문학상을수상하는등,화려한수상이력이말하듯발표하는작품마다아동문학문단의주목과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는작가다.

「나는바람이다」시리즈는총11권으로기획된대작으로,국내아동문학에서는보기드물게시도되는본격연작역사동화이다.조선을벗어난세계,그것도17세기의바다에눈을돌려독자들이지금껏만나보기힘들었던역동적이고드넓은모험과도전의세계를담아내었다.작가는17세기중반일본으로가려다제주도에난파한홀란드(네덜란드)인헨드릭하멜의표류기에서영감을얻었다.13년동안조선에억류되었던하멜은여수를통해일본나가사키로탈출한뒤조국인네덜란드로돌아가서이른바『하멜표류기』로불리는조선안내서를출간해유럽전역에조선에대한관심을불러일으켰다.그러한하멜과함께유럽으로간조선의아이가있었다면?이라는작가의상상력에서『나는바람이다』시리즈는시작되었다.평생고향땅백리밖을벗어나지못할운명이었던조선의아이해풍이는주어진운명을과감히거부하고일본과인도네시아와유럽을잇는대양항로를따라모험하는길을택한다.목숨을건결과,꿈틀대는세계의움직임을지켜보고드넓은대양을누비며온세상을가슴에담게된아이의삶은어땠을까하는궁금증에대한답이작품내에서숨막히게펼쳐진다.

1부에서는해풍이가여수의작은마을을떠나하멜일행과함께일본나가사키로건너가는과정이그려졌다.2부에는좀더넓은바다로나아가,해풍이의세계일주대장정의두번째여정에해당되는인도네시아바타비아에서벌어지는이야기가담겨있다.3부에서는하멜과헤어져외톨이가된해풍이가동인도회사의무역선을타고아프리카희망봉을돌아네덜란드의암스테르담에도착하고,4부와5부에서는지구를한바퀴돌아조선으로돌아오는해풍이의대모험을담을예정이다.

■“그냥해볼래요.그래야할수있는지없는지알수가있잖아요.”
남해안여수의작은마을에살면서백리밖세상을모르던해풍이에게바다는아버지를삼킨미지의세계일뿐이다.아버지를찾기위해해풍이는오래전부터같은마을에살고있던하멜일행을따라나선다.그들은조선을탈출해일본나가사키로가는배에몸을싣게되고해풍이는낯선일본땅나가사키에서아버지생존소식을듣게된다.우여곡절끝에해풍이는조선으로돌아가는대신,하멜과함께나가사키를떠나미지의땅홀란드를향해출발한다.해풍이와하멜일행을태운배는인도네시아바타비아에닿는다.현재의자카르타인바타비아에는당시하멜이소속된네덜란드동인도회사의아시아무역을관리하는지역본부가있었다.동인도회사는바타비아를중심으로일본,중국,인도등아시아무역을활발하게펼쳤고인도네시아는결국1949년까지네덜란드의지배를받게된다.이번에출간된3권과4권에는하멜일행이속한동인도회사와바타비아가있는자바섬을다스리던마따람왕국사이에전투가벌어지고중간에서어느쪽에설것인가선택해야하는이방인아이해풍이의눈에비친적도의세상이그려진다.

유럽의동인도회사가장악한아시아의바다라는독특한소재에,열대의낯선밀림에떨어진해풍이의숨막히는모험,그리고무역을핑계로침략당하는인도네시아왕국사람들의투쟁이더해져긴박한이야기가전개된다.당시자바섬의정국,동인도회사의영향력,동인도회사로부터자유를갈구하던인도네시아사람들의투지,그러면서또고향땅에서는상상도못했던온갖경험들속에서서히자신의미래와조선의미래까지내다보는해풍이의성장은,키보드로모든것을알아낼수있는21세기를살아가는독자들에게도시사하는바가크다.신중하게생각하고과감하게결정하는해풍이의담력과용기는절대로실수하지않으려고몸사리다가결국한번도도전해보지못하는우리들의가슴을요동치게한다.

■발로뛰는취재와연구를통해일구어낸해양동화
『나는바람이다』1부를쓰기위해한국최대범선인코리아나를타고여수에서나가사키까지바닷길을직접항해하며취재했던작가의노력은2부에서도계속이어진다.자카르타로날아가,바타비아의옛자취와흔적을쫓아,해풍이가실제겪을법한여러가지이야기를사실적인고증위에살려놓았다.주인공의발자취를그려내기위해현지를샅샅이취재하는작가의열정은3부에도계속이어질예정이다.아프리카희망봉을돌아암스테르담에이른해풍이를그려내기위한네덜란드취재가이미완료되었고,이후에는서인도회사와스페인,멕시코와태평양의이야기가기다리고있다.

해풍이는일본에서한달이나걸려바타비아에왔는데,아직도유럽까지는열달가까운뱃길이남아있다.유럽에가도겨우절반이끝날뿐,되돌아가기위한모험이또다른바다위에서펼쳐질것이다.자카르타에서해풍이는이제껏알지못했던인도네시아를만났다.한때전세계의보물창고였던나라,그래서수세기동안네덜란드의지배를받아야했던인도네시아의슬픈역사,결국은독립을쟁취한용감한인도네시아사람들을보며나는해풍이에게말을건네고싶었다.
네덕분에새로운세상을알게되었어.
-「작가의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