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 아일랜드 (반양장)

플로팅 아일랜드 (반양장)

$12.00
Description
뜰 부(浮) 자를 써서 ‘부유도’라고도 불리는 낯선 섬 ‘플로팅 아일랜드’로 부모님과 여름휴가를 떠나게 된 강주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섬의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모험의 여정이 펼쳐진다. 안과 밖의 모습이 극명하게 나뉘는 섬의 이중적인 모습, 강주 가족을 손님으로 모시는 호텔 노부부를 비롯해 하나같이 어딘가 의뭉스러운 섬 사람들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독자들을 섬의 안쪽으로 점점 더 깊이 걸음하게 만든다. 손님으로서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강주의 시선을 통해 김려령 작가는 세상은 그렇게 평범한 사람들이 이끄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우리 각자가 사는 섬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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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려령

저자김려령은서울예술대학에서문예창작을공부했다.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마해송문학상,창비청소년문학상을수상했다.첫소설『완득이』는영화로도만들어졌으며,2012년『우아한거짓말』이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어너리스트에선정되었다.동화『탄탄동사거리만복전파사』,『내가슴에해마가산다』,『기억을가져온아이』,『요란요란푸른아파트』,『그사람을본적이있나요?』,소설『가시고백』,『샹들리에』,『트렁크』등을썼다.

목차

출발

첫째날
1.플로팅아일랜드
2.하리마을바닷가

둘째날
3.초이야초아야,놀자!
4.잠보다더심심한

셋째날
5.섬밖사람들
6.섬안사람들
7.황금명함
8.불쾌한동행

넷째날
9.고무보트
10.굿바이,플로팅아일랜드

열쇠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뿌리없이둥둥떠다니는섬이라고…?
그어디에도없는낯선세상을향한아주특별한휴가

『완득이』,『가시고백』작가김려령의신작동화

온전히이야기로써마음에한바탕즐거운모험을선사할,김려령작가의신작동화『플로팅아일랜드』가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영화로도제작되어뜨거운사랑을받은『완득이』,『우아한거짓말』부터『가시고백』에이르기까지다양한연령대의공감을이끌어내는노련한이야기꾼인작가가『탄탄동사거리만복전파사』이후3년만에선보이는장편동화이다.
뜰부(浮)자를써서‘부유도’라고도불리는낯선섬‘플로팅아일랜드’로부모님과여름휴가를떠나게된강주가상상조차할수없었던섬의신비하고비밀스러운모습을발견하게되는모험의여정이펼쳐진다.안과밖의모습이극명하게나뉘는섬의이중적인모습,강주가족을손님으로모시는호텔노부부를비롯해하나같이어딘가의뭉스러운섬사람들이묘한긴장감을불러일으키며독자들을섬의안쪽으로점점더깊이걸음하게만든다.손님으로서특별할것없이평범한강주의시선을통해김려령작가는세상은그렇게평범한사람들이이끄는것이라는메시지를던지며우리각자가사는섬은어떤모습인지에대해돌아보게한다.
앤서니브라운그림책공모전,한국안데르센상출판미술에서수상한이주미작가는마치꿈속세계를고스란히현실로불러온듯플로팅아일랜드의곳곳을환상적으로그려냈다.디테일이돋보이는드로잉과과감한색채로그어디에도없는섬의모습을즐겁게탐험하게만든다.
12년만에열린동쪽길…
플로팅아일랜드로떠날준비되셨습니까?

가족과함께떠나는여름휴가는여행지선정에서부터늘고민이다.이것저것따지다보면결국은늘거기서거기일터.강주가족도늘애매하게3박4일간‘거기서거기’만다녀왔다.하지만이번은조금달랐다.아빠회사신입사원이자기고향이라며강력추천한‘부유도’라는낯선섬으로계획된6박7일간의여행.과연다먹고올수있을까싶을정도로먹을것을잔뜩쟁여넣고도마술같이가방지퍼를닫는‘현실엄마’의모습에서출발하기전부터공감어린웃음이터진다.

“형,사람들이왜우리섬을못찾는줄알아?”
“모르지.”
“우리섬은뿌리가없어서그렇대.”
“뿌리?”
“둥둥떠다니는섬이지.그래서아무도우리섬을못찾아.비밀이다,이거.”

배를여러번갈아타고서섬에겨우도착해강주가처음마주한곳은잿빛의‘하리마을’이다.그리고힘들게언덕을올라곧이어마주한곳은상상조차할수없었던번화한시내다.거대한쓰레기산주변으로무너질듯허름한집들이엉겨붙은하리마을과잘가꾼정원과멋진분수주변으로트램이지나다니는번화한그뒤쪽…….섬에도착한순간휴대폰도먹통이다.대체플로팅아일랜드는어떤섬인걸까?섬의안팎을자유롭게넘나드는손님강주와하리마을에갇혀사는초이초아남매가친구가되어한바탕놀기시작하면서‘플로팅아일랜드’는환상적인가면안의얼굴을드러내기시작한다.

우리는어떤섬에살고있을까?

나도여기오기전까지는이런섬이있는줄몰랐다.내가사는곳에서는당연히보이지않는다.더구나나는섬에관심이없었고,내가놀수있는바닷가만조금알뿐이었다.

하리마을사람들은자신의마을밖을벗어날수없다.공원에서자유롭게흐르는샘물을마시는것도금지이며마을안의더러운우물물만마셔야한다.강주보다어린초이는지게를들고쓰레기나르는일을하며언덕길을수없이오르내린다.섬의이중적인모습과사원을중심으로하리마을사람들을배척하는어른들의모습,그리고그러한일들을유발한섬이가진비밀은우리의현실속많은것들을떠올리게한다.플로팅아일랜드,부유도는우리마음속을떠다니는섬이기도하다.

평범한,그러나비범한

“당신들은이미할일을충분히했소.우리섬은우리손으로바꿉니다.”

‘손님’들이섬에들어오기전,하리마을사람들은자신들이처한상황에크게깨어있지못했다.하지만묵묵히짊어진일들을해내며때를기다렸다.호텔할아버지와할머니는손님들에게극진한음식으로,초이는자신보다큰지게를짊어지며,초이초아어머니는작은행동하나로강주가족을도운다.“하늘아래누가대단한자고,누가하찮은자.”인지판단할수없다는하리마을할아버지의말처럼그사람들은사실전부터변화를향한비범한힘을보여온것이다.
김려령작가는강주를섬의곳곳을그저신나게탐험하게한다.그리고그한바탕신나는탐험안에변화를가능하게하는힘이담겨있다는메시지를전한다.“평범함이위대한비범함으로세상을바꾸는거라고,그러니특별하지않은것같다고자신을걱정하지말라고”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