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산 자를 지켜라. 네 동생 까매를 구해라!”
동물과 교감하는 재주를 지닌 소년 타내와 검은 여우의 봄노래
동물과 교감하는 재주를 지닌 소년 타내와 검은 여우의 봄노래
제2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
압록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원의 생명력과 광활한 상상력이 담겼다.
대립되는 여러 가치관의 충돌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보여 주어 신뢰가 갔다.
소외되고 억압된 존재들의 연대를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심사평 중에서(동화작가 김남중, 아동문학평론가 김유진)
제2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 신동섭 작가의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이 출간되었다. ‘비룡소 역사동화상’은 국내 최초 어린이문학상인 황금도깨비상을 시작으로 국내 창작 아동문학의 발전을 도모해 온 비룡소가 과거를 통해 현재의 세상을 폭넓게 바라볼 시각을 전해 줄 참신한 이야기를 발굴하고자 신설한 상이다.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은 “압록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활한 상상력, 소외된 존재들의 감동적인 연대”라는 평과 함께 “타내가 검은 여우 까매와 교감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는 모든 존재들의 공존이 요청되는 오늘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심사평처럼 잊기 쉬운 진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묵직한 역사동화다.
이 이야기는 조선시대 초인 1428년, ‘살아 있는 검은 여우’에 포상이 걸리자, 한 달여 뒤 평안도에서 이를 잡아 바쳤다는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의 두 가지 기록에서 출발했다. 소년과 검은 여우의 우정을 아스라한 정경 속에 아름답게 담아내 깊은 감동을 준다. 화척 소년 타내는 외딴집에서 검은 여우 까매를 길들여 동생처럼 아끼고, 늘 서로의 곁을 지켜 준다. 살아 있는 검은 여우에 포상이 걸리자, 타내는 까매를 지키기 위해 읍성에서 달아나는 한편, 붙잡힌 새끼 여우들을 구하고자 나선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소외되고 억압받는 인물들이 연대하고 협동하는 이야기는 결국 무엇을 지켜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뜻깊은 질문을 던지며, 봄노래처럼 따듯하고 희망적인 메시지와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머나먼 과거인 600여 년 전, 압록강과 대동강 모래톱을 내달리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숲속을 누비는 소년과 여우의 이야기는 자연스레 우리가 우리의 역사로 인식하는 공간을 확장시켜 주며, 원시림에 가까운 대자연과 장대한 배경이 아스라한 전설처럼 펼쳐진다. 양 펼침면 가득 거침없는 터치로 시원스레 표현된 오승민 화가의 그림은 광활한 상상력을 한층 더 북돋운다.
압록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원의 생명력과 광활한 상상력이 담겼다.
대립되는 여러 가치관의 충돌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보여 주어 신뢰가 갔다.
소외되고 억압된 존재들의 연대를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심사평 중에서(동화작가 김남중, 아동문학평론가 김유진)
제2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 신동섭 작가의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이 출간되었다. ‘비룡소 역사동화상’은 국내 최초 어린이문학상인 황금도깨비상을 시작으로 국내 창작 아동문학의 발전을 도모해 온 비룡소가 과거를 통해 현재의 세상을 폭넓게 바라볼 시각을 전해 줄 참신한 이야기를 발굴하고자 신설한 상이다.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은 “압록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활한 상상력, 소외된 존재들의 감동적인 연대”라는 평과 함께 “타내가 검은 여우 까매와 교감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는 모든 존재들의 공존이 요청되는 오늘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심사평처럼 잊기 쉬운 진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묵직한 역사동화다.
이 이야기는 조선시대 초인 1428년, ‘살아 있는 검은 여우’에 포상이 걸리자, 한 달여 뒤 평안도에서 이를 잡아 바쳤다는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의 두 가지 기록에서 출발했다. 소년과 검은 여우의 우정을 아스라한 정경 속에 아름답게 담아내 깊은 감동을 준다. 화척 소년 타내는 외딴집에서 검은 여우 까매를 길들여 동생처럼 아끼고, 늘 서로의 곁을 지켜 준다. 살아 있는 검은 여우에 포상이 걸리자, 타내는 까매를 지키기 위해 읍성에서 달아나는 한편, 붙잡힌 새끼 여우들을 구하고자 나선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소외되고 억압받는 인물들이 연대하고 협동하는 이야기는 결국 무엇을 지켜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뜻깊은 질문을 던지며, 봄노래처럼 따듯하고 희망적인 메시지와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머나먼 과거인 600여 년 전, 압록강과 대동강 모래톱을 내달리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숲속을 누비는 소년과 여우의 이야기는 자연스레 우리가 우리의 역사로 인식하는 공간을 확장시켜 주며, 원시림에 가까운 대자연과 장대한 배경이 아스라한 전설처럼 펼쳐진다. 양 펼침면 가득 거침없는 터치로 시원스레 표현된 오승민 화가의 그림은 광활한 상상력을 한층 더 북돋운다.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 - 일공일삼 11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