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순, 학교를 뒤집다 - 일공일삼 111

조관순, 학교를 뒤집다 - 일공일삼 111

$14.00
Description
“참고만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학교생활 속 갈등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야기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박상기가 들려주는
부당하게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한 윤서의 열혈 투쟁기
“지금까지 그래 왔다고 그게 당연한 권리는 아닌데요.
잘못된 건 바로잡아야죠.” - 본문 중에서

학교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갈등의 순간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5학년 1반 반장 윤서의 이야기 『조관순, 학교를 뒤집다』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열두 살 ‘마리’가 엄마와 몸이 바뀌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 『바꿔!』, ‘티볼’을 통해 건강한 경쟁과 팀워크를 몸으로 부딪치며 배워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오늘부터 티볼!』 등 신선한 이야깃거리로 다양한 작품을 펼치며 사랑받은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박상기의 신작 동화다. 이번 신작에서는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학생들 사이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 내며, 잘못된 일을 바로잡기 위해 자기 주장을 올바르게 펼치는 방법에 관해 다루었다.
유관순 열사와 생김새도 성격도 닮아 ‘조관순’이라고 불리는 5학년 1반 반장 윤서는 학교에 새롭게 생긴 휴게 공간인 ‘테라스’에서 6학년 선배들에게 쫓겨나는 불의를 겪는다. 이윽고 윤서는 테라스뿐만 아니라 운동장 역시 오랫동안 6학년이 독차지해 온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누구도 문제에 귀 기울여 주지 않자, 윤서는 부당하게 빼앗긴 권리를 되찾고자 나선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스스로 모색하고, 다 함께 힘을 모아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 나서는 학생들의 건강한 활력이 돋보이는 동화로, 뚜렷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이영림 화가의 그림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가장 익숙하고도 밀접한 생활 공간인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더욱 생동감 넘치게 전달된다.

저자

박상기

저자:박상기
공주교육대학교와동대학원을졸업한후,현재초등학교교사로일하고있다.2013년《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에청소년소설이,2015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작가의길에들어섰다.눈높이아동문학상,황금도깨비상,비룡소역사동화상등을받았다.늘엉뚱한상상에빠지면서도주변을향한따뜻한시선을잃지않으려고노력중이다.지은책으로청소년소설『옥수수뺑소니』,『내몸에흐르는뜨거운피』,『가출모범생천동기』와동화『바꿔!』,『오늘부터티볼!』,『도야의초록리본』,『고양이가필요해』,『백제최후의날』,『기적의분실함』등이있다.

그림:이영림
국민대학교회화과를졸업하고,영국킹스턴대학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다.지금은재미있는생각에잠겨혼자웃다가,시시해졌다가,흥이났다가,끄적끄적그림그리기를반복하며이야기를만들고있다.지은책으로『대단한아침』,『가방을열면』,『내걱정은하지마』,『달그락탕』,『마법젤리』,『깜깜이』가있으며,그린책으로『놀이동산에서3년』,『아드님,진지드세요』,『불가사리를기억해』,『날마다만원이생긴다면』등이있다.

목차


1.조관순의탄생
2.쫓겨난5학년
3.선생님들
4.전교학생회
5.침묵시위
6.공약제외
7.불길한예감
8.불려다니는윤서
9.교장선생님과의만남
10.학생회의
11.학교폭력전담기구
12.시간이흐른뒤에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참고만있으면아무것도바뀌지않아.”
학교생활속갈등을솔직하게담아낸이야기

황금도깨비상수상작가박상기가들려주는
부당하게빼앗긴권리를되찾기위한윤서의열혈투쟁기

“지금까지그래왔다고그게당연한권리는아닌데요.
잘못된건바로잡아야죠.”-본문중에서

학교생활속에서마주치는크고작은갈등의순간을지혜롭게헤쳐나가는5학년1반반장윤서의이야기『조관순,학교를뒤집다』가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열두살‘마리’가엄마와몸이바뀌게되면서겪는일들을다룬이야기『바꿔!』,‘티볼’을통해건강한경쟁과팀워크를몸으로부딪치며배워나가는아이들의이야기『오늘부터티볼!』등신선한이야깃거리로다양한작품을펼치며사랑받은황금도깨비상수상작가박상기의신작동화다.이번신작에서는학교안에서일어나는학생들사이의문제를현실적으로그려내며,잘못된일을바로잡기위해자기주장을올바르게펼치는방법에관해다루었다.
유관순열사와생김새도성격도닮아‘조관순’이라고불리는5학년1반반장윤서는학교에새롭게생긴휴게공간인‘테라스’에서6학년선배들에게쫓겨나는불의를겪는다.이윽고윤서는테라스뿐만아니라운동장역시오랫동안6학년이독차지해온사실을알게된다.그러나누구도문제에귀기울여주지않자,윤서는부당하게빼앗긴권리를되찾고자나선다.문제를해결할방법을스스로모색하고,다함께힘을모아자신들의권리를찾아나서는학생들의건강한활력이돋보이는동화로,뚜렷하고다채로운색감의이영림화가의그림이더해져아이들에게가장익숙하고도밀접한생활공간인학교에서벌어지는이야기가더욱생동감넘치게전달된다.

공감을불러일으키는생생한학교생활모습

문제가일어나면반친구들이선생님보다먼저찾는믿음직한반장윤서는학교에새롭게생긴휴게공간인‘테라스’에서덩치큰6학년학생들에게느닷없이쫓겨나는일을겪는다.운동장에서도비슷한문제가오래도록반복되어많은친구들이불편을겪어온사실을알게된윤서는잘못된일을바로잡고자참지않고행동하기로마음먹는다.
반남학생을이끄는경훈과유튜브크리에이터로활동하는친구아영과의논하고,선생님들과학생회임원들을차례로찾아가지만누구도문제에관심을기울이지않는다.책임을떠넘기거나자기일이아니면상관없다는태도를보이고,정당한문제제기를한윤서를피곤하고예민한사람으로몰아가는상황이실감나게묘사되어어딘가낯설지않다.사회의축소판과마찬가지인학교안에서얼마든지일어남직한문제를날카롭게포착해풍자하며,현실적으로그려낸인물과대사로더큰공감을불러일으킨다.

“책임을회피하면안되죠.지금이런얘기가올해6학년때문에나오는건데요.”
“아니지,조관순너때문에나온거지.너말곤지금까지아무도이걸로문제삼는사람이없었으니까.”-본문중에서

주변의무관심한반응에도윤서는굴하지않고문제해결에집중하며의연하게대처한다.또렷하고낮은목소리로자기생각을전할줄아는윤서의태도에서옳은방향으로자기주장을펼치는올곧은자세를엿볼수있다.

주도적으로문제를해결해나가는기운찬아이들의건강한활력

윤서는평화적인방법으로문제를해결하기위해‘침묵시위’를생각해낸다.경훈과아영과상의하며,각자역할을나누어시위에참여할학생들을모집한다.윤서의목적은누군가의이기적인행동이다른이들에게피해를주고있다는사실을일깨우는것이다.윤서와친구들이적극적으로의견을나누고협력하며행동으로옮기는모습이담백하고도시원스럽게펼쳐진다.
한편시위를이어나가는윤서의마음속갈등도놓치지않고섬세하게따라간다.시위현장을촬영한아영의유튜브영상이화제가되자,윤서의고민이깊어진다.조금의실수도용납되지않을것같은부담감을느끼고,괜한짓을벌인건아닌지,자신이잘하고있는건지때때로의구심에휩싸여불안해하기도한다.다행히윤서곁에는윤서를믿어주고,지지해주는엄마가있다.윤서는자신을이해해주는엄마의진심어린응원한마디에계속해서앞으로나아갈용기를얻는다.두사람이나누는간결한대화속에깊은신뢰를바탕으로한건강한모녀관계가두드러진다.
윤서의속마음과더불어예상치못한결말을통해오래도록잘못굳어진기존의관습과부조리에맞서는일에얼마나큰용기와결단이필요한지다시금의미를되새겨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