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감독 탁풍운

귀신 감독 탁풍운

$10.00
Description
신선 후보생 탁풍운의 스릴 만점 실전 수행기!
어린이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으로, 독자의 흥미와 작가의 서사가 만나는 지점을 적극 탐색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스토리킹. 개성 넘치는 다양한 작품을 배출하며 장르의 다양화는 물론, 침체된 아동 문학계에 활기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공 신화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스토리킹 제7회 수상작 『귀신 감독 탁풍운』은 심사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스토리킹은 어른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어린이심사위원단의 점수를 50퍼센트씩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데, 이번 심사에서는 어른 심사단과 어린이 심사단의 평가가 상반되면서 심사 점수가 합산되는 순간까지 결과를 알 수 없을 만큼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귀신 감독 탁풍운』은 어린이 심사위원단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 어른 심사단의 심사 결과를 뒤집으면서 당선작으로 결정되었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이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하는 귀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선이 되려고 삼백 년을 수행해 온 탁풍운이 신선 시험을 치르는 날 갑작스럽게 인간계에 떨어져 시험 대신 삼 년 동안 실전 수행 평가를 받게 된다. 이승을 떠돌아다니는 귀신이 말썽을 부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귀신 감독 조 신선 아래에서 수행하며 평가를 받는데, 독자는 탁풍운이 시험을 잘 치러낼 수 있을지, 수행을 평가할 때쯤이면 과연 몇 점이나 받게 될지 궁금해 하면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수상내역
- 제7회 스토리킹 수상작

저자

최주혜

서울시립대학교에서환경조각을전공하고미술을가르쳤다.어린이와가까이지내다보니어린이처럼상상하기를즐기게되었다.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글쓰기와동화를공부했다.『귀신감독탁풍운』으로2019년제7회스토리킹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대월국왕족,고려사람이되다』,『조선엿장수큰노미』,『다림방글방』이있다.

목차

신선시험
옥상귀신
검은구멍
귀신이름이쓰여있는출석부
파라솔트윈스
요괴두억시니
귀신을보는서늘이
노란눈알의정체
귀신들의비밀모임
씽크홀의결투
백귀소환제
뒷이야기

출판사 서평

▶전문가심사위원단심사평중에서
?귀신의출석을부른다는우리전래이야기를중심화소로삼아만들어낸한국판귀신이야기!이야기의힘과속도조절감또한정말탁월하다.
-「심사평중에서」김지은(어린이·청소년문학평론가),이현(어린이문학작가)

▶어린이심사위원단심사평중에서
?지루한장면이단한장면도없다.굉장히짜릿한재미를선사하는책!
구성찬도심초등학교5학년

?상상속에나있는일이현실에실제있는것같은착각에빠져들게한다.한번들어온인상적인이야기는매일매일머릿속에서튀어나와깜짝깜짝놀라게된다.
기경서신구로초등학교5학년

?원래귀신을믿지않았던내가이책을읽고귀신을믿게되었다.그만큼생생하게그려낸귀신이야기다.
박민제낙민초등학교6학년

?귀신감독탁풍운은듣도보도못한기묘하면서신기한이야기들을모아놓았다.정말글을읽는순간머릿속에서바로상상이된다.정말베스트셀러가될것같다.
이은율포일초등학교6학년

?나는이책을보면서악한사람과선한사람을가리는눈을가지고싶어지는것을느꼈다.이책으로인하여나의인생의길이열린듯하다.
당찬위 제주제일중학교 1학년

■싱크홀로인해봉인이해제된악귀가도시에출몰하기시작했다!
우리옛이야기속귀신들이도시곳곳에스며든현대판귀신이야기
“신선후보생탁풍운!인간계에온걸환영한다!”

신선후보생탁풍운은조신선을스승으로모시고인간계에서귀신을관리하는훈련을받는다.풍운의행동하나하나는‘수행점수기록장’에기록되고,3년뒤그기록으로최종신선시험합격여부를결정하게돼풍운에게매일매일은훈련이고시험의연속인셈이다.3년의수행이큰무리없이흘러가던어느날,풍운과조신선이살고있는세끝동공사장에거대한싱크홀이뚫린다.그로인해그안에봉인돼있던두억시니라는요괴가세상밖으로나오게되는데,설상가상으로풍운은귀신을관리하는데필수인‘귀신출석부’를눈앞에서도난당한다.우연처럼잇따라일어난일련의사건들에는과연어떤음모가도사리고있을까.과연풍운은이난관을잘헤치고신선시험에최종합격할수있을까.
최주혜작가는‘천예록’이라는책에서정월초하루밤마다귀신들을불러모아단속했다는한공의이야기를읽다가‘지금이도시에눈에띄지않게귀신을단속하는존재가있다면어떨까?’라는데생각이닿아이작품을써내려갔다고한다.지박령,조마귀,두억시니,북두성군,신선그리고영매까지전래의존재들이적절하게이야기에어우러지고새로운상상력이더해져익숙하면서도새로운한국판귀신호러를선보인다.

■누가악귀고누가착한귀신일까?
“나는살아있을때도귀신이었습니다.”

이승을떠도는귀신이말썽을부리지않도록관리하는귀신감독에게악귀와착한귀신을구별하는능력은무엇보다중요하다.아무해도끼치지않고떠돌아다니기만하는착한귀신이대부분이기때문이다.탁풍운이스스로악귀와착한귀신을구별할수있는눈을키워나가는것도이작품의하나의포인트.탁풍운은두억시니와의절박한싸움의과정에서외면이아닌내면을바라볼수있는존재로성장해나간다.
작가는세상에살지만아무소리도못내고사라져간소외된존재를‘구명귀’로그려내며소수자들의아픔을장쾌하고발랄한이야기서사속에잘녹여냈다.귀신들과의대결속에서비로소그귀신들의아픔을마주하게되는탁풍운.박진감넘치는이야기전개속에이동화는지금,여기에있는어린이독자들에게의미있는질문을던지고있다.누가악귀고,누가착한귀신일까?선하고나쁨을가르는기준은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