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책 앞으로 이끄는 ‘짧지만 깊은 지식’의 힘
“아이에게 선물했더니 곧바로 읽기 시작했다.”, “여덟 살 어린이가 넋을 잃고 몰입한다.” , “틈만 나면 펼쳐보며 직접 퀴즈를 낸다.” 초등 종합 지식 백과『과학과 역사가 보이는 5000가지 지식』 1~2권을 접한 세계 각국 학부모 독자들의 ‘증언’이다. 스마트폰으로 집중력과 긴 글 읽는 힘을 잃었다는 요즘 아이들을 다시 독서로 데려온 힘은 어디에서 왔을까? 짧고 쉽게 다듬은 글로 초등 교과 전 분야를 아우르며 풍성하게 담은 정보들이다.
‘아이가 푹 빠져서 보는 재미있는 책’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한 『과학과 역사가 보이는 5000가지 지식』 시리즈가 세 번째 책으로 다시 한번 독자들을 찾았다. 『과학과 역사가 보이는 5000가지 지식 3』은 앞의 두 권에 못지않은 ‘중독성’을 제공한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기술, 역사, 경제, 지리, 인물, 심지어 의식주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까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의 지식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과 짧고 간결한 글에 담겨 펼쳐진다. 물리에서 역사로 그리고 다시 경제와 인물로, 한 페이지 안에서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지식을 따라가다 보면 띄엄띄엄 떨어져 있던 교과 정보가 통합되는 한편 융합적 사고도 자연스레 자란다.
낯설면서 새로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전통도 함께한다. 까치에게 인사를 건네는 영국인들의 관습, 서로 물감을 뿌리며 악에 대항하는 인도의 축제, 잔디밭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미국의 묘지, 56년간 뉴스를 진행한 에콰도르의 앵커, 3만 개가 넘는 단어로 이루어진 투발루의 헌법 등 어른들도 놀랄 ‘깨알’ 상식들을 만날 수 있다. 생각 없이 펼친 페이지의 상식이 재미있어서 또 다른 상식을 찾아 다시 읽다 보면 어느새 수십 페이지째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볼 것이다.
머릿속에 차곡차곡 담긴 5000가지의 배경지식은 어떤 분야, 어떤 도서든 깊게 읽을 수 있는 밑바탕이 될 뿐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야까지 자연스레 넓혀 준다. 그저 재미있어서 집어 들었을 뿐인데, 저도 모르게 학습이 되는 신나는 경험을 『과학과 역사가 보이는 5000가지 지식 3』과 함께 누려 보자.
· 원하는 주제를 읽고 싶은 분량만큼, 요즘 아이들에게 딱 맞는 독서 방법
책의 또 다른 힘은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철저하게 맞춘 짜임새다. 정보량과 크고 무거운 책의 생김새에 지레 겁을 먹을 수 있지만, 세상 어느 책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을 자랑한다. 5000개의 지식을 화장실, 자석, 악당, 외계인, 속도, 교통수단, 눈, 뉴욕, 맹금류, 디저트, 레고, 장신구 등 총 105개 주제로 나눠 15가지부터 100가지까지 각 두 페이지씩 담았다. 과감하고 흥미로운 디자인과 함께 펼쳐진 각각의 지식은 최대 세 문장을 넘지 않는 짧고 쉬운 글로 다듬었다. 딱 두 페이지만 집중해서 짧은 문장들을 가볍게 훑는 것만으로 최대 100개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셈이다. 내가 원할 때 필요한 주제 한두 가지만 골라 읽어도 좋고, 독서 중에 떠오르는 궁금증을 따라 다른 주제들을 계속해서 찾아봐도 재미있다. 스스로 읽고 싶은 만큼 골라 보는 과정을 통해 주도적인 독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