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전달자 그래픽 노블 (양장)

기억 전달자 그래픽 노블 (양장)

$16.58
Description
그래픽 노블로 만나는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현대고전
『기억 전달자』는 로이스 로리가 1993년 발표한 작품으로 출산, 직업, 감정 등 모든 것이 완벽히 통제되는 미래 사회를 그린 소설이다. 흥미롭게 그려낸 생생한 세계관뿐만 아니라 현재와 직결되는 문제의식으로 독자들에게 깊고 넓은 질문들을 던진다. 처음으로 그래픽 노블로 각색된 이번 작품은 아이스너 상 수상 작가 P. 크레이그 러셀이 각색과 그림을 맡아 원작의 메시지를 충실히 전달하면서도 시각적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한다.

조너스가 사는 마을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통제된다.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삶을 위해 모두가 똑같은 가족 형태를 가지며 직위 또한 부여받는다. 감정 또한 일정하게 통제되며 색깔도 존재하지 않는 무채색의 사회이다. 아무도 그 무엇도 선택할 수 없지만 모두가 그 결정에 만족스럽게 복종한다. 열두 살 직위 부여식 날, 기억 보유자로 선택된 조너스는 ‘기억 전달자’로부터 모든 기억을 하나씩 전달받게 되고, 실은 불안정했던 마을에 숨겨진 복잡한 비밀과 어둠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이 책의 말미에는 창작자들과의 대화가 실려 있어 작업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소설을 만화로 각색한 P. 크레이그 러셀만의 비법과 시각화를 위해 고민했던 과정이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원작자가 바라본 그래픽 노블에 대한 감상이 담겨 있어 책의 뒷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풍부하게 채워 준다

저자

로이스로리

1937년하와이호놀룰루에서태어나어릴때부터글쓰는것이꿈이었다.1970년부터본격적으로소설을쓰기시작해여동생헬렌의죽음을소재로한첫소설『죽음이앗아간여름(ASummertoDie)』으로청소년독자들을사로잡는데성공했다.어릴적살던펜실베이니아의조그만마을을무대로한『그숲에는거북이가없다(AutumnStreet)』는“배경과등장인물의감정이생생하게빛나며,작가...

출판사 서평

국내20만부판매된청소년필수고전
미국의대표적인청소년소설작가로이스로리의뉴베리상수상작
『기억전달자』를그래픽노블로만나다

국내에2007년출간된후스테디셀러로사랑받으며『멋진신세계』,『시녀이야기』를잇는명작SF로평가받은『기억전달자』의그래픽노블이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기억전달자』는로이스로리가1993년발표한작품으로국내에출간될무렵이미350만부이상판매되어미국내학교에서필독서로자리잡았다.출산,직업,감정등모든것이완벽히통제되는미래사회를그린소설로,흥미롭게그려낸생생한세계관뿐만아니라현재와직결되는문제의식으로독자들에게깊고넓은질문들을던진다.영화,연극등여러매체의원작으로새롭게재탄생되었지만그래픽노블로각색된것은처음이다.아이스너상수상작가P.크레이그러셀이각색과그림을맡아원작의메시지를충실히전달하면서도시각적으로새로운재미를느끼게한다.

책의말미에는창작자들과의대화가실려있어작업과정을생생하게전달받을수있다.소설을만화로각색한P.크레이그러셀만의비법과시각화를위해고민했던과정이세세하게설명되어있고,원작자가바라본그래픽노블에대한감상이담겨있어책의뒷이야기가궁금한독자들의호기심을풍부하게채워준다.


세상의모든기억과감정을간직한유일한사람,
기억보유자로선택된조너스의이야기

조너스가사는마을은모든것이완벽하게통제된다.사회구성원간의갈등을최소화하고효율적인삶을위해모두가똑같은가족형태를가지며직위또한부여받는다.감정또한일정하게통제되며색깔도존재하지않는무채색의사회이다.아무도그무엇도선택할수없지만모두가그결정에만족스럽게복종한다.열두살직위부여식날,기억보유자로선택된조너스는‘기억전달자’로부터모든기억을하나씩전달받게되고,실은불안정했던마을에숨겨진복잡한비밀과어둠을이해하기시작한다.
『기억전달자』그래픽노블은P.크레이그러셀의섬세한그림을통해무채색으로만존재하던세계에색깔을불어넣는조너스의여정을따라간다.원작의텍스트를최대한살리면서도압축적이고간결해진전개로독자들을이야기속으로쉽게걸음하게한다.


원작을시각적으로담아낸아름다운재구성

P.크레이그러셀은『기억전달자』를그리는과정에서흑백만있는세계에서색깔있는세계로넘어가는장면을가장주요하게생각하고표현했다.

“아이디어를밀봉해두었다가21장중간쯤색깔없는세계에서태양이떠오름과함께거대한시각적,연극적전환을시도하는것이제해결책이었습니다.저한테그보다우선하는도전은흑백의세계를어떻게흥미롭게만들까하는것이었죠.저는흑백으로그리지않는길을택했습니다.”-P.크레이그러셀인터뷰중

원작을읽었던독자라면이야기의큰전환점이되는그장면을어떻게시각화했을지주목해볼만하다.그밖에도원작자인로이스로리가가장좋아하는장면중하나로꼽은‘조너스가크리스마스와가족에대한기억을전달받는장면’처럼기억전달자가조너스에게기억을전하는장면들은고심한장치를통해뭉클하고아름답게표현되었다.로이스로리의아이디어를조금도손상하고싶지않았다는P.크레이그러셀의의도가작가의놀라운역량으로영리하게구현되어있다.원작을접해보지않았던독자들에게는온전한작품의감동을,원래의독자들에게는새로운방식의즐거움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