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양장본 Hardcover)

걸리버 여행기 (양장본 Hardcover)

$20.00
Description
『걸리버 여행기』는 총 4부에 걸친 걸리버의 여행기다. 주인공 걸리버가 항해 중에 난파해 소인국인 릴리펏, 거인국인 브롭딩낵, 하늘을 나는 섬나라 라퓨타, 말들이 주인인 휘늠 나라 등으로 표류하며 지금까지 어떤 인간의 발길도 닿지 않았던 놀라운 세상을 경험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걸리버가 그들의 삶을 관찰하면서 나아가 인간의 본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내용은 때로는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을 자아내고, 유려한 재치에 폭소하게 한다.
저자

조너선스위프트

저자조너선스위프트는1667년아일랜드더블린에서잉글랜드계부모의유복자로태어났다.태어나기도전에아버지가돌아가시는바람에백부손에자랐다.더블린킬케니스쿨과트리니티칼리지에서공부한뒤잉글랜드로이주해은퇴한거물정치인인W.템플경밑에서비서로일하기시작했다.템플에게문학적,사상적으로많은영향을받으며잉글랜드정치계에자리잡기위해노력했지만1699년템플경의갑작스러운죽음으로정치적야망이꺾여아일랜드로돌아갔다.1701년익명으로정치소평론을발표하기시작했는데,발표한글들이유명세를타면서스위프트는당시정권을잡고있던토리당을대표하는정치평론가로활동하게되었다.문단과정계에서두각을드러내며잉글랜드에서영화를누려보려했던야망이이루어지는듯했다.하지만곧그의신랄하고비판적인글을두려워한정치가들의견제를받게되었고,집권토리당에큰공헌을했음에도그가오른자리는세인트패트릭성당의주임사제직분에지나지않았다.앤여왕이죽고조지1세가즉위하면서휘그당이집권하자정치적기반을잃고아일랜드로낙향했다.아일랜드가잉글랜드의그릇된정책때문에궁핍에빠지자아일랜드의구제와부흥을주장하는글들을발표하기시작했다.1724년「드레피어의서한」으로잉글랜드의아일랜드내에서의통화유통계획을철회시켜아일랜드국민들에게영웅으로추앙받게되었고,1726년『걸리버여행기』를발표,발간즉시유럽전역에서폭발적인인기를얻으며확고하게이름을떨쳤다.1730년대말엽부터는정신착란증세가나타나고생했으며,1745년10월세상을떠나세인트패트릭성당에묻혔다.대표작으로는『걸리버여행기』를비롯해『통이야기ATaleofaTub』,『책들의싸움TheBattleoftheBooks』,『겸손한제안AModestProposal』등이있다.

목차

소개글
걸리버선장이사촌심슨에게보내는편지
발행인이독자에게

제1부릴리펏여행기
제2부브롭딩낵여행기
제3부라퓨타,발니바비,러그내그,글럽덥드립,일본여행기
제4부휘늠나라여행기

옮긴이의말
작가연보
비룡소클래식을펴내면서

출판사 서평

풍자문학의대가조너선스위프트가
독설과풍자로감옥에갇힐것을각오하고펴낸걸작!
기이한모험담속에담겨있는인간과사회에대한뜨거운고찰


영미권풍자문학의최고봉으로손꼽히는걸작『걸리버여행기』가비룡소클래식마흔번째책으로출간되었다.비룡소클래식은세계각국의명작을숨겨진보석찾듯이하나하나새롭게발굴하는의미있는작업을그동안꾸준히해왔다.이번에아동용으로윤색되거나축약판으로만접했던『걸리버여행기』를‘무삭제완역본’으로작업해펴내며비룡소클래식마흔번째출간의의미를한껏더살렸다.
『걸리버여행기』는1726년처음발표될당시작가가감옥에갇힐것을각오할정도로정치적으로민감한내용이포함돼있는굉장한화제작이었다.출간되자마자영국사회에격렬한반향을불러일으켰는데,실제로출판당시부터삭제와왜곡이반복되었고,금서로취급되는등온갖수난을겪으며세계문학사상가장잘못알려진작품으로꼽힌다.지금도대부분의사람들이이작품을소인국에간걸리버의특이한모험기쯤으로축소해알고있는경우가많다.그러나소인국이야기는이작품의1부에해당하는것으로,『걸리버여행기』는2부거인국,3부하늘을나는섬나라라퓨타,4부말들이주인인휘늠나라등총4부에걸친걸리버의기나긴여행전체를보아야작품의참맛을맛볼수있다.
1735년아일랜드의출판업자조지포크너가스위프트의의도를반영해출간한개정판판본을기준으로어린이책전문번역집단인햇살과나무꾼이원작의맥락과느낌을충실히살려완역해냈다.『그림형제동화』,『크리스마스캐럴』을포함해주요고전작품들의삽화가로잘알려진아서래컴의그림을담아작품의완성도를높였다.

■당대너무위험하고불온했던책이자풍자문학의걸작
『걸리버여행기』는총4부에걸친걸리버의여행기다.주인공걸리버가항해중에난파해소인국인릴리펏,거인국인브롭딩낵,하늘을나는섬나라라퓨타,말들이주인인휘늠나라등으로표류하며지금까지어떤인간의발길도닿지않았던놀라운세상을경험한이야기를담고있다.걸리버가그들의삶을관찰하면서나아가인간의본성에대해깊이고민하는내용은때로는기발한상상력에감탄을자아내고,유려한재치에폭소하게한다.하지만상상력과재치그이상으로이작품에담긴신랄한풍자와비판은의미심장하다.독자들은걸리버가여행하는나라들의면면을지켜보는동안인간사회에존재하는여러부조리를돌이켜보게되는데,1부에나오는릴리펏궁정은당시잉글랜드궁정을그대로옮겨놓은듯하다.높은굽을신는트라멕산은고교회파토리당을,낮은굽을신는슬라멕산은저교회파휘그당을가리키며철저하게낮은굽당원만기용하는황제는휘그당내각을구성한조지1세를,양쪽굽높이가달라절뚝거리며걷는황태자는두당모두와친분이있던왕자조지2세를연상시킨다.이처럼걸리버여행기에는당시의정치적상황에대한풍자가빼곡히숨어있다.하지만그러한사정을모른다고해서작품의재미가반감되는것은아니다.달걀을어느쪽으로깨느냐같은아무래도상관없는문제로싸우고,굽높이같은잘보이지않는기준으로서로를구별하는것은어느시대어느나라에서나찾아볼수있는인간의속성이기때문이다.
이렇듯궁극적으로작가가번뜩이는재치와날카로운아이러니로들여다보고자했던것은바로‘인간’이라는존재다.인간을손바닥만하게줄여보기도하고,교회첨탑만큼키워보기도하고,인간에게서상식을없애보기도하고,아예이성을없애버리기도하면서인간이란어떤존재인지되돌아보게한다.스위프트의인간에대한통찰력은오늘날에도독자들이무릎을치며읽을수있는원동력으로,『걸리버여행기』를시대를넘어선영원한고전의자리에서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