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가이즈 20: 이것만은 잊지 마 (양장본 Hardcover)

배드 가이즈 20: 이것만은 잊지 마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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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배드 가이즈 대단원 - ‘덩치 크고 나쁜 늑대’가 ‘착한 친구’가 된 결정적 계기는?
울프는 죽지 않았다. 하지만 ‘달라졌다’. 울프뿐 아니라 모두가 달라진 삶을 맞이했다. ‘그분’은 이제 자신의 제자가 된 울프를 이 이야기의 시작점으로 데려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왜 착하게 살기로 결심했던 거야?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일어난 거지?”
「배드 가이즈」를 꾸준히 읽어 온 독자라면 누구나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그동안 언뜻언뜻 비치던 울프와 스네이크의 과거를 보면 ‘착함’과는 거리가 먼, 도무지 개과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나쁜 놈들’의 전형적인 모습뿐이다. 그런 울프가 하루아침에 마음을 고쳐먹고, 함께 범죄를 일삼던 동료들을 모아 ‘착한 친구들’을 결성하다니. 게다가 그 뒤로 단 한 번도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공포의 대군주 스플라르곤’이라는 초절정 악의 화신에 맞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다니.「배드 가이즈」의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덩치 크고 나쁜 늑대’ 울프를 이토록 변하게 만든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배드 가이즈 20. 이것만은 잊지 마』에서는 울프가 영영 잃을 줄 알았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 조용한, 그러나 진한 해후를 나누는 장면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거대 괴물을 무찌르고 평화를 되찾은 듯했지만 모두들 여전히 세상을 지키느라 할 일이 많다. 울프 역시 그분과 함께 아주 바쁘고 어쩌면 위험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세상에는, 우주에는 여전히 나쁜 놈들이 정말 정말 많기에.
그리하여 울프가 처음으로 상대할 나쁜 놈은 바로 아직 나쁜 놈이던 시절의 울프 자신이다. 「배드 가이즈」의 끝에서 독자들은 「배드 가이즈」의 시작을 만나게 된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린지 궁금하다면 『배드 가이즈 20. 이것만은 잊지 마』에서 확인하길. 물론 그 전에 정주행은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