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파랑 4: 첫사랑을 찾아서

미지의 파랑 4: 첫사랑을 찾아서

$15.00
Description
제3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미지의 파랑』 네 번째 이야기!
“뛰어난 상상력으로 창조한 캐릭터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사건을 이야기로 버무린 솜씨가 대단하다.”
“신비롭고 참신한 소재, 미지와 해미의 감동적인 우정, 해적단들의 톡톡 튀는 개성까지! 절데 빠져나올 수 없는 책이다.”

-No.1 마시멜로 픽션 심사평 중에서

101명의 여자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제3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작 『미지의 파랑』의 네 번째 이야기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걸스 스토리 공모전 ‘No.1 마시멜로 픽션’은 『미지의 파랑』을 비롯하여 『미카엘라』, 『환상 해결사』, 『백새롬의 데뷔 전쟁: 귀신 보는 연습생』 등 사춘기 소녀들의 고민과 관심사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발굴해 왔다.
21세기를 사는 부산 소녀와 조선 시대 인어 소녀가 시간을 넘나들며 우정을 쌓는 이야기를 신비롭고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미지의 파랑」 시리즈는, 소녀들의 빛나는 우정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과 어우러지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미지의 파랑 4. 첫사랑을 찾아서』에는 미지가 처음으로 ‘사랑’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이 또래 여자아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그들만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겼다. 물론 미지의 첫사랑이 5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게 조금 더 특별한 점이다.
저자

차율이

저자:차율이
이책의주인공미지처럼부산에서나고자랐고바다와스쿠버다이빙을좋아합니다.부산과서울에소울메이트가있지만인어너나들이도만나고싶습니다.서울의작은도서관에서일하며고양이두마리와살고있습니다.건국대대학원동화미디어창작학과에서동화공부를하였고,2014한국안데르센상,제22회눈높이아동문학상,제1회교보문고전래동화부문최우수상,제3회No.1마시멜로픽션대상을받았습니다.쓴책으로『묘지공주』,『인어소녀』,『거북이버스』,『고양이털호텔』,『한국의인어들』,「괴담특공대」시리즈가있습니다.

그림:샤토
일러스트레이터.일상에자연이깃든따뜻한그림을그립니다.그라폴리오와인스타그램에그림을올리며사람들과소통하고있습니다.그린책으로는「미지의파랑」시리즈가있습니다.

목차

1.중독
2.지워진편지
3.둥둥이와군소
4.무대뒤
5.한바탕의봄꿈
6.막내교인
7.두선장
8.지켜볼용기
9.첫사랑

출판사 서평

제3회No.1마시멜로픽션대상수상작
『미지의파랑』네번째이야기!

“뛰어난상상력으로창조한캐릭터와자유자재로넘나드는사건을이야기로버무린솜씨가대단하다.”

“신비롭고참신한소재,미지와해미의감동적인우정,해적단들의톡톡튀는개성까지!절데빠져나올수없는책이다.”

―No.1마시멜로픽션심사평중에서

101명의여자어린이들이직접뽑은,제3회No.1마시멜로픽션대상작『미지의파랑』의네번째이야기가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국내최초,국내유일의걸스스토리공모전‘No.1마시멜로픽션’은『미지의파랑』을비롯하여『미카엘라』,『환상해결사』,『백새롬의데뷔전쟁:귀신보는연습생』등사춘기소녀들의고민과관심사를독창적인스토리텔링으로담아낸작품들을발굴해왔다.
21세기를사는부산소녀와조선시대인어소녀가시간을넘나들며우정을쌓는이야기를신비롭고도감동적으로그려내며많은사랑을받은「미지의파랑」시리즈는,소녀들의빛나는우정이야기가역사적사실과어우러지며색다른감동을선사한다.『미지의파랑4.첫사랑을찾아서』에는미지가처음으로‘사랑’에대해고민하기시작하면서이또래여자아이들만이느낄수있는감정과그들만이나눌수있는이야기가담겼다.물론미지의첫사랑이500년의시간을거슬러올라간다는게조금더특별한점이다.

500년전에쓴편지

미지에게편지가전해진다.해적단중유일한인간이자,미지의스쿠버다이빙제자1호인지락이로부터.지락이는다른해적단들처럼인어가되고자했지만,물괴가된해미의목숨을살리기위해7년간소원을빈파랑을기꺼이내어주고,평범한인간으로살다수명을다하고500년전에이미세상을떠났다.그런지락이가미지에게남긴편지와소원을빈파랑구슬이후손대대로내려와락현이를통해미지에게전달된것이다.하지만안타깝게도,오랜세월이지나바래버린편지는글씨를알아볼수없게되었다.지락이가전하려던마음은무엇일까.궁금해할수록지락이를향한미지의그리움은더욱커지고,너무나좋아했고지금도보고싶어하는이감정이혹시사랑일까,그렇다면지락이는내첫사랑이었던걸까,미지는고민하기시작한다.엄마와새아빠,해적단식구들을찾아다니며그들의첫사랑이야기를듣다보니,사랑은모양도색깔도제각각이다.

저마다사랑의모양도다르고,색깔도알록달록하다.대체내사랑은어떤모양과색깔을하고있을까.그리고지금내감정은진짜인걸까.
‘내가진짜지락이를좋아한걸까,사랑한걸까.’
이마음은어떤모양과색깔을가졌을까.진짜사랑일까.그냥추억에사무쳐잠깐지나가는소나기같은감정일까.사실사랑이아니면좋겠다.왜냐면…….지락이는조선시대사람이고전처럼시간여행으로넘어가만날수도없다.이미500년전에죽은사람이다.현대에는존재하지않는사람을사랑하는게가당키나할까._본문에서

미지는자신의첫사랑을확인하기위해가사리와함께시간여행에나선다.(3권『미지의파랑3.새로운세계를찾아서』부터는영혼만이동하여영화보듯지켜보는시간여행만가능해졌다)묵묵히뒤에서해적단을돌보던지락이를더욱주의깊게살펴본미지는지락이의시선이늘자신을향해있었다는걸깨닫는다.지락이가미지를좋아했다는걸해미와가사리,홍명오빠등다른해적단은다알고있었다는사실에미지는놀란다.조선시대의지락이와현대에서500년의시간을건너온미지가현실적으로이루어질수없기에비밀에부친것이지만,미지는미리알았더라면둘이함께했던4년반이조금더행복했을지도모른다는생각에안타까워한다.이제지락이를다시는만날수없을테니까.
반면지락이가미지를좋아하는걸알면서도불로불사의삶을버리고인간이되어지락이에게마음을고백하는모시를보며미지는대단하다는생각이드는한편마음이쓰리다.지락이는모시와결국결혼하게되고,행복한가정을이뤄잘살았다.그런데미지에게편지와파랑을남긴이유는대체뭘까.미지는여기에담긴지락이의마음을알아낼수있을까?

교인납치사건?!

교인은깊은바닷속에서베를짜는인어들로,1권에서부터모든해적단의카운슬러역할을해주는이들이다.교인들의눈물로만들어진구슬이바로‘파랑’이다.지금은파랑빌딩지하아쿠아리움에서안전하게지내고있는이들은예나지금이나해적단들에게현명한조언을해주며,물속에서베를짜는일을행복으로여기며살고있다.하지만막내교인은달랐다.늘바깥세상이궁금했고,호기심에밖으로나왔다가왜구들에게붙잡혀해적단이구출해준적도있다.막내교인역시사랑을꿈꿨다.그상대는군소.미지의전생이자신지께해적단두목다금이의부하였던인어다.(그래서군소와또다른부하인둥둥이는미지를‘두목’이라고부른다)
그런둘이갑자기사라진다.교인납치사건인가했으나,알고보니사랑의도피였다.군소가막내교인을‘제첫사랑’이라고하는것에,그리고그사랑이500년전에시작되었다는사실에미지는기분이묘해진다.

500년간이어진첫사랑.나와지락이는이루어질수없는500년의간격.불로불사인군소와막내교인은그긴세월을돌고돌아다시만났다._본문에서“

범죄자들로가득한밀항선에서교인을구출하기위해이번에도역시한바탕멋진액션장면이펼쳐진다.모든것이해결된뒤해적단대장해미가군소에게어떤‘벌’을내리는지지켜보는것도관전포인트다.
군소와막내교인의사랑이결실을맺는것을지켜보고,엄마와새아빠그리고해적단의사랑이야기를들으며점점사랑에대한해답을찾아가던미지는,마침내해미와‘특별한시간여행’을떠나자신의첫사랑을제대로마주할기회를얻는다.

”지락아!”
나는지락이손등위에내손을포갰다.만져지진않았지만마음으로온기가느껴졌다.그리고허리를숙여지락이귓가에얼굴을바짝댔다.아무도몰래.오직지락이만아주크게마음깊이들을수있게귓가에마지막말을속삭였다.
“실은…….”
진짜마지막말을토해내고나니눈물이왈칵쏟아져서나는엎드린채한참을울었다.지락이가이미오래전에죽은걸아는것과,마지막순간에함께있는건차원이달랐다.미처상상하지못했던그미묘한공기의떨림과달빛의밝기까지모두내가슴속깊이선명하게박혔다.

(미지가어떻게지락이에게마음을전할수있었는지는책에서확인할수있다.)
한층더성장한미지는이제새롭게설레는만남을꿈꾼다.또한소중한소울메이트해미도언젠가는첫사랑을만나길응원한다.현대에정착한해미가아직갚지못한‘목숨값’을무사히해결하고,평범하게사랑도하며더넓은세상으로마음껏나아갈수있기를.
이러한미지의바람이어떻게이루어질지,이제마지막한권을남겨둔두소녀의놀라운우정이야기를설렘과긴장감속에기다려보면어떨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