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자전거,기차,배,비행기등우리가일상생활에서이용하는탈것에서우주선에이르기까지,거리를좁히고세상을가깝게만드는다양한교통수단을사진으로소개하는비주얼백과사전『탈것백과』가(주)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이책은백과사전의세계적인명가인영국의DK출판사에서기획한어린이교양서이다.영국왕립학회에서수여하는아동.청소년도서상을수상한과학저술가클라이브기포드가집필하였고,고대유물부터현대우주선까지갖가지교통수단의사진을엄선하여실었다.
이책은사람들이더멀리,더빨리,더쉽게세상을돌아다니고더많은일을할수있도록돕는세상의교통수단을보여준다.땅에서,물에서,하늘에서사람과물자를실어나르는온갖기계들을장소와용도별로분류하여사진과함께소개한다.실제사진을통해서자동차,기차,배,비행기로대표되는교통수단의종류가얼마나다양한지알아볼수있다.또한각종탈것의구조나작동원리등의특징을수록해서한층흥미롭게살펴볼수있다.
자전거와자동차와기차는우리가평소에편리하게이용하는이동수단인만큼그효용을대단하지않게여기곤한다.그러나“현대의자동차,열차,배,비행기가등장하기전까지는평생자기가사는지역너머로나가본사람이거의없었어요.”라는저자의말대로,탈것들은사람들의삶을놀랍게바꾸어왔다.이제우리는예전에몇주가걸리던거리를몇시간이면갈수있고,지구반대편에서기른농산물도세계각지에서만드는물건들도앉은자리에서받아볼수있다.과학과기술의발전이교통수단을더욱더효율적으로개선하고,사람들에게더큰편의를제공할뿐아니라탐험을하고사실을발견하는등보다폭넓은활동을가능하게했음을알려준다.
사람들의삶과일의방식을바꿔온교통수단들
『탈것백과』는먼저근대적인교통수단이발전해온역사를도로와철도,물과하늘의영역에서타임라인으로설명해준다.각각의탈것이언제개발되었고,어떤기록을세우며발달해왔는지교통혁명의맥락을짚어볼수있다.동물의힘을빌리는고대로마의전차,썰매와마차부터형태와기능,용도에따라서구분한탈것들을두루두루살펴나간다.
땅에서탈것은먼저페달이달린자전거에서30단변속기어를장착한산악자전거까지다양한자전거를살펴보고,자전거에작은내연기관을단‘다임러라이트바겐’에서제트엔진을단‘MTT터빈슈퍼바이크’까지모터사이클을다룬다.특허를낸삼륜자동차‘벤츠모토르바겐’에서최고시속1,690km를기록한‘블러드하운드SSC’까지,자동차를둘러보고,농사와수송및건설현장에서활약하는트럭과트랙터를비롯한기계들도알아본다.기차도증기기관차에서디젤기관차로,전철과고속철도로이어지는발전과정을살필수있다.물에서탈것은수천년된형태의배에서프로펠러증기선‘그레이트브리턴호’,거대한해상호텔인‘크루즈선’같은여객선에서특수임무를띠는전투함과항공모함,잠수함까지알아본다.하늘에서탈것은1783년처음으로날아오른‘몽골피에열기구’에서각종항공기와‘헬리콥터’에지구바깥으로나가는‘우주선’까지두루알려준다.
탈것의종류와기능을생생히보여주는사진자료
종류별로용도별로탈것을비교해볼수있는사진자료가풍부하게실려있다.같은자전거라도페달,바퀴모양,짐바구니의종류,놀이와익스트림스포츠까지용도에따라다른형태로분화한모델들을구분하여알아볼수있다.각탈것들은각각이름과제조된국가,제조연도와함께소개되어발전과정도유추해볼수있다.특별히자전거,모터사이클,자동차,트럭,증기기관차,디젤기관차,범선,증기선,잠수함,비행기,헬리콥터,우주선은펼침면가득하게큰도판을실어서구조적인특징을보여준다.중간중간에실린역동적인화보는교통수단의속도와규모를생생하게느끼게한다.우주왕복선을운반하는‘크롤러트랜스포터’라든가육지에서도물에서도잘달리는수륙양용차‘워터카팬더’,경주가5~6초면끝날만큼빨리가속되는차들의경주에참가한‘러프다이아몬드T드래그스터’,16층짜리해상호텔인크루즈선‘얼루어호’,미전투기‘F-14톰캣’이가속할때펼쳐지는광경등신기하고흥미로운탈것과그에얽힌이야기도사진과함께만나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