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

$12.00
Description
영혼을 바꾸는 약이 있대!
독서 레벨을 단계별로 나누어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47권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 2010년 제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동화작가 김소민의, 영혼이 바뀐다는 엉뚱한 설정이 돋보이는 귀엽고 재미있는 동화다. 힘 센 여동생 묘묘와의 태권도 대련을 두려워하는 소년 동동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캡슐 마녀에게서 영혼을 바꾸는 약을 받고서 여동생에게 먹이려다가 엉뚱하게 아빠에게 먹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그려낸 신통한 영혼 성장기다. 개성 넘치는 그림작가 소윤경의 생동감 있는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한껏 살려냈다.
현실과 환상의 연결고리가 자연스러운데다가, 영혼이 바뀐 상태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디테일에 아이다움이 고스란히 살아 있어 웃음짓게 한다. 특히 동동이가 아빠의 몸이 되어 겪는 일을 통해 타인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워나가도록 이끌고 있다. 어서 빨리 커서 어른처럼 행동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심리와 욕구도 정확하게 잡아내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가게 된다.
수상내역
- 제1회 비룡소 문학상
저자

김소민

1981년서울에서태어났다.동국대학교국문학과를졸업했고,2010년제5회소천아동문학상신인상을수상하며작가의길로들어섰다.2011년『캡슐마녀의신통한약국』으로제1회비룡소문학상을수상했다.쓴책으로『실험용너구리깨끔이』,함께쓴동화집『새우젓탐정』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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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2012년제1회비룡소문학상수상작
“캡슐마녀님.세상에영혼을바꾸는약이있다고요?”
겁많고허약한동동이의영혼바꾸기프로젝트

“영혼이바뀐다는엉뚱한설정에아이의시선이생생하게살아있다.현실과환상의연결고리들이자연스럽고,몸을바꾼상태에서일어나는사건의디테일들에아이다움이있어서웃음짓게한다.팔짝팔짝뛰며걸어가는아이의행로처럼동선이자연스럽고재미있다.”_심사평에서(김진경,김경연)
1,000만원고료,제1회‘비...
2012년제1회비룡소문학상수상작
“캡슐마녀님.세상에영혼을바꾸는약이있다고요?”
겁많고허약한동동이의영혼바꾸기프로젝트

“영혼이바뀐다는엉뚱한설정에아이의시선이생생하게살아있다.현실과환상의연결고리들이자연스럽고,몸을바꾼상태에서일어나는사건의디테일들에아이다움이있어서웃음짓게한다.팔짝팔짝뛰며걸어가는아이의행로처럼동선이자연스럽고재미있다.”_심사평에서(김진경,김경연)
1,000만원고료,제1회‘비룡소문학상’수상작김소민의『캡슐마녀의수리수리약국』이출간되었다.‘비룡소문학상’은비룡소가국내저학년문학의지평을열고참신한작가를발굴하기위해신설한문학상으로,7세~10세대상의저학년동화만을단독분야로삼아제정된문학상으로는국내최초다.첫번째수상작인『캡슐마녀의수리수리약국』은힘센여동생과의태권도대련을앞둔동동이캡슐마녀의캡슐약을먹고여동생과몸을바꾸려다가엉뚱하게아빠와몸이바뀌면서일어나는유쾌한소동을그렸다.동동이아빠의몸이되어겪는일들을통해홀로아이들을키우는아빠의심정도느껴보고,드센것같지만아기같은동생의마음도이해하며성장하는이야기가재미와웃음속에진한감동을전한다.캡슐마녀,동동,묘묘등등장인물하나하나가모두개성이넘칠뿐아니라아빠몸이된동동이벌이는이야기의서사가거침이없어,책읽기에어려움을느끼는아이들도쉽게이야기에몰입해책읽는재미를맛볼수있다.
심사위원들은“현실과환상의연결고리들이자연스럽다.팔짝팔짝뛰며걸어가는아이의행로처럼동선이자연스럽고재미있다.”고이작품을평했다.무엇보다“아이의시선이생생하게살아있다”는점에서심사위원들로부터저학년동화로서맞춤이라는평가를이끌어내며제1회비룡소문학상수상작으로결정되었다.
그림은개성넘치는일러스트작업으로유명한화가소윤경이그렸다.‘캡슐마녀’라는새로운캐릭터를개성있게탄생시켰을뿐아니라유쾌한서사에걸맞게생동감넘치고유머가득한그림으로이야기의맛을한껏살렸다.
■아빠와영혼이바뀐동동이의신통한영혼성장기
“아,이거내인생의첫데이트인가?첫데이트가빠르긴한데,어쩔수없지뭐.아빠몸이되어버렸으니.히히히.”
만약영혼을바꾸는캡슐약이있다면,나는어떤선택을할까.이야기의주인공동동은우연히만난캡슐마녀에게영혼을바꾸는캡슐약이있다는소식을듣고큰관심을보인다.바로여동생묘묘와의태권도대련을코앞에두고있기때문이다.캡슐마녀의말대로캡슐약을먹어영혼이바뀌게되면동동의몸에는씩씩한묘묘의영혼이들어오고,묘묘의몸에는겁많은동동의영혼이들어가게되는것!동동은한치의망설임없이캡슐마녀에게신비의묘약을받아온다.물론상대허락없이영혼을바꾸는것이영혼을훔치는도둑질이아닌지잠깐고민해보지만,곧동동은태권도대련에서통쾌하게이기기위해여동생과의영혼바꾸기프로젝트에돌입한다.하지만일이꼬여캡슐약을숨겨두었던땅콩크림빵을아빠가먹게되고,동동은그만아빠와영혼이바뀌게된다.
작가는여기에서어른이되어어른처럼행동하고싶어하는아이들의심리와욕구를정확하게잡아낸다.동동은아빠의몸이돼지금까지자신을괴롭혔던여동생을엄한아빠흉내를내며혼을내주고,사람을만나자텔레비전에서본것처럼멋지게손을내밀어악수를청한다.또차도를향해한손을폼나게쭉뻗어택시를부르기도하며평소에‘어른들이멋져보였던행동’들을따라해본다.이와같이동동이아빠의몸이돼벌이는일들에는‘아이의시선’이생생히살아있어하나하나의에피소드마다이야기의재미를만끽할수있다.
■유쾌하게입장바꿔생각해보기
“키도크고힘이세지는건좋은데,이렇게털이많으면불편하지않을까?”
캡슐마녀의캡슐약은황당한판타지장치만이아니다.그밑바닥에는아이들의성장을바라는작가의소중한바람이담겨있다.작가는캡슐약의약효가지속되는시간설정을통해이야기를재미와명랑소동만으로그려내는가벼운저학년동화와는명확한선을두었다.캡슐마녀의캡슐약약효는영혼이바뀌어버린두영혼중한영혼이라도성장하게되면끝나버리게된다.동동은아빠의몸으로아빠의일상을몸소겪어보면서자연스럽게상대입장이되어생각해볼수있는기회를갖게된다.아빠가이렇게힘이들었구나,아빠가이렇게속상했구나,아빠를이해하게되는순간캡슐약의약효는끝이나고동동은다시자신의몸으로돌아오게된다.자신만을생각하던동동이상대의입장을헤아려한뼘성장을이뤄낸빛나는순간인것이다.이순간이야말로캡슐마녀가동동에게주고간캡슐약속에숨겨있는진짜선물일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