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명탐정

다락방 명탐정

$11.00
Description
도깨비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라!
독서 레벨을 단계별로 나누어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55권 『다락방 명탐정 - 도깨비방망이를 찾아라』.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좋아하는 소년 '건이'가 어른만 탐정이 되는 것은 억울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물로 가득 찬 다락방에서 '명탐정 사무소'를 차린 후 도깨비들의 사건 의뢰를 받아 벌이는 용감무쌍한 활약을 담은, 동화 작가 성완의 첫 번째 장편동화입니다. 2013년 제2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탐정 사무소의 첫 의뢰인은 도깨비치고는 기억력이 좋은데다가, 말투가 점잖은 꺽다리 도깨비예요. 꺽다리 도깨비는 거울방망이로 인간 세계를 도깨비 나라 '그거나 저거나'와 연결하는 재주가 있어요. 건이는 꺽다리 도깨비를 따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거나 저거나'로 떠났어요. 건이는 꺽다리 도깨비의 의뢰대로 주먹코 도깨비의 사라진 방망이를 찾기 위해 수사에 돌입했어요. 세심한 관찰, 논리적 분석, 그리고 당찬 추리를 통해 사건의 실체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데…….
옛이야기 속에 정형화된 '도깨비'를 판타지 요소를 곁들여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재구성하는 등 유쾌하고 독창적으로 내용을 이끌어갑니다. 아울러 마치 랩을 하는 듯한 짧고 감각적 대사에다가, 예상하지 못한 단서와 감명적 의미를 품은 반전, 그리고 치밀한 복선 등으로 무장된 사건 설정과 전개가 거침이 없어 자연스러운 몰입을 유도합니다. 특히 건이의 마지막 고백은 어렸을 때부터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에게 위로를 안겨주면서 꿈꾸는 대로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줄 것입니다. 그림 작가 소윤경의 생동감 넘치는 유머러스한 그림이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북돋습니다.
수상내역
- 제2회 비룡소 문학상
저자

성완

1969년서울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글을제법쓰네.”라는칭찬한마디에작가가되기로마음먹었다.어른이돼서회사원,학원강사,기자등을했다.하지만여전히작가를꿈꿨다.『다락방명탐정』으로2012년제2회비룡소문학상을받았다.지은책으로『다락방명탐정』시리즈,『축구왕차공만』,『앵그리병두의기똥찬크리스마스』,『낯선발소리』등이있다.

목차

들어가고,쿵!
1.그거나저거나마을
2.모두알리바이가있다
3.구미호골의발자국
4.벌떼가날아간곳
5.세가지선물
나오고,쿵!

출판사 서평

2012년제2회비룡소문학상수상작!

다락방명탐정건이에게맡겨진첫사건,
사라진도깨비방망이를찾아라!
희한한도깨비나라에서펼쳐지는건이의모험과추리한마당


『다락방명탐정』은주인공이도깨비마을로초대받아도깨비마을의사건을해결하는이야기인데도깨비캐릭터가각각다르게잘살아있고,디테일에서아이들다운현실에대한시각이유머러스하게언뜻언뜻드러나는게재미있다.-김진경(동화작가)

도깨비들의문제를해결하는탐정이야기『다락방명탐정』은무엇보다도발상이참신하고,우리옛이야기의판타지적요소들을설득력있게도입하고있다.또한‘보글퐁쿨럭퐁들락날락걀걀’이라는주문이라든가‘그거나저거나’라는마을이름,도깨비들마다특성이다른도깨비방망이를갖고있다는설정은유쾌하면서도독창적이다.더욱호감이갔던것은그참신함과유쾌함을넘어선함의들이다.10점이나100점이나와같은.그런데그10점짜리성적의탐정은이른바‘루저’가아니라도깨비들의해결사이다.경쟁에내몰린아이들에게는청량제와도같이느껴질만하지않은가.-김경연(아동문학평론가)

1,000만원고료,제2회‘비룡소문학상’수상작성완의『다락방명탐정』이출간되었다.국내저학년문학의지평을넓히고자제정된‘비룡소문학상’의취지에맞게이작품은저학년을위한본격추리동화로,기존의국내저학년물에서는보기드물었던추리물과아동문학의완성도높은만남을보여주고있다.
『다락방명탐정』은어른들만탐정이되는건불공평하다고생각해먼지나는다락방에탐정사무소를차린당찬건이가도깨비들의사건의뢰를받아펼치는사건수사파일로,건이의숨가쁜모험과추리를담았다.안경을일부러추어올리며탐정흉내를내기도하지만,자신을보고입맛을다시는구미호앞에서도꿋꿋하게질문을하고,세심한관찰과논리적인분석으로사건을수사하는건이의이야기가아이들에게만족감을주며아이들눈높이에맞춤한추리의즐거움을선사한다.또한옛이야기속에정형화되어있던‘도깨비’들을개성있는캐릭터로새롭게경험할수있는데다추리물다운사건설정과전개가거침이없어,책읽기에어려움을느끼는아이들도쉽게이야기에몰입해책읽는재미를맛볼수있다.
심사위원들은“옛이야기의판타지요소가설득력있고,유쾌하면서독창적이다.”고이작품을평했다.“아이들에게청량제가될작품”이라는점에서심사위원들로부터저학년동화로서맞춤이라는평가를이끌어내며올해의수상작으로결정되었다.
그림은개성넘치는일러스트작업으로유명한화가소윤경이그렸다.도깨비를현대적인캐릭터로개성있게탄생시켰을뿐아니라긴박감넘치는추리서사에걸맞게생동감넘치고유머가득한그림으로이야기의맛을한껏살렸다.

■해외탐정들은가라!21세기에살아난도깨비들과벌이는시원한사건해결!
“자,그럼본격적으로수사를시작해볼까요?”
우리에게각인된탐정캐릭터는누가있을까.대부분셜록홈즈나일본만화에나오는명탐정코난을떠올릴것이다.우리탐정캐릭터를찾는다면소파방정환이만든창호정도가아닐까.그만큼어린이물에서그리고특히저학년물에서어린이눈높이에맞는탐정은아직까지없었다.
『다락방명탐정』의건이는어른들만탐정이되는건억울하다는생각에고물로가득찬다락방에직접‘명탐정사무소’를차리는당찬캐릭터로,아이들마음에쏙들탐정이다.탐정사무소에첫의뢰인인꺽다리도깨비가찾아오고,건이는꺽다리도깨비를따라사건을해결하러도깨비나라인‘그거나저거나’마을로가게된다.그곳에서주먹코,외눈,번개머리도깨비를만나고사라진주먹코도깨비의방망이를찾기위해수사에돌입한다.세심한관찰과추리를하며사건의실체에한발짝씩다가가는건이의용감무쌍한활약상을읽으며독자들은흥미진진한발견및탐구의재미와함께잔잔한감동을느낄것이다.매력적인캐릭터,마치랩을하는듯한짧고감각적인대사,예상치못한곳에서떠오르는단서,허를찌르는반전,치밀한복선등참신함과재미로무장한이작품에어린이들은흠뻑빠져들것이다.

■‘그거나저거나’가주는해방감,그속에서스스로찾는질서
“10점이나100점이나,그거나저거나…….게다가나는사람들이좋아하는것보다놀라워하는게더마음에든다네.”
다락방명탐정이초대돼간곳은도깨비나라인‘그거나저거나마을’.여기에사는도깨비들은입버릇처럼말끝마다‘그거나저거나’하며뭐든대수롭지않게대한다.건이를만나발로인사를건네는꺽다리에게“여기선발로인사해요?”라고묻자“손이나발이나,그거나저거나.”라고대답하고,문제의사건이일어난게‘어제인가그제인가,그거나저거나.’하며마치랩퍼가랩을하듯도깨비들이반복적으로리듬있게‘그거나저거나’로대꾸한다.언뜻웃기기만한말장난처럼느껴지지만어리버리하고딱잘라얘기하지않는도깨비들에게아이들은금세친근함을느끼고,같이장난치고싶은마음마저들게한다.또한시시콜콜따지지않는도깨비들에게해방감마저느끼게될것이다.하지만도깨비들이매순간이렇게흐리멍덩한건아니다.범인이밝혀지고,도깨비나라의전통대로벌을받게되는순간용서해주자는제안이나오자,범인은“죄를지었거나말았거나가아니고.그건우리마을의유일한전통이잖아.그걸깨면안되지.”라고말하며앞서보여줬던‘그거나저거나’의어법을뒤집는다.결말에서‘명탐정의비밀’이밝혀지는것만큼의유쾌하고의미있는반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