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걱정 대장

두근두근 걱정 대장

$12.00
저자

우미옥

균형을잃지않고고요하고깊은곳을바라보며글을쓰려고합니다.2011년제3회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을받으며등단했고,2014년제4회비룡소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그동안『두근두근걱정대장』,『느티나무늪에용이산다』,『운동장의등뼈』,『내친구의집』등을출간했습니다.

목차

목차
내마음,하나-사랑등뒤에고양이
내마음,둘-걱정두근두근걱정대장
내마음,셋-바람소원을들어주는상자
내마음,넷-불안포도나무가될지도몰라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2015제4회비룡소문학상수상작
“오,제발걱정들아사라져라!”
사소한걱정으로잠못이루는걱정대장들을위한걱정해결프로젝트!
내마음구석구석,놀라운공감의이야?기4편
ㆍ아이들마음구석구석을잘들여다본작가만이쓸수있는사랑스럽고놀라운작품!평범한아이들의일상을뒤집어새로움과울림을선사한다.-김진경(동화작가),김리리(동화작가),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한윤섭(동화작가)심사평중에서
제4회비룡소문학상대상수상작우미옥의『두근두...
2015제4회비룡소문학상수상작
“오,제발걱정들아사라져라!”
사소한걱정으로잠못이루는걱정대장들을위한걱정해결프로젝트!
내마음구석구석,놀라운공감의이야기4편
ㆍ아이들마음구석구석을잘들여다본작가만이쓸수있는사랑스럽고놀라운작품!평범한아이들의일상을뒤집어새로움과울림을선사한다.-김진경(동화작가),김리리(동화작가),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한윤섭(동화작가)심사평중에서
제4회비룡소문학상대상수상작우미옥의『두근두근걱정대장』이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1회김소민의『캡슐마녀의수리수리약국』,2회성완의『다락방명탐정』,3회최은옥의『책읽는강아지몽몽』,윤해연의『오늘떠든사람누구야?』를발표하며저학년문학에새로운물결을일으켜왔다.올해대상작으로선정된『두근두근걱정대장』은십대시절로접어들기전성장기의고민을네명아이들의일상을통해재치있게다룬단편모음집이다.유아기를벗어나몸과마음이쑥쑥커가는아이들의마음구석구석을보듬어주며공감의선물을선사한다.
심사위원김진경,김리리,김지은,한윤섭은‘두근두근걱정대장’을응모작150편가운데단연인상적인작품으로꼽으며,저학년아이의눈으로사물을보고갈등하고상상하는탁월한작품을써낸가능성있는작가우미옥의탄생에아낌없는박수를보냈다.특히저학년독자가즐길수있는단편집이흔치않은상황에서이작품의수상과출간이더욱의미있게다가온다.
2012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뽑혔고,2013년브라티슬라바국제원화전시회(BIB)황금사과상수상작가인노인경의그림은각각의아이들이일상에서만나게되는마음과감정의결을섬세하게담아냈다.‘사랑’,‘걱정’,‘불안’등글에담긴감정을다양한기법과아이디어로전달하며그림속아기자기한소품을읽는재미가있다.
■심사평및추천사
저학년아이의눈으로사물을보고갈등하고상상하는작품을써낸다는건정말쉽지않은일이다.그만큼아이들에대한애정과천착이있기때문에가능한일.참좋은저학년단편들이다.-김진경(동화작가)

저학년아이들의바람이잘담겨있는단편들.평범한아이들의일상을뒤집어서새로움을선사한작가의재치가돋보인다.-김리리(동화작가)
그동안‘왕따’,‘폭력’,‘가족의위기’등긴박하고큰문제가동화에많이등장했다면이작품은어린이가평소에가슴에품고있었지만잘다루어지지않았던중요한문제들,예를들면사랑받기,소원성취,작은걱정해결하기,성장에대한불신등을하나하나짚고있다.그럼에도주제가되는말을무리하지앞세우지않으면서마음의구석구석을잘들여다본작가의절제력이돋보인다.-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저학년단편동화에서교훈으로마무리되거나어른의수준에맞춰생략과비약으로어렵기만한단편동화와다르게단편동화의여러장점들을두루갖추고있다는점에서높이평가할수있는작품이다.-한윤섭(동화작가)
■쉿!아무도몰랐던내마음
“나한테묻지도않고맘대로정한하느님을원망해야할까?”
『두근두근걱정대장』은예쁘다는말을듣고싶은아이,소원을이루고싶은아이,걱정이유달리많은아이,느닷없이자신이사라질지도모른다는두려움에빠진아이의일상이담긴네편의단편모음집이다.표제작「두근두근걱정대장」은걱정많은소이이야기로,소이는이모한테걱정인형을선물로받는다.그러나소이보다도더걱정이많은걱정인형,소이는거꾸로걱정인형의걱정을들어주는신세가된다.걱정인형의고민을들어주면서점점자신의걱정을잊게된다는이야기는익히알려진걱정인형스토리를뒤집어재치있게아이의‘걱정’이란감정을담아냈다.호빵맨처럼얼굴이동그랗고팔다리는타이어인간처럼올록볼록한3학년여자아이가주인공인「등뒤에고양이」는작은오해에서비롯된이야기로‘예쁘다’는칭찬을받은아이가자존감을찾아가는과정을재미있게그렸다.사랑받고싶어하는여자아이심리가섬세하게나타나있다.
「소원을들어주는상자」는폐지줍는할아버지를도와주고한가지소원을들어주는상자를얻게된준영이이야기다.멋진모습으로바꿔달라고할까,부자가되게해달라고할까,천재로만들어달라고할까,연예인이되어볼까,딱한가지소원을비는게쉽지가않다.소원을비는이야기가새롭지는않지만,이런저런소원을고민하며갈등하는준영이의심리가공감을불러온다.「포도나무가될지도몰라」는포도씨를삼켜포도나무가될지도모르는불안함에휩싸인나미이야기다.나미는오빠한테뺏기지않으려고급하게포도를씨까지모두삼켜버린다.배가아파오고,혹시씨앗이배속에서자라자기가포도나무가될지도모른다는상상에빠져든다.몸의작은변화에서느껴지는두려움이점점번져가며느닷없이자신이사라진다면어떻게될지상상하는아이다움이잘드러난작품이다.아이들이한번은생각해보는‘죽음’이란주제를짧은단편속에감각적으로담아냈다.마치자기마음을거울로읽는듯한이야기에아이들은큰위로와힘을받을것이다.또한각각의주인공들의마음과교차하며아이들의내면은한뼘더자라는기회가될것이다.
■짧은이야기의큰울림,저학년단편동화의쾌거
“그래,이정도면귀여운편이잖아.”
『두근두근걱정대장』에담긴4편의단편에는아주긴박하고큰문제나사건이등장하지않는다.아이들이마음에품은작은감정이나생각에서시작된이야기들로,‘왕따’,‘폭력’,‘가족의위기’가우리동화의단골소재라는걸감안한다면기존동화보다서사자체가크지않은편이다.그래서아동문학평론가김지은은“주제가되는말을무리하게앞세우지않으면서마음구석구석을잘들여다본작가의절제력이돋보인다.”고이작품을극찬했다.보통은작품을쓸때이야기의흥미를높이기위해더세고강렬한방향으로끌고가야하는게아닐까하며사건의강도를높이기마련이다.하지만우미옥작가는자신이만들어낸이야기의힘을믿으면서그안에서이야기의완성도를촘촘히채웠다.단편이라는짧은이야기안에서큰울림과공감을느낄수있는건바로이때문일것이다.이신인작가의앞날이무척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