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기, 내 동생

레기, 내 동생

$13.00
Description
제8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꺅! 동생이 10리터 쓰레기로 변해 버렸다!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형제자매를 위한 유쾌한 코믹 판타지


어린이에게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유쾌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지금껏 나온 형제자매 이야기 중 가장 솔직하고 매력적인 놀라운 이야기!
- 강정연, 김지은, 유은실 심사평 중에서
매년 신선한 작가와 작품으로 저학년 문학에 새로운 활기를 일으켜 온 비룡소 문학상이 8회를 맞아 최도영의 『레기, 내 동생』을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레기, 내 동생』은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난 자매가 벌이는 유쾌한 소동을 담은 판타지 동화다. 아옹다옹하는 형제자매 이야기는 기존 동화에 이미 충분히 포진돼 있다. 더 새로운 이야기가 가능할 수 있을까 싶은 대목에서 신인작가 최도영은 새로운 감각과 놀라운 재주로 도전장을 내민다.
언니 리지는 얄미운 동생 레미에게 당해 속이 뒤집어지는 날이면 수첩에 ‘내 동생 쓰레기’를 손이 아플 때까지 쓴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그 다음 날 동생은 정말로 10리터짜리 쓰레기로 변해 버린다. 당황한 리지가 동생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심사위원 강정연(동화작가), 유은실(동화작가), 김지은(아동청소년평론가)은 “그동안 동생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많은 동화가 있었지만 이 작품은 한 발 더 나아간 솔직함이 돋보인다.”며 “익히 봐 온 보편적인 소재로 이토록 뻔하지 않은 감동과 재미를 가진 새로운 작품으로 풀어낸 작가의 역량이 오히려 놀랍다”고 평가했다. 기존의 많은 형제자매 이야기에 비슷한 하나를 더 얹은 것이 아니라 요즘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좀 더 솔직하고 대담하게 이야기를 풀어간 매력적인 작품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최도영

어릴때부터종이에아무글이나끄적거리며노는게좋았다.대학에서국어교육과문예창작을전공했고,특히아동문학에끌려어린이책작가교실에들어가본격적으로동화를쓰기시작했다.2018년『레기,내동생』으로제8회비룡소문학상대상을받았다.

목차

1.레미?레기!
2.레미가있던자리에
3.아니아니,버리지마!
4.쓰레기를등에업고
5.소망산,소망바위
6.레미를되돌리는방법
7.쓰레기통을뒤지다
8.우리함께목욕을
9.찌그러진깡통
10.동생이필요한순간

출판사 서평

제8회비룡소문학상대상수상작

꺅!동생이10리터쓰레기로변해버렸다!
서로못잡아먹어안달인형제자매를위한유쾌한코믹판타지


어린이에게있는부정적인감정을유쾌하고자연스럽게풀어냈다.
지금껏나온형제자매이야기중가장솔직하고매력적인놀라운이야기!
-강정연,김지은,유은실심사평중에서

매년신선한작가와작품으로저학년문학에새로운활기를일으켜온비룡소문학상이8회를맞아최도영의『레기,내동생』을수상작으로발표했다.
『레기,내동생』은서로못잡아먹어안달난자매가벌이는유쾌한소동을담은판타지동화다.아옹다옹하는형제자매이야기는기존동화에이미충분히포진돼있다.더새로운이야기가가능할수있을까싶은대목에서신인작가최도영은새로운감각과놀라운재주로도전장을내민다.
언니리지는얄미운동생레미에게당해속이뒤집어지는날이면수첩에‘내동생쓰레기’를손이아플때까지쓴다.그런데무슨일인지그다음날동생은정말로10리터짜리쓰레기로변해버린다.당황한리지가동생을원래모습으로돌려놓기위해고군분투하는과정이유쾌하고흥미진진하게펼쳐진다.
심사위원강정연(동화작가),유은실(동화작가),김지은(아동청소년평론가)은“그동안동생스트레스를호소하는많은동화가있었지만이작품은한발더나아간솔직함이돋보인다.”며“익히봐온보편적인소재로이토록뻔하지않은감동과재미를가진새로운작품으로풀어낸작가의역량이오히려놀랍다”고평가했다.기존의많은형제자매이야기에비슷한하나를더얹은것이아니라요즘아이들의입맛에맞게좀더솔직하고대담하게이야기를풀어간매력적인작품이다.

■첫째라서럽고,둘째라서러운.
서로가서로의마음을들여다보고서로의입장을이해하는시간
“정말이지나는저아이가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싫다!”


도리지,도레미.이름부터범상치않은연년생자매는대부분의형제자매들이그렇듯이눈떠서잠자리에들때까지싸우고또싸운다.언니인리지는,타고난애교로귀여움을독차지하는동생레미가얄미워죽겠다.자기가잘못한것이아닌데도동생때문에혼이난리지는잠도못잘정도로서럽고분하다.그분한마음을풀기위해수첩에동생이름을갖고낙서를하고그낙서대로동생이10리터짜리쓰레기가돼버린다.쓰레기로변한동생을원래의모습으로돌려놓기위해애쓰는과정에는이작품의미덕인유머와재치가가득하다.
리지는동생이원래의모습으로돌아와마음껏꿀밤을먹일수있기를바란다.그까닭에평소걷는것조차싫어하는리지가,쓰레기더미를업고소망바위에기도를하기위해소망산을오르는것이다.그와중에도리지는동생의밥버거값으로자기가먹을슬러시를생각하며좋아하고,레미는쓰레기로변한와중에도언니혼자사탕을먹을게걱정이다.이렇게끝까지아옹다옹인두자매를따라가다보면어느덧처음과확연히달라진서로에대한마음과애정이느껴진다.그리고그과정에서엄마아빠가상대를나보다더좋아한다고여겨서로를질투했던마음을확인하며왠지모를안도감과동지애를느낀다.내가몰랐던내모습을상대를통해느끼고알게되는과정은서로를이해하게되는시간이된다.시종일관안정적이고재치있는문장으로인물의감정을잘따라갈수있게서술한수작이다.

■부정적인감정을표현하는자유에서오는해방
“아무래도‘그일’을해야잠이올것같다.”


어린이게도분명히부정적인감정이있다.그리고그감정을표현할자유를주어야만건강한성장이가능하다.오직곱고아름답고긍적적인마음만으로한인간이온전히자라는것은불가능하다.그런점에서형제자매는가장가까이에서서로부정적인감정을주고받는애증의동반자다.
리지는수첩에‘내동생쓰레기’라고쓰는행위로동생에게받은스트레스를푼다.쓰레기가된동생을순간순간쓰레기로부를때마다통쾌함을느낀다.
작가는쓰레기로변한동생을보며,혹은찌그러진깡통으로변한언니를보며독자들이고소한마음이드는것그자체도좋다고말한다.그런상상만으로속이후련해지는것도문학이어린이들에게줄수있는힘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