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용맹이 1 : 용맹해지는 날  - 난 책읽기가 좋아

오늘도 용맹이 1 : 용맹해지는 날 - 난 책읽기가 좋아

$12.00
Description
「푸른 사자 와니니」의 작가 이현이 선사하는
용이와 맹이의 용맹하고 유쾌한 이야기
전태일문학상,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대상, 창원아동문학상을 비롯하여 2022년 IBBY(국제아동도서협의회)가 수여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작가(author) 부문의 우리나라 대표 작가인 이현의 신작 유년 동화 시리즈「오늘도 용맹이」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작가 이현은 국내 어린이문학 초히트작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로 수많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린이문학을 사랑하는 어른 독자들마저 사로잡은 명실공히 한국 어린이문학의 대표작가이다. 특히 한국사 가장 격동의 시대 해방기의 철원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간 청소년의 이야기를 그려낸『1945, 철원』이 안데르센상 심사위원들이 뽑은 2022년 추천 리스트 20에 올랐고, 동시에 「푸른 사자 와니니」는 전 세계 어린이가 함께 읽어야 할 책 IBBY 아너리스트에 선정되었다. 이현의 작품들은 강렬한 서사 구조와 삶의 깊은 곳에서 길러내는 통찰력 가득한 문장들로,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문학적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에는 개들의 이야기를 담은 유년 동화를 선보인다. 바야흐로 반려견의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개를 키우는 건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과 풍경이 되었다. 그런 만큼 개가 소재로 나온 동화들은 가까이 접할 수 있지만「오늘도 용맹이」의 이야기는 좀 다르다. 인간의 눈으로 개들의 세계를 그려내는 대신, 개들의 리얼리티 이야기를 다룬 색다름으로 무장했다. 동물 우화의 형태도 아니고, 인간의 눈으로 막연하게 개들의 입장을 그려낸 판타지도 아니다. 그야말로, 개들의 시선과 입장으로 담아낸‘슬기로운 강아지 생활’이다. 이는 오랫동안 반려견을 키워 온 작가의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저도 모르는 새 낯선 사람들과 살게 되었을 때, 가족들이 밖에 나갈 준비로 바쁠 때, 현관 밖에서 발소리가 들려올 때, 산책길에 낯선 강아지 냄새를 맡았을 때, 갑자기 동생이 생겼을 때 개들의 마음은 어떨까?”라고 작가는 되짚어 본다. 사람마다 모두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이 다른 것처럼 개들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욕구와 상황에 맞추어 살아가야 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서로 알아가고 적응해 가는 과정을 솔직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냄과 동시에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의 반려(伴侶)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메시지도 살짝 얹어 두어 읽는 기쁨이 두 배다.
저자

이현

단편소설「기차,언제나빛을향해경적을울리다」로제13회전태일문학상소설부문에당선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우리들의스캔들』『1945,철원』『그여름의서울』『푸른사자와니니』등을썼다.동화집『짜장면불어요!』로제10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대상,장편동화『로봇의별』로제2회창원아동문학상을수상했으며,또한『푸른사자와니니』로2022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아...

목차

1산책이아니라고요?
2용과맹
3개야,늑대야?
4억울해!
5그건식빵
6.이렇게된거였어?
7.용맹해지는날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개의마음은개가알아주는법!

#용이:귀가쫑긋,입이뾰족,부드럽고긴털,몸무게는3킬로그램인용이.

#맹이축늘어진손바닥처럼생긴귀,부스스한털,까만눈동자

주인공용이는식구들의사랑을듬뿍받는강아지다.어느날언니품에웬강아지가안겨서온다.벌써이름도있다.맹이!이어서부르니용맹이.맹이때문에용이는속상한일이한두가지가아니다.늑대처럼아우우……소리는왜지르는걸까.왜여기저기오줌은싸는걸까.집에서사람과함께사는일에이미익숙해진용이로선,맹이의행동들이이해가가질않는다.
사람수만큼,개들은다양한성격와생김새를지녔다.용이도마찬가지.심지어용이는개를엄청싫어하는개다.가까이하기엔너무먼맹이.하지만인간인아빠와언니는이런용이마음을잘알아주지않는다.맹이가외로운용이에게가장좋은단짝이될거라고생각하고새식구로데려오지만느닷없이새집에온맹이에게도,개를질색하는개용이에게도힘들기만하다.이야기는섬세하게용.맹.이의시선으로이모든상황을특별한과장없이유쾌하게그려낸다.맹이의말썽으로인간인아빠와언니에게오해도받지만결국엔이마음을읽어주는것도바로용이의몫.

개의마음은개가알아주는법._본문중에서

용이와맹이가서로알아가고품어가는모습들.그러면서같은곳을바라보며나아가는과정이정다우면서도따스하다.서로짝이되어가는동무,마음을의지하는친구들이된것이다.

■개들은행복해지기대장

용이와맹이와함께매일매일용맹해지자!

사람이든개든,모든생명체는자기네들만의살아가는방식이있다.태어나면서부터본능적이든,교육과학습을통해서든,익혀야만살아갈수있는어떤방식들이있다.용이와맹이에게도마찬가지다.맹이보다좀더일찍집안에서사람들과지낸덕분에용이는함께사는일에익숙하지만맹이는그렇지못하다.무엇보다엄마와가족으로부터툭떨어져지내게된맹이에겐이모든것이낯설고어렵기만하다.늑대의울음소리를내는하울링도,집안을어지럽게만드는것도모두,새롭게적응해나가야하는맹이의걱정속에서나오는모습들이다.어린이들도마찬가지다.어른과떨어져혼자처음등교하는길,새친구를어떻게사귀어야하는지,말은어떻게걸어야하는지,남은급식밥은어떻게처리해야하는지,오해를받을땐어떻게풀어야하는지,매일매일낯설고두려운일들과마주한다.이야기속용맹이는마치어린이들의이런마음을다알아준다는듯,서로마음을모아결국엔씩씩하게헤쳐나간다.사실은고수들만알수있는건강한마음의비법이있기때문.

개들은그래요나쁜기분은빨리잊는재주가있답니다.
속상한일이있으면즐거운일도있는법이랍니다._본문중에서

두려움은떨쳐내고,안좋은일이지나가면또즐거운일또한다가온다는삶의멋진비법을이야기속에작가는슬쩍담아두었다.그리고이런응원도잊지않는다.바로책을읽는어린이들을위한응원이기도할것이다.

정말이지용맹한강아지들이에요._본문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