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 대장 김지우 :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 난 책읽기가 좋아 (양장)

찾기 대장 김지우 :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 난 책읽기가 좋아 (양장)

$13.00
Description
“학교도 계속 다니다 보면 쉬워질까?”
처음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보내는 이야기
· 이렇게 배율 높은 렌즈를 가진 유년동화는 없었다! 섬세한 시선으로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수작. - 심사평 중에서(김진경, 강정연, 김리리, 김지은)

제13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한 장희정의 『찾기 대장 김지우』가 출간되었다. 비룡소 문학상은 혼자 책 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저학년들을 위해 매년 신선하고 색다른 작품을 선정해 왔으며, 『한밤중 달빛 식당』, 『꽝 없는 뽑기 기계』, 『깊은 밤 필통 안에서』 등 수상작이 출간될 때마다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저학년 문학에 활기를 불어넣어 왔다. 이번 수상작 『찾기 대장 김지우』는 ‘가장 배율 높은 렌즈를 가진 유년동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3월은 새로운 일들로 가득 차 있는 달이다. 누구에게나 처음 마주하는 일들이 많다. 어린이들은 새 학기를 맞아 처음 학교를 가고,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다. 친구도 새로 만나 사귀어야 한다. 부모도 마찬가지다. 처음 학교에 가는 어린이와 같이 부모도 학부모의 자리에는 처음 서게 된다. 『찾기 대장 김지우』는 이런 처음을 맞이하는 설렘과 두려움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용기를 건네는 작품이다.
주인공 지우와 선호는 모두 1학년 어린이다. 입학하기 전부터 젓가락질하기, 이름 똑바로 쓰기, 우유 팩 손으로 열기 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막상 새 학교에 가 보니 쉬운 게 하나도 없다. 마음을 단단히 먹었지만 낯선 교실에 들어가는 것이 여전히 어색하고, 수줍고, 무섭고 두렵다. 두 어린이가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일상의 이야기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심사를 맡은 동화작가 김진경은 “저학년 사실 동화가 이렇게 진지하면서도 흥미롭기 위해서는 많은 문학적 수련뿐 아니라 아이에 대한 깊은 천착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평했고, 평론가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서울예대 교수)은 “어린이 인물의 행위 하나하나가 구체적 공감이 간다. 이렇게 배율이 높은 렌즈를 가진 유년동화를 만나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고 했다. 『찾기 대장 김지우』로 이번에 등단하게 된 작가 장희정은 낮에는 어린이들과 마음을 나누며 심리치료와 상담을 하고 밤에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책을 쓴다. 누구보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깊이 또 오래 들여다보았기 때문에 가능한 섬세함과 생생함을 이야기 속에 담뿍 담아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김무연의 그림은 이 동화의 건강한 매력을 유쾌하게 살려 준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저자

장희정

저자:장희정

이화여자대학교와같은학교대학원에서심리학을공부했다.낮에는어린이들과마음을나누며심리치료와상담을하고밤에는어린이들의마음을담은책을쓰고있다.『찾기대장김지우』로제13회비룡소문학상대상을받았다.그동안쓴책으로『일주일안에인싸되기』,『거꾸로인사법』,『열세살,연애하고싶어』,『미움일기장』등이있다.



그림:김무연

학교에서애니메이션을배우고지금은나무가많은집에서그림을그리며살고있다.그린책으로는『대박쉽게숙제하는법』,『천하제일치킨쇼』,「내멋대로친구뽑기」시리즈등이있다.

목차

찾기대장김지우
자꾸만화장실

출판사 서평

처음은어려운거니까…계속하다보면쉬워지겠지?
그래,나도지우와선호처럼!

지우는‘찾기대장’이다.지우는아침부터무언가잃어버렸다는생각에곰곰이생각을거듭해보지만그게뭔지잘모르겠다.하지만곰곰이생각해본덕에지우는신발주머니도,우산도다시챙기고,아래층할머니의잃어버린강아지순심이,유치원동생운동화도찾아준다.잃어버린게뭔지를찾는데에는사실학교에가기싫어발걸음이잘떨어지지않는지우의마음이담겨있다.학교에아직친한친구가없는지우는쉬는시간마다색종이를접는다.

처음은어렵다.색종이접기를자꾸하면쉬워지는것처럼
학교도계속다니다보면쉬워질까?_본문중에서

톡톡튀는듯한발랄하고간결한문장은1학년지우의발걸음에맞추어두려움과설렘을잘표현하고있다.이런지우에게친구들과선생님이찾아준것은바로지우자리.불안하고막막했던마음이확사라지게하는놀라운결말은새로운환경에적응해야하는모든어린이들이겪어야할어려움을따뜻하게안아주고격려한다.

나만힘든게아니었다는깨달음이주는위로
두번째이야기의주인공선호는학교에잘적응하기위해여러연습을해왔지만생각지못한문제가생긴다.비오는날화장실에꼬마귀신이나타난다는소문을듣게된것.어떻게든화장실에가지않으려고물조차마시지않고참던선호는결국비오는날화장실에가게된다.선호는자신과는달리학교에잘적응하는것처럼보였던유준이의비밀을알게되고,서로에게든든한친구가되어준다.

“학교는좀힘들어”
“맞아,나도그래.”_본문중에서

두이야기모두새로운환경에적응하려고하는아이들의불안한심리가섬세하게표현되어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