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15.00
Description
마음을 열고 뜨거운 사랑을 찾게 된 토끼 인형이 전하는 사랑과 감동의 메시지!
‘살아감’의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따듯하고 고유한 세계를 펼쳐가는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사랑을 받을 줄만 알고 할 줄은 몰랐던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의 놀랍도록 가슴 짜릿한 여행의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의 과정을 통해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애빌린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편안한 삶을 살았던 에드워드는 혹독한 세상살이를 하고 길을 잃고 헤매며 사랑을 배우게 된다. 죽음으로 인한 사라 루스와의 이별, 에드워드를 살리기 위해 에드워드를 포기한 브라이스와의 이별 등 자신을 돌보기도 힘든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에드워드가 이처럼 신기한 모험 속에서 결국 사랑하는 법과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사랑이 얼마나 큰 위안이며 축복인지 깨닫게 된다.
동화와 우화, 그 중간에 놓인 이 작품은 생생하고 현실적인 구성과 함께 토끼 인형 에드워드의 내면에 담긴 아픔과 슬픔, 그리움, 희망 등을 시적인 언어로 표현해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자신을 사랑하던 소녀와 헤어진 뒤 다양한 인생을 만난 에드워드의 내적 성장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게 해준다. 배그램 이바툴린이 세밀하고도 화려한 그림이 에드워드의 심리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수상내역
- 2006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
저자

케이트디카밀로

미국펜실베이니아에서태어나플로리다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플로리다대학에서영문학을공부한후,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애니메이션으로도제작된『생쥐기사데스페로』로2004년뉴베리상을수상했으며,『에드워드툴레인의신기한여행』으로2006년보스턴글로브혼북상을수상했다.『초능력다람쥐율리시스』로2014년또한번뉴베리상을수상하며,사랑,우정,기적등사람의마음이품은소중한가치들을놀라운스토리텔링으로들려주는저력을다시금보여주었다.그밖에쓴책으로『마술사의코끼리』,『우리의영웅머시』,『머시의신나는토요일』등이있으며,디카밀로의책들은전세계41개언어로번역되었다.현재"미국에서가장사랑받는작가”로평가되며,‘미국청소년문학대사’로선정되어이야기의힘을전하는활동을펼쳤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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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2006년보스턴글로브혼북상수상작
‘뉴베리상수상작가’케이트디카밀로가전하는
사랑과감동의메시지
이작품은최고의작품이다.단한번으로는그안에담겨있는철학적메시지를모?두감미하기란어렵다.-뉴욕타임스
“옛날에도자기로만들어진토끼가있었어요.
토끼는어린여자아이를사랑했고그아이가죽어가는걸지켜보았어요.
토끼는다시는사랑하는실수를저지르지않겠다고맹세했어요.”
모든세대를위한마음의페이지,하트우드시리즈의첫번째책으로『에드워드툴레인의신기한여행...
2006년보스턴글로브혼북상수상작
‘뉴베리상수상작가’케이트디카밀로가전하는
사랑과감동의메시지
이작품은최고의작품이다.단한번으로는그안에담겨있는철학적메시지를모두감미하기란어렵다.-뉴욕타임스
“옛날에도자기로만들어진토끼가있었어요.
토끼는어린여자아이를사랑했고그아이가죽어가는걸지켜보았어요.
토끼는다시는사랑하는실수를저지르지않겠다고맹세했어요.”
모든세대를위한마음의페이지,하트우드시리즈의첫번째책으로『에드워드툴레인의신기한여행』이출간되었다.하트우드(Heartwood)시리즈는아이에서어른까지,마음에위안과즐거움의숲이되어줄작품들로엄선된모든세대를위한성인동화시리즈다.
케이트디카밀로는‘살아감’의철학을환상섞인아름다운이야기로그만의따듯하고고유한세계를펼쳐보이는작가로영미권을비롯해우리나라에서도세대를뛰어넘는사랑을받고있다.화제의애니메이션「작은생쥐데스페로」의원작『생쥐기사데스페로』로2004년뉴베리상을수상했으며,『에드워드툴레인의신기한여행』으로2006년보스턴글로브혼북상을받았다.이작품은몸과마음이모두차가운도자기토끼인형,에드워드툴레인이여행을통해사랑만받고그것을당연한것으로여기던교만한삶에서벗어나진정누군가를사랑하고남의말에귀기울일줄알게된다는감동의메시지를담고있다.동화와우화,그중간이라고할수있는이작품속에는전형적인캐릭터와틀에박힌구성이아닌,생생하고현실적이며역동적인,그렇기에더욱감동적으로독자를사로잡는캐릭터들과사건들이연이어펼쳐진다.자신을사랑하던소녀와헤어진뒤,다양한인생들을만나고많은경험을한에드워드툴레인의내적성장기로어른과아이가함께읽기에도그재미와깊이가충분하다.또한물흐르는듯한시적언어는에드워드내면의아픔과슬픔,그리움,희망등을담아잔잔하게독자의마음속으로파고들어큰여운을남긴다.“가슴시리도록아름다운이야기,최고의작가.”라는스쿨라이브러리저널의평이결코과장이아닌이유이다.
▶인류공통의그리움,사랑에대한반성과성찰의여정

‘사랑은받는것이아니라주는것이다.’라는격언이있다.흔히들사랑을받는것이행복이라고생각하지만진정우리를만족케하는것은사랑하는것이라는것.이책은에드워드의여행을통해우리에게그메시지를전달하고있다.도자기로잘만들어진토끼인형에드워드는지나가는사람들이한번씩뒤돌아볼정도로우아한모습으로비싼옷을걸친제모습을보고흡족해하며살아간다.애빌린은에드워드를친구로생각하고넘치는사랑을베풀지만거만한에드워드에게그것은그저당연한것.그런에드워드가예기치않게세상의거친세파속으로들어가이런저런쓰라린경험을하면서변하기시작한다.바다바닥에처박혀있다가늙은어부내외의소박하고따뜻한삶속에,쓰레기더미에파묻혀지내다가여기저기떠돌아다니는방랑자들의삶속에,그리고어린고아남매의삶속에들어가삶과죽음,이별과만남,그리움과가난등을몸소겪으면서,에드워드의관심은자신에게서주변사람들의인생과아픔까지로넓어져,그들의인생을보듬을줄아는깊고넓은사랑을하게된다.변화된에드워드가또다시나타날누군가,즉‘자신을사랑할누군가’를너머서‘자신이사랑할누군가’를기다리는순간,그때나타난건바로훌쩍커버린애빌린이다.이제야비로소에드워드는옛사랑의빚을갚을수있게된것이다.이렇듯사랑에대한반성과성찰이담긴이작품이아이들뿐만아니라,각박한사회속에서건조하게살아가는어른독자에게도잃어버린사랑의의미를되새겨볼수있는좋은여정이될것이다.

▶살아있는캐릭터들의향연
주인공에드워드는도자기로만들어졌고귀와꼬리는다른동물의털로되어있다.즉,그저토끼모습의인형일뿐이다.그러나스스로움직이지못하고말을밖으로내뱉지만못할뿐,생각할수도,느낄수도있다.심지어는사랑하는사람들이위기에처해있을때,자신이움직이지못하는현실에대해서끝없이슬퍼하기도한다.에드워드의이런수동성은결국차가운마음의에드워드를질곡같은삶의현장으로내몰아변하게만드는계기를마련해주기도한다.그래서교만하고거만하며자기중심적이던에드워드는남의아픔에귀기울이고자신을희생할줄도알고기다릴줄도아는따뜻한에드워드로탄생한다.
에드워드의첫주인이었던10세소녀애빌린은토끼인형을장난감이상의진정한친구로여기며이야기를나누고함께밥을먹으며한침대에서잠을잔다.에드워드가창밖을내다볼수있도록옆으로누일줄아는따뜻한소녀이다.이는어른인어부내외와방랑자불,그리고고아남매인브라이스와사라에게도해당되는이야기다.작품에등장하는에드워드주변의인물들은모두각기다른삶의역사를지녔으며자신들만의아픔과사랑의색깔로에드워드에게인간의영혼을부여하고그를진심으로대하며삶의동반자로여긴다.이는이야기에한층더생생하고역동적인숨을불어넣으며책읽는흥미를돋운다.
▶시적언어가전하는울림

“에드워드툴레인은기다렸어요.
계절이바뀌고해가바뀌었어요.
에드워드툴레인은기다렸어요.
마침내머릿속에부드러운희망의문구가새겨졌어요.
‘누군가올거야.누군가널위해올거야.’”-본문196페이지중
이작품의또하나의특징은바로시적언어이다.그렇다고비유와은유가많은글이라기보다는에드워드와주변인물들의내면의심리묘사와상황설명이간결하면서도다정하고,직접적이면서도함축적이어서그울림이나여운이독자로하여금깊은생각과감동으로이끌어준다.

▶느낌을담은배그램이바툴린의삽화
책속에는러시아출신으로모스크바국립예술학교에서공부한화가배그램이바툴린의그림이담겨있다.안데르센동화나『마르코폴로의모험』등에서세밀하고도화려한그림을선보여온이바툴린은이작품에서원화10점과그밖의펜드로우잉삽화를통해고풍스럽고도세련되고세밀한자신의작품세계를활짝펼치고있다.그리고이는슬픔과고통,그리움,희망등에드워드가각기처한상황에서느끼는심리를생생하게전달하는데큰역할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