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맨 - 동시야 놀자 20

지우개맨 - 동시야 놀자 20

$11.62
저자

최문현

저자:최문현

그림:강은옥
대학에서애니메이션을전공했습니다.어린이들의배꼽을훔칠만한재미난상상을하는것과그림그리기를좋아합니다.그린책으로는『된장찌개』,『전놀이』,『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폭탄을안은엄마』,『공룡택배회사』등이,쓰고그린책으로는『낙엽다이빙』이있습니다.

목차

1부앵두랑
2부사인펜신사
3부입벌려괴물

출판사 서평

통통튀는재미,솔직하고유쾌한어린이시총50편
비룡소창사30주년기념
‘어린이가쓴말놀이동시집공모’수상작품집!

총2,370편의응모작중운율감,언어유희성,발상과완결성그리고어린이의순수한시선이잘느껴지는시들을뽑았다.어린이만의햇볕같은힘을한껏과시해주기를바란다.-심사위원최승호,황유원,초등교사최고봉(심사평中)

1994년3월,어린이책전문출판사로첫발을뗀비룡소가올해로창사30주년을맞았다.그간어린이의마음을그대로이해하고보여줄수있는책,교육적인효과에만치우치지않고아이들이즐길수있는책을만들어왔다.‘비상을꿈꾸는용의연못’의뜻을품고있는비룡소는어린이들이좀더넓은세계로비상하기전한번쯤머무는‘성장의연못’이다.비룡소는30주년을기념하여,40만부이상판매된대표도서‘최승호시인의말놀이동시집’처럼언어의놀이에흠뻑빠져어린이들이직접시를짓고이를출간하는공모를진행했다.저학년317명과고학년192명이응모,총2,370편의작품이접수되었다.심사위원으로는최승호,황유원시인그리고최고봉초등교사를위촉해예심을거처200편을본심작으로천거,논의끝에총50편을선정했다.선정된어린이시인들에게는상패와상장,부상으로장학금을수여하고,어린이시인들의작품을담은『지우개맨』을출간했다.이동시집의시에해당하는인세는각어린이들이름으로장애인의재활과자립을돕는비영리단체인푸르메재단에기부될예정이다.

어린이시인들의신선,발랄,즐거운상상!
규칙에얽매이지않은신선하고도솔직한표현,발랄하게발산되는상상이듬뿍담긴어린이들의시,총50편이담긴동시집이다.초등학교전학년의시들이고루담겨있어학년에구애받지않고모두가즐겁게읽을수있다.말의운율,언어가만들어낸우연의재미,독특한시선등이어린이만이담을수있는세계로가득하다.어린이가쓴동시의자유로움과흥겨움은진정한동시의세계를엿볼수있어더욱의미가크다.

앵두야!/앵?/네얼굴이빨개졌어/여름이왔나봐/앵!/너정말예쁘다/나무에해가주렁주렁매달린것같아/앵,앵,앵!/앵두가자꾸나를부르네/앵두,하고입술을내밀면서-「앵두랑」전문/최문현어린이

어떤우당탕을만들까?/탕탕감자탕/탕탕동태탕/탕탕새우탕/탕탕우거지탕/탕탕해물탕/탕탕마라탕/맛있는탕탕,우당탕먹자!-「우당탕먹자」전문/육소현어린이

초등학생땐유치원생이좋았고/중학생댄초등학생이좋았고/고등학생땐중학생이좋았고/어린이되면학생때가좋았으니까/인생은다좋은날이다
-「그때가좋았어」전문/박시연어린이

‘앵두~.’하고말할때의입모양,앵두의외형적인색과모양등을잘표현해생생하게앵두의모습을다각도로느껴볼수있는가하면,탕의반복적인말의리듬을타고음식과동작을연결해볼수있는시도있다.언어의소리와뜻을묘하게연결해우연히엮어지는사건과이미지로그재미를한껏높였다.또초등학생입장에서보는인생의의미또한귀여우면서도결코작지않은메시지로다가온다.

어린이가전하는우리들의이야기

요즘어린이들의고민이나놀이,먹고싶은음식과사건,사물또인간관계들이솔직하고도재치있게표현되었다.어린이들의시선과육성으로듣는이야기들이어서더욱어린이들에게재미있고쉽게다가선다.시란어려운것이아니라,그저우리들의솔직한마음과생각을표현하는것부터가시작이라는점에서도무척친근하게느껴질것이다.누구나어린이시인이될수있고,시를즐길수있다는것도시사한다.

위험한전기뱅장어는/건드리면전기가찌릿찌릿!/아무도건드리지않아외로운/전기뱀장어는/우리형-「전기뱀장어」전문/정효철어린이

공부하려고했는데/연필이없어서/필동을찾아보고/통닭도찾아보고/닭날개속도찾아보고/개입속도찾아보고/하느라/숙제를못했어요
-「연필이없어서」전문/송시헌어린이

지우개로지운다/그림모두를/지우개로지운다/틀린문제를/지우개로지운다/무서운꿈을-「지우개」전문/전예진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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