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브리치 세계사 - 즐거운 지식 17

곰브리치 세계사 - 즐거운 지식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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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적인 석학 곰브리치가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입문서『곰브리치 세계사』. <서양미술사>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에른스트 H. 곰브리치가 저술한 책으로, 1936년 초판 출간 이후 현재까지 널리 읽히는 세계사 입문서의 고전이다. 인간 등장 이전의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조망한다. 원시 인류의 등장, 문자의 탄생, 종교의 발전, 신대륙 발견, 산업 혁명, 두 차례의 세계대전 등 역사적 사건들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꿨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문명을 발전시킨 인류의 업적들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긴 역사 속에서 인간이 저지른 과오들을 인정하고 비판하는 균형 있는 시각을 보여준다.
저자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외우는 것보다는, 역사적 사건이 사람들의 삶에 끼친 영향과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작은 개인의 삶들이 모여 거대한 인류의 역사를 이룩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판은 독일 뒤몽 출판사의 2004년 개정판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2008년 미국 예일대학교 출판사에서 출간한 영역본 도서에 사용된 클리퍼드 하퍼의 그림과 사실적인 형태의 지도를 실었다.
저자

에른스트H.곰브리치

곰브리치는1909년오스트리아빈에서태어났다.1933년미술사박사학위를취득하였고,1935년나치가장악하고있던빈을떠나런던에정착하였다.1936년런던대학의바르부르크연구소에서연구활동을시작하였으며,1959년부터1976년퇴직하기까지연구소장직을역임하였다.이기간동안런던대학교의교수로재직하면서영국내의여러저명한대학의객원교수로도활동하였다.

그의베스트셀러『서양미술사』는45년전에초판이출간되어현재에는16판까지발행되었고전세계의미술학도들에게변함없이지식과기쁨을제공하고있다.저서로는『ArtandIllusion:AStudyinthePsychologyofPictorialRepresentation(1960)』,『TheSenseofOder:AStudyinthePsychologyofDecorativeArt(1979)』외다수가있다.

목차

이책이쓰여지기까지

1.옛날옛적에
2.역사상가장위대한발명가들
3.나일강변의나라
4.월화수목금토일
5.신은오직하나뿐
6.알파벳의탄생
7.영웅들의무기
8.거인과의싸움
9.스파르타와아테네
10.깨달은사람의나라
11.거대한민족의위대한스승
12.세상에서가장위대한모험가
13.새로운전사들의싸움
14.역사를싫어한황제
15.서양의지배자
16.기쁜소식
17.로마제국과변경에서의생활
18.천둥번개가치던시다
19.별이빛나는밤
20.알라외의신은없고마호메트는신의예언자다
21.지혜로운정복자
22.기독교세계의지배권을둘러싼싸움
23.기사다운기사
24.기사시대의황제
25.도시와시민
26.새로운시대
27.새로운세계
28.새로운신앙
29.교회사이의투쟁
30.참혹한시대
31.불행한왕과행복한왕
32.동유럽의변화
33.계몽의시대
34.프랑스혁명
35.마지막정복자
36.인간과기계
37.바다너머의세게
38.유럽의새로운두제국
39.열강들의세계분할
40.나자신이체험한세계사의한부분-회고

에른스트H.곰브리치의생애와저작
옮긴이의말-세계사,과거와현재의부단한대화

출판사 서평

2005년《로스앤젤레스타임스》선정‘올해의책’
2006년미국대학출판부협회(AAUP)선정도서
2010년《가디언》선정‘청소년을위한좋은책’

세계적인석학곰브리치가쓴세계사입문서의결정판!
인류진화에대한진짜옛이야기―《디차이트》

쾌활한대화체형식으로어려운역사를힘들이지않고설명한다.
이책을통해부활한역사는읽는재미를준다.―《뉴욕타임스》

선명한이미지와이야기,깊이있는유머로역사를효과적으로전달하여
폭넓은지식을보여주는역사책―《퍼블리셔스위클리》

누구나이책을읽으면휴머니즘정신을다시만날수있다.―《월스트리트저널》

청소년을위한논픽션의걸작.풍자와매력이넘치며,어렵지않다.―《뉴스데이》
훌륭하게구성된서사가눈부시다.신뢰를담은힘찬이야기는대단히매력적이다.

곰브리치가가진영적인인간성과관용의정신이전해온다.―필립풀먼

세계적인석학에른스트H.곰브리치(1909~2001)가청소년을위해쓴세계사입문서『곰브리치세계사』가(주)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런던대학을비롯해옥스퍼드대학,케임브리지대학,하버드대학등지에서학생들을가르치며활발하게연구활동을펼쳐1975년에라스무스상,1976년헤겔상,1977년오스트리아공로훈장,1985년발잔상등을수상한에른스트H.곰브리치는32개언어로번역되어전세계에서600만부이상판매된『서양미술사』의저자이기도하다.
1936년초판출간이후현재까지수십개언어로번역된전세계적인역사서『곰브리치세계사』는인간등장이전의시대부터현대에이르는역사를거대한시간의강물에견줄때아주작은물방울에불과한개인의삶들이인류의역사를이룩한것이라는저자의메시지를담았다.‘과거의사건들중어떤것이대다수인간의삶에영향을끼쳤으며,우리의기억에가장크게남아있는것은무엇인가?’라는단순한물음에서세계사의의미를찾은저자는원시인류의등장부터문자의탄생,여러종교의발전,신대륙발견,산업혁명,두차례의세계대전등역사적사건들이인류에게미친영향이무엇인지,세계사의흐름을어떻게바꿨는지그해답을들려준다.

『곰브리치세계사』는초판출간당시오스트리아를합병한독일의나치에의해“평화주의관점을가졌다.”는이유로금서로지정되기도했으나,전쟁이끝난뒤자유를되찾았다.1985년에개정판을출간하면서곰브리치가겪은제2차세계대전과새로이알게된역사를다룬40장을추가하였다.이번에비룡소에서출간한『곰브리치세계사』는독일뒤몽출판사의2004년개정판을우리말로옮긴것이며2008년미국예일대학교출판사에서출간한영역본도서에사용된클리퍼드하퍼의그림을실어역사서로서무게감을더하고,사실적인형태의지도를실어정확한정보전달에힘썼다.
옛날이야기만큼재미있고,외우지않아도되는세계사
“나는독자들이필기를하고또이름이나연대를외워야한다는부담없이느슨한마음으로읽어나가기만을바란다.”―곰브리치
곰브리치는애초에학교에서사용되는역사교과서를대신할의도로이책을집필한것이아니었다.“대부분의문제는복잡한전문용어가아닌쉬운말,총명한아이라면이해할수있는말로충분히설명할수있다.”고믿었고,이책을그렇게쉽게읽히도록썼다.‘언제무슨일이일어났는지를외는것’보다‘어떤역사적사건이수많은사람들의삶에영향을끼쳤으며,왜지금까지도그의미를되새길수있는지를이해하는것’이중요하다고역설한다.독자에게역사책을읽을때필기를하고,이름이나연대를외워야한다는부담감은버리고이책을읽어달라고권한다.곰브리치는독자들이『곰브리치세계사』를통해서역사란무엇이고,인류의역사는어떤것이었는지이해하기를바란다.

세계사의큰흐름을균형있는시각으로읽어낸역사서
세계사의수많은사건중에서인류에끼친영향력과오늘날까지기억하게하는역사적가치를기준으로책을쓴곰브리치는문명을발전시킨인류의업적을높이평가하면서도옛사람들이저지른과오를분명히비판했다.알파벳의탄생이,종교와학문의발달이인류에게얼마나큰영향을끼쳤는지언급하였다.반면에아메리카신대륙을발견한업적뒤에는스페인모험가들이황금에대한욕심으로원주민을향해저질렀던잔혹한행위가있었고,인도에서는영국과네덜란드의상인들이스페인모험가들과다를바없는만행을인도인에게저질렀다고썼다.곰브리치는기나긴역사속에서인간이여러가지잘못을계속해서저질렀음을인정한다.그러나예전보다는더나은환경에서사람들이살아가게되었다는것도인정한다.곰브리치는오늘날여전히빈곤에시달리는나라들이있으므로‘모두가희망한더나은미래’가정말로도래했다고볼수는없지만,서로도우며살아가려는여러나라들의노력이있으므로더나은미래를희망해도좋다고이야기한다.곰브리치가저술한세계사를통해독자는역사적사명감을느끼며미래를만들어나갈꿈을꿀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