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 27 (사카모토 료마)

대망 27 (사카모토 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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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국시대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을 그린 대하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 등의 인물이 15세기 중엽에서 16세기 말엽에 걸친 일본의 전국난세를 평정하고, 통일을 이뤄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대하소설 『대망』27권.

동란기의 영웅 호걸들이 천하 제패라는 꿈을 만천하에 펼치고 있는 와중에 태어나 굳은 의지와 지략으로써 태평성세의 초석을 다진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영웅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흥미롭고 장엄하게 펼쳐진다.
저자

시바 료타로

저자 | 시바 료타로 (1923~1996)
오사카 출생. 오사카 외국어대학에서 몽골어를 공부했다. 신일본신문사와 산케이신문사에서 근무하다, 1959년 도요토미 히데요시 암살을 둘러싼 닌자 이야기 「올빼미의 성」으로 나오키상을 수상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일본 격동기 수많은 역사적 인물을 새로 조명하는 작품을 주로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메이지 유신 개혁가 사카모토 료마의 일대기를 그린 「사카모토 료마」, 바쿠후 말기 최강무사집단 신센구미와 그 중심인물인 히지카타 도시조의 삶을 다룬 「불타라 검」, 일본 전국시대 영웅들 이야기 「나라를 훔치다」, 메이지 시대 일본의 여명을 그린 「언덕위 구름」, 「나는 듯이」, 무사도의 본질을 일깨운 「사무라이」가 있다. 1976년 일본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목차

사쓰마와 조슈……11
겐지의 세모……33
전운……50
사쓰마 행…… 75
희망……91
삼도왕래……124
비밀동맹……176
데라다야 사건……215
기리시마 산……252
푸른 바다……272
해전……297
이쓰쿠 섬……331
사나이들……349
궁박……375
세이후 정……401
재녀……437
해원대……454
야타로……472
이로하마루……487
나카오카 신타로……528
교토의 한길……556
선중팔책(船中八策)……581
석월야……613

출판사 서평

검 하나로 어지러운 세상을 꿰뚫는다!
시바 료타로 「사카모토 료마」는, 일본 근대사에 누구보다도 크나큰 발자국을 남겼으며 지금까지도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추앙받고 있는 메이지 유신의 개혁가 사카모토 료마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료마는 유년시절 모든 면에서 모자란 아이였으나, 히네노 도장에서 검술을 익히면서 심신을 단련하며 그 자질을 드러낸다. 에도 생활 도중 미국 선진문물에 자극받은 료마는 서서히 근대화에 눈을 돌리게 된다. 이윽고 그는 에도 바쿠후를 무너뜨리려는 바쿠후 타도 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그는 바다로 눈을 돌려, 세계를 누비는 종합상사라 할 수 있는 ‘해원대’를 결성한다. 그리고 장사로 남는 이익을 매개로, 당시 서로 적대관계에 있던 최대 세력 사쓰마와 조슈의 바쿠후 타도 연합을 성사시킨다. 이것이 메이지유신의 기폭제가 된다. 그 뒤 료마는 바쿠후 타도 뒤의 일본을 위해 ‘선중팔책’(船中八策:배 안에서 구상한 여덟 가지 방책)을 제안하여, 근대일본의 국가적 기틀을 마련했다.

일본 역사의 기적, 그 파란만장 일대기
사카모토 료마는 일본 유신 역사의 기적이라고 한다.
분명 그랬을 것이다. 같은 시대에 활약한 소위 영웅호걸들은 그 시대적 제약에 의해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일명 특수형이라 불릴 수 있는 사람은 사카모토 료마뿐이다.
료마 같은 유형은 막부 말기 유신시대에 살았던 몇 천 명의 지사들 중에서 한 사람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가 없다. 말 그대로 “일본 역사가 사카모토 료마를 가졌다는 것은 그 자체가 기적이다.” 그가 없었다면 일본 역사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사쓰마 조슈 연합, 대정봉환, 그건 모두 료마 혼자서 한 일이야.”
가쓰 가이슈는 이렇게 말했다.
물론 역사라는 것이 단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료마 또한 그를 지지하고 따른 많은 동료들이 있었기에 그 일을 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료마가 없었다면 그 누가 일본 역사에 새 장을 열 첫 발을 내딛었겠는가.
료마의 어떤 부분이 그 큰일을 해내는 힘이 되었는가.
또 한 인간이 지니고 있는 매력은 역사에 어떻게 흡수되는 것일까.
그리고 그런 료마의 인간상이 어떻게 해서 완성되어 가고, 주위 사람들은 그것을 어떻게 보았는가.
시바 료타로는 이러한 것에 흥미를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하여, 불후의 명작 「사카모토 료마」를 완성했다.

진정한 인간의 유형, 사카모토 료마
료마가 진정 존경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그토록 애를 써서 이루어낸 열매를 정작 자신은 가지려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위대한 업적을 이룬 뒤에 그는 자신은 관직에 맞지 않는다며, 모든 뒷일을 사이고 다카모리, 다카스기 신사쿠, 고토 쇼지로 등 동료들에게 맡긴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료마는 이렇게 대답한다.
“글쎄, 세계를 상대로 하는 해원대라도 만들어 볼까.”
역사상 위업을 이룬 영웅은 많지만, 료마처럼 자신이 손에 쥔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린 일은 보기 힘들다. 세상에 둘도 없는 큰 배포와 도량을 갖춘 거목 같은 사나이 료마, 그의 삶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진정 올바른 길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