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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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서문화사 세계사상전집 제33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의 성서이다. 산문과 운문이 알맞게 어우러져 균형을 이루며 구구절절 넘치는 여운과 빛나는 상징, 그리고 신묘한 잠언 등이 한데 어우러져 읽는 이에게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철학서와는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다. 전체를 크게 네 개의 부로 나누었으며, 각 부마다 20개 안팎의 이야기가 들어 있고, 머리말은 10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

프리드리히니체

1844년독일레켄에서목사의아들로태어났다.독일의사상가이자철학자이자시인으로쇼펜하우어의의지철학을계승하는'생의철학'의기수(旗手)이며,S.A.키르케고르와함께실존주의의선구자로지칭된다.5세때목사인아버지를사별하고어머니와누이동생과함께할머니의집에서자랐다.14세에슐포르타기숙학교에서엄격한고전교육을받고1864년본대학에진학하여신학과고전문헌학을공부했다.1865년라이프치히대학으로옮겨문헌학전공으로학문을이어나갔고1869년에박사학위를취득했다.그곳에서바그너를알게되어그의음악에심취하였다.25세의젊은나이로스위스바젤대학의고전문헌학교수로임명되었고,쇼펜하우어의철학에심취함으로써철학적사유에입문했다.28세때첫작품『비극의탄생』을펴냈으며,1873년부터1876년까지는독일과독일민족,유럽문화에대한통렬한비판을가하며,위대한창조자인‘천재’를새로운인간형으로제시한『반시대적고찰』을집필했다.1879년건강이악화되면서재직중이던바젤대학을퇴직하고,이후주로이탈리아와프랑스의요양지에머물며저술활동에만전념했다.1888년말부터정신이상증세를보이며이후병마에시달리다1900년8월25일바이마르에서생을마감했다.현재까지도유고들이발굴되고있으며이유고들은니체연구학자들에의해현재독일에서니체전집으로출간되고있고앞으로도계속나올예정이다.저서로『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비극의탄생』,『디오니소스송가』,『이사람을보라』,『바그너의경우』,『즐거운지식』,『도덕의계보학』,『우상의황혼』,『선악의저편』,『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아침놀』,『반시대적고찰』,『생성의무죄』,『힘에의의지』,『우리문헌학자들』등이있다.

목차

[컬러화보]
차라투스트라의머리말

제1부
세가지변화ㆍ31/덕의강단ㆍ33/내세론자ㆍ36/육체를경멸하는ㆍ39/기쁨과열정ㆍ42/창백한범죄자ㆍ44/독서와저술ㆍ47/산위에서있는나무ㆍ49/죽음을설교하는자ㆍ52/전쟁과전사ㆍ54/새로운우상ㆍ56/시장의파리떼ㆍ59/순결ㆍ63/벗ㆍ64/천개의목표와하나의목표ㆍ67/이웃사랑ㆍ69/창조자의길ㆍ71/늙은여인과젊은여인ㆍ74/독사에게물린상처ㆍ76/아이와결혼ㆍ78/자유로운죽음ㆍ81/베푸는덕ㆍ84

제2부
거울을가진아이ㆍ90/행복의섬ㆍ93/동정하는자들ㆍ96/성직자들ㆍ99/덕이있는자들ㆍ102/천한자들ㆍ106/독거미ㆍ109/유명한현자들ㆍ112/밤의노래ㆍ115/춤의노래ㆍ117/무덤의노래ㆍ120/자기극복ㆍ124/숭고한사람들ㆍ127/교양의나라ㆍ130/순수한인식ㆍ133/학자ㆍ136/시인ㆍ139/중대한사건ㆍ142/예언자ㆍ146/구원ㆍ150/처세ㆍ156/가장고요한시간ㆍ159

제3부
방랑자ㆍ163/환영과수수께끼ㆍ166/바라지않는축복ㆍ172/해뜨기전에ㆍ175/왜소하게만드는덕ㆍ178/감람나무산에서ㆍ185/지나침ㆍ188/배신자ㆍ191/귀향ㆍ196/세가지악ㆍ200/무게있는영혼ㆍ205/낡은목록과새로운목록ㆍ209/회복기환자ㆍ231/위대한동경ㆍ238/두번째춤곡ㆍ241/일곱개의봉인ㆍ245

제4부
꿀의제물ㆍ250/비명ㆍ254/왕들과의대화ㆍ258/거머리ㆍ263/마술사ㆍ266/퇴직자ㆍ274/가장추한인간ㆍ279/스스로거지가된사람ㆍ285/그림자ㆍ289/정오ㆍ293/인사ㆍ296/최후의만찬ㆍ302/보다높은사람ㆍ305/우울의노래ㆍ316/과학ㆍ321/사막의딸들가운데서ㆍ325/깨달음ㆍ332/당나귀의축제ㆍ335/취한자의노래ㆍ339/징조ㆍ348
니체의생애와사상

니체에대하여…355

1니체의정신적풍토
니체사상의반시대적시대성ㆍ361
니체가살았던시대ㆍ364
시대의3대조류와니체ㆍ369
니체를둘러싼자연ㆍ374

2니체의생애
어린시절의성장-유년시대ㆍ377
영혼의독립을구하여-포르타학원시대ㆍ383
좋은스승의이해심과가르침-대학생시대ㆍ387
청년시대의교사니체-바젤대학교수시대ㆍ397
자유로운정신의방랑-질병과고독과의싸움ㆍ406
투쟁하는허무주의자-새로운가치정립자로서의자립ㆍ414
광기속에서의삶의황혼-아이의마음으로돌아가다ㆍ422

3니체의사상
니체사상의근본성격ㆍ429
니체사상의발전단계ㆍ436
디오니소스에대한신앙ㆍ442
자유정신의철학ㆍ449
니힐리즘대결의윤리ㆍ461
니체와현대사상ㆍ485

니체연보…488

출판사 서평

초인철학영원회귀사상으로정점에선니체
위대한아젠더신은죽었다!
현대철학의미래를제시한감동적작품


이상적인간상차라투스트라
니체는자신의이상적분신인차라투스트라를통해초인,권력을향한의지,영원회귀(영원한시간은둥근모양을이루고,그원안에서우주와인생은영원히되풀이된다는사상)중심사상을모아산문시로썼다.서설(序說)과제1부는10년간산에서고독한생활을하던주인공이‘신은죽었다’는깨달음을얻고인간세계에내려와초인의이상을논한다.제2부는영원회귀의사상이그의내면에서성숙해가나,이를세계에전하기에는역량이부족함을느끼고더욱성숙한인식을위해산으로되돌아간다.제3부는영원회귀사상의성숙을기다리며삶의절대적긍정을노래한다.제4부는동굴생활을하던중7명의더높은정신을지닌현자를만난차라투스트라가초인도대중도아닌,고뇌하는인간들에게동정을가진다.그러나이러한동정은그에대한새로운유혹이요시련이다.그는결국동정이라는마지막시련을이기고성숙한영원회귀사상을알리기위해홀로산을떠난다.니체가그린차라투스트라는초인을목표로하는인간이었으며,초인은모든고뇌와죽음을초극한니체의이상적인간상이다.

너무나인간적인인간의성서
《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는너무나인간적인인간의성서이다.산문과운문이알맞게어우러져균형을이루며구구절절넘치는여운과빛나는상징,그리고신묘한잠언등이한데어우러져읽는이에게감동으로다가온다.
이책은철학서와는다른구성을가지고있다.전체를크게네개의부로나누었으며,각부마다20개안팎의이야기가들어있고,머리말은10개의이야기로이루어져있다.여러주제의이야기들은서로끊어진것이아니라내면으로연결되어있다.그것을이끌어가는것이차라투스트라한사람이어서흐름이산만하지않다.차라투스트라와등장인물이나누는이야기로이어지는데,여정에따라이야기가끊기거나경치가바뀌면서분위기가달라지기도한다.등장인물과나누는이야기는대화라기보다차라투스트라의설교라는편이어울린다.등장인물도숲속의성자,광대,죽음의설교자,시체를매장하는자,예언자,마술사,여러동물과나무들,바다와섬,사막과오아시스등무척특이하다.이렇게보면《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는철학서가아니라지혜서나성찰록,또는흔한인생잠언록같은느낌을준다.

신이없는시대의복음서《차라투스트라》
1881년여름,니체는실스마리아의피서지에서《차라투스트라》의근본을이루는영겁회귀사상을잉태했다.신을죽인현대인의공허한생존을크게긍정하고자하는이교설을,차라투스트라의입을통해찬가풍의산문시형태로말하게한다는결심은1881년8월중순이미굳혀져있었다.‘차라투스트라’는선악이라는이원적원리의갈등으로써인생의창조와생성을설명하는고대페르시아조로아스터교의창시자조로아스터의별명이다.니체는그가가까스로이르게된독자적인사상을이차라투스트라를통해아름답게만들어내고자했다.그리하여니체는차라투스트라를‘나의손님중의손님’이라부르며,그창조를삶에있어최고의위안으로여겼다.마음의친구차라투스트라는니체가수많은우정을거짓이라여기고단념하려고한바로그때,생존과관련된심각한질병과고독을위로하고격려해주는이상적인친구로서그를찾아온것이다.니체는차라투스트라의이미지를통해,신이없는인생의허무를극복하고대자연에펼쳐지는불멸의삶을창조하고자하는초인의행복을전하는기쁨에전율한다.그는그기쁨속에서《차라투스트라》의서곡이라할수있는아포리즘을기록한《즐거운학문》을초안하고,《차라투스트라》의구상을노트에기록한다.니체는신약성경첫머리를장식하는제4복음서를대신하는새로운복음을전한다는의미에서이작품을‘제5복음서’라이름하고,그때까지의사상사속에존재한진리가운데최고의것이라고자부했다.

고통고독속에이루어낸위대한아젠더‘신은죽었다’
니체의생애는병과고독과방랑으로점철된시기의연속이었다.정신적스승이었던바그너와결별,16세연하의자유분방한여성루살로메와헤어지는아픔을겪으며병까지얻게된다.이같은절망속에서니체는아무것에서도위안을얻을수없었다.그러나그런생활중에서도점점더원숙해지는자신의사상의표현에대한욕구는비약과환희,즉《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와수많은저술을탄생하게했다.
니체의사상은한마디로‘초인철학’이라말할수있으며,그사상을가장분명하게그리고감동적인문체로보여주는작품이바로이《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이다.여기서그는‘신은죽었다’라는명제로써인간이참된창조자가되기위해서는신이없어야한다는지상의의의를설파하고,‘영원회귀’로삶의긍정에대한개념을밝혔으며‘초인’의이상을가르쳤다.
이책을통해2천년동안유럽의운명을지배해온기독교의부정성에대한거부와그의극복을위해‘초인’,‘영원회귀’등의정신을제시한니체사상의정수를접할수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