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상징 - 동서문화사 세계사상전집 46

인간과 상징 - 동서문화사 세계사상전집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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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서문화사 세계사상전집 제46권 『인간과 상징』. 카를 융(Carl G. Jung)의 《인간과 상징(Man and his Symbol)》은 융의 저서에서 유일하게 대중적이고 흥미로우며 즐겁기까지 한 책이자 융이 스스로 지은 유일한 해설서이다. 그러한 이 책에는 독자의 이해를 도울 그림과 사진 자료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저자

칼구스타브융

저자:칼구스타프융
75년7월26일스위스에서목사의아들로태어났다.바젤대학교에서의학을전공하고부르크휠츨리정신병원의원장오이겐블로일러밑에서심리학연구를시작했다.자극어에대한단어연상실험을연구하면서프로이트가말한억압을입증하고이를‘콤플렉스’라명명했다.1907년이후프로이트와공동작업을하면서그의후계자로여겨졌으나,융은프로이트의리비도를성적에너지에국한하지않고일반적에너지라하여갈등을빚다결국결별했다.1914년에정신분석학회를탈퇴하고사회적으로고립되었으며내적으로도고통의시간을보낸다.이때독자적으로무의식세계를연구해분석심리학을창시했다.그는인간의내면에는무의식의층이있다고믿고집단무의식의존재를인정했으며또한각개체의통합을도모하게하는자기원형이있다고주장했다.집단무의식을이해하기위해신화학,연금술,문화인류학,종교학등을연구했다.1961년85세의나이로세상을떠났다.

역자:김양순
성신여대독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독문학을전공했다.독일뮌헨대학에서심리학전공.심리치료사자격을취득했다.
옮긴책으로미하엘엔데의《끝없는이야기》등이있다.

목차

[컬러화보]

머리글―존프리먼

Ⅰ.무의식에대한접근―카를G.융…17
꿈의중요성…19
무의식의과거와미래…37
꿈의기능…49
꿈의분석…71
유형문제…78
꿈상징에나타나는원형…93
인간영혼…118
상징의역할…134
단절의치유…147

Ⅱ.고대신화와현대인―조지프L.핸더슨…153
영원한상징…155
영웅과영웅창조자…162
통과의례의원형…193
미녀와야수…206
오르페우스와사람의아들…214
초월의상징…228

Ⅲ.개성화과정―마리―루이제폰프란츠…243
마음의성장패턴…245
무의식과의첫만남…255
그림자의자각…261
아니마-마음속여성…277
아니무스-마음속남성…298
자기-전체성의상징…310
자기와맺는관계…337
자기의사회적측면…348

Ⅳ.미술에나타나는상징성―아닐라야페…369
신성한상징-돌과동물…371
원의상징…385
상징으로서의현대회화…402
사물에깃든영혼…408
현실로부터의후퇴…423
대립물의합일…437

Ⅴ.개인분석에나타나는상징―욜란데야코비…443
분석의시작…445
첫번째꿈…451
무의식에대한공포…459
성자와창녀…466
분석발달과정…472
신탁몽…476
불합리와의만남…486
마지막꿈…492

결론―마리루이제폰프란츠…501
과학과무의식…503

융의생애와사상…517
1마음은또다른현실…519
2융의성격―양면성…535
3융과프로이트,유형론…547
4인격의위기와통합―개성화…566
5자신의종교?신화…586
6문명비판과나치스이론…609
7융사상의특징…624

C.G.융연보…633

출판사 서평

사진으로펼쳐지는인간정신놀라운사진자료
해설서라고는해도융과제자들이신중히계획해서만든작품인만큼《인간과상징》은매우알찬내용으로꾸며져있다.이책에는독자여러분의이해를도울그림과사진자료가풍부하게실려있다.과연이미지와상징연구에평생을바친사람의저서답다.융심리학을진정으로이해하려면단순한지적이해에그치지않고감정적인체험까지해야한다.이점에서이렇게시각자료를써서설명하려고한시도는박수를받아마땅하다.
요즘에는우리나라사람들도신화나상징연구에많은관심을보이고있다.2장의신화,4장의회화에관한설명은신선한시점을우리에게제공한다.융이직접쓴1장과폰프란츠가쓴3장은융심리학이론을적절히소개하는부분이다.융의글은직관적이고애매하기는하지만우리마음속깊은곳을자극하며,폰프란츠의글은논리적으로깔끔하게사실은전달한다.이들의설명은멋지게서로를보완하면서융이론이무엇인지우리에게보여준다.마지막으로5장의꿈분석사례는꿈분석이실제로어떻게진행되는지대강이나마보여줌으로써독자의흥미를일으킨다.

감동으로마음으로파고드는논리
머리말에서프리먼은융학파사람들의논법을‘나무위에서맴도는새’에빗대어참으로적절하게설명했다.융학파학자들은논리적?직선적으로이론을전개하지않는다.그들은대상주위를자꾸만맴돌면서전체적인모습을우리마음속깊은곳까지서서히전해준다.이논법은서양인에게는낯설테지만동양인에게는오히려익숙하다.본문을읽어보면융이동양사상에서적잖은영향을받았음을알수있다.그런데그의논법도동양적이라니,참으로흥미롭지않은가.
한때사람들은인류문화를단순히시대흐름과더불어진보하는것으로보았다.그러나융은이태도에강한의문을느꼈다.시대를앞서간그의사상을대중은쉽게받아들이지못했다.그러나지금은세상이바뀌었다.이제우리는그의사상을오히려쉽게받아들일수있다.덕분에융의저작은전세계에서널리읽히게되었다.

자연과인간그정신통섭의길
우리나라사람들도이제는과학만능주의?진보주의에서벗어나자기를돌아보고있다.이점에서융의사상은수많은가치있는시사점을던져준다.단그의사상은기존문화를단순히뒤엎어버리는반과학주의도아니고,반진보주의도아니라는사실을독자여러분은염두에두어야한다.지금까지인간이획득한과학적지식및문화를잘보존하면서자연과의관계를회복하려고노력하는가운데,새로운통합의길을여는‘상징’을발견하는것,그것이융이추구한목표였다.
《인간과상징》을통해서더많은사람이이러한본질적인간정신학융의사상에다가갈수있기를진심으로바란다.
사람을이끌어가는리더의필독서라할수있다.-더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