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끼호떼 1

돈끼호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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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서문화사 세계문학전집 제11권 『돈끼호테. 1』. 찰스 디킨스, 허먼 멜빌, 도스토예프스키, 대문호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주었고, 카프카, 버지니아 울프,보르헤스, 마르케스 등 20세기 현대 소설가들에게 절대적 영향을 끼쳐 온 거작 『돈끼호테』는 연극, 오페라, 발레 등 수많은 매체의 예술가들에게 탁월한 영감의 원천이 되어 온 소설로서 이상주의적 인물 돈끼호떼와 현실주의적 인물 산초 판사를 통해,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내면을 냉철하고 심도있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

미겔데세르반떼스

에스파냐의소설가다.젊은시절소설과희곡을썼으나인정을받지못하고가난때문에많은고생을하다가58세의나이에발표한'돈키호테'로세계적인작가의대열에서게되었다.작품으로는'돈키호테','모범소설집','돈키호테후편','페르실레스와시히스문다의모험'등이있다.

목차

[컬러화보]

머리글…25
라만차의돈끼호떼책에부치는시…32

제1장라만차의시골귀족돈끼호떼사람됨과살아가는이야기…43
제2장재기넘치는돈끼호떼가고향을떠나주막에들어간이야기…49
제3장우스꽝스럽게기사서임식을치르는돈끼호떼이야기…55
제4장주막을나선우리의기사,처음으로재난을겪은이야기…62
제5장우리기사의계속이어지는재난이야기…70
제6장신부와이발사가우리귀족의서재에서행한유쾌하고엄숙한검열이야기…77
제7장우리의훌륭한기사돈끼호떼가두번째로집을나가는이야기…85
제8장풍차와의결투에서용감한돈끼호떼가거둔결과와기억할만한사건…92
제9장용감한비스까야인과득의양양한돈끼호떼사이에서일어난싸움의결말에대하여…103
제10장돈끼호떼와산초빤사사이에오고간즐거운의견교환에대하여…108
제11장산양치는목자들을상대로돈끼호떼에게일어난일에대하여…114
제12장돈끼호떼와함께있던사람들에게목자가들려준이야기…122
제13장양치기처녀마르셀라이야기결말과그밖의사건들…128
제14장죽은목자가남긴절망의시들과뜻밖의사건들…137
제15장돈끼호떼가잔인한양구에스사나이들과만나서당한딱한모험이야기…148
제16장재치넘치는시골귀족돈끼호떼가성이라고생각한주막에서일어난이야기…158
제17장용사돈끼호떼와충성스런산초빤사가성이라고생각한주막에서숱한고난을겪는이야기…166
제18장산초빤사가주인돈끼호떼와나눈대화와그밖에겪은모험이야기…177
제19장산초가주인과나눈분별있는이야기와시체를두고벌어지는모험…188
제20장용감한돈끼호떼가겪은,세상의그어떤기사도겪어보지못한전대미문의모험…195
제21장맘브리노투구에얽힌탁월한모험그리고우리의무적기사에게일어날가상의사건들…209
제22장가고싶지않은곳에억지로끌려가던불운한사람들에게돈끼호떼가자유를찾아준이야기…220
제23장돈끼호떼가겪은모험중에서가장엉뚱한,시에르라모레나산지에서벌어진이야기…232
제24장계속되는모레나산악지대의모험이야기…250
제25장시에르라모레나산악지대에서라만차의용사가겪은기이한일들과벨떼네브로스의고행을본받은이야기…259
제26장돈끼호떼가사랑때문에시에르라모레나산속에서실천한대단한일들…277
제27장신부와이발사가이계책을어떻게실천에옮겼는가에대한이야기…286
제28장같은산악지대에서신부와이발사에게일어난새롭고즐거운모험이야기…303
제29장매우흥미롭고즐거운또다른사건들과아름다운도로떼아의지혜에대하여…319
제30장매우가혹한고통을겪다가사랑에빠진우리의기사를구해내는과정과재미있는기교에대하여…335
제31장돈끼호떼와산초빤사가나눈재미난대화와새로운사건들…346
제32장주막에서돈끼호떼일행에게일어난사건…355
제33장무모한호기심에대한이야기…365
제34장끝없이이어지는무모한호기심에대한이야기…384
제35장돈끼호떼가포도주가담긴가죽부대를상대로펼친대활약과무모한호기심의결말…404
제36장주막에서일어난보기드문사건…413
제37장미꼬미꼬나공주이야기와익살스러운모험이야기…424
제38장돈끼호떼가문무(文武)의길에대하여했던기묘한연설…435
제39장포로가이야기하는자기신상에일어난일…439
제40장이어지는포로의이야기…448
제41장포로가하는이야기의끝…462
제42장계속주막에서일어난일과그밖에알아야할사건들…485
제43장당나귀를모는젊은이의즐거운사연과주막에서일어난기괴한이야기들…493
제44장주막에서계속벌어지는굉장한사건들…505
제45장맘브리노의투구와안장에대한의혹,그리고이미일어난모험에대한진상이밝혀지는이야기…514
제46장성동포회관리들의눈부신모험과우리의믿음직스러운기사돈끼호떼가보인맹활약…522
제47장돈끼호떼가걸린불가사의한마법과그밖의놀라운사건들…531
제48장교회참사원이기사도소설에대해평가한이야기와그의재치를인정할만한그밖의문제들…542
제49장산초빤사가돈끼호떼와주고받은사려깊은대화…550
제50장돈끼호떼와교회참사원이주고받은기지에찬논쟁및그밖의사건들…558
제51장산양지기가돈끼호떼를데리고돌아가는사람들에게들려준이야기…568
제52장돈끼호떼와산양지기사이에서일어난격투,고행자들과겪은보기드문모험에서얻은행복한결말…575

출판사 서평

찰스디킨스,허먼멜빌,도스토예프스키
대문호들에게심대한영향을주었고,
카프카,버지니아울프,보르헤스,마르케스등
20세기현대소설가들에게절대적영향을끼쳐온거작.
연극,오페라,발레등수많은매체의예술가들에게
탁월한영감의원천이되어온소설!


고유명사가된문학작품속의캐릭터
세르반테스는당시스페인에서유행하던통속적인기사소설을응징하기위해이『돈끼호떼』를썼다.반종교개혁운동과합스부르크절대왕조의통치하에있던스페인에서는자유롭게작품을쓸수없었기때문에,그는기사소설이라는틀속에돈끼호떼의광기를이용하는형태로교묘하게당시사회를비판하면서유토피아를꿈꾸었다.종교와연애의자유,계층간의평등,정의로운재판등을꿈꾸었던세르반테스는이를달성하기위해『돈끼호떼』를통해끊임없는모험을받았는데,당시는유쾌한돈끼호떼와산초판사의캐릭터와흥미로운스토리라인이주효했다.그후18세기에는그진가가인정되면서언어예술의본보기로꼽히게되었고,19세기낭만주의시대가되자『돈끼호떼』에대한새로운해석이불붙기시작했다.
철학자,역사가,사상가,비평가그리고정치가등이이소설의복합적인메시지를탐구하기위한시도를거듭하면서돈끼호떼와산초판사는인간의내면에공존하는이상주의와현실주의의화신으로묘사되었다.

행동형인간돈끼호떼
세계소설사상최초로문학속의‘인간’을창조해냈다는평가를받을정도로돈끼호떼는인간의본질을가장완전하고날카롭게표현한인물이다.러시아소설가이반투르게네프는〈햄릿과돈끼호떼〉라는에세이에서,사색과회의에몰두하는우유부단한‘사색형인간햄릿’과,자신의이상을향해무모하지만용기있게나아가는‘행동형인간돈끼호떼’로인간의대표적성향을이분했고,영문학자이언와트는『근대개인주의사회』라는책에서서양근대문학사에서가장널리알려진캐릭터로파우스트,돈후안,로빈슨크루소와함께돈끼호떼를꼽기도했다.
이『돈끼호떼』에서는이상주의적인물돈끼호떼와현실주의적인물산초판사를통해,이상과현실의간극에서고뇌하는인간의내면을냉철하고심도있게묘사했다.21세기의먼타국에서조차고유명사처럼쓰이고있는돈끼호떼는독자들나름대로의잣대로인해현실감각없는인물로인용되기도하지만,시대가바뀌면서주위의시선과반복되는실패에도불구하고자신의이상을향해뜻을굽히지않고다가서는인물로재탄생되고있다.

소설속의소설,메타소설
『돈끼호떼』는그당시까지의문학을총결산하고더나아가서탈(脫)구축하여이룩된소설속의소설,즉메타소설이다.표상된허구세계와현실의세계를구별하지못하고외골수로살며의문을품을줄몰랐던근대인의캐리캐처가바로돈끼호떼이다.이작품의완전한제목은「기상천외한기사돈끼호떼데라만차」이다.
퇴역기사라면으레창일랑시렁위에얹어두고낡아빠진방패에비루먹은망아지,그리고재빠른사냥개를가지게마련이다.이러한기사를그리는어느지주영감이기사이야기만읽는중에정신이상을일으키게된다.그는자신도기사가되어모험길에올라공명을세우겠다고마음먹게되는것이다.그는끝내조상들이쓰던낡은갑옷을입고말라빠진말에로시난테라고이름을붙이고,자기자신도돈끼호떼라이름을짓는다.그리고그는어느날새벽에로시난테를타고무사수업의길에오른다.
그가들복판에있는여관집에도착하자그여관을성으로알고,우물에물을길러온말꾼을무법자라고생각하고베어버리는실수를범한다.출발부터실수를저지른그는다시준비를갖추고이웃에사는뚱보산초판사를구슬러모험이성공하면성주로삼겠다고약속하고다시무사의수업에오른다.그러나풍차를보고도‘거인의변신’이라고여겨돌격을하다가회전하는풍차에말려내동댕이쳐지기도하는등거듭되는실수에집으로강제연행된다.그리고또다시수업길에나서는돈끼호떼.
그는산초에게말한다.“산쵸여,자유라는것은하늘이인간에게준가장귀한선물중의하나라는사실을알아야한다.가령대지속에묻혀있는보물이라도이것과는비교할수없게마련이다.”
이작품에서는자기이상에충실하려는돈끼호떼와오감으로확인되는것만믿으려고하는우직한판사의대조적인인물설정을보여주고있다.이와같이인물의창조나성격변화에중점을두고있는점에서,이소설은근대소설의효시로일컬어지고있다.

돈끼호떼의인기와위작본
작자의이름은몰라도,그리고그것이어느때어느나라에서창작되었다는예비지식이없어도『돈끼호떼』라고하면모르는사람이없을것이다.그러면서도실제로『돈끼호떼』전문을다읽어본사람은한국뿐만아니라본국인스페인에서도그야말로극소수에불과할것이다.그럼에도어린시절그림책이나동화로읽었던돈끼호떼이야기에대한희미한기억만으로,저마다가슴속의돈끼호떼에대해여러가지의미를부여하고있다.이것이『돈끼호떼』처럼시대나국경을초월해인류의서(書)라고도부를수있는작품의숙명이다.
『돈끼호떼』는1604년9월에출판허가를얻어1605년2월에출판되었다.그러나세르반테스가언제부터쓰기시작했는지는알수없다.그리고『돈끼호떼I』은출판전에이미일부사람들사이에서는원고상태에서읽힌것같다고알려지고있다.당시극단의원로는이작품을몹시악평했다.그러나책이출판되자마자그런악의에도불구하고단번에세상의인기를독차지하여그해만도7종이출판되고,세르반테스가생존한11년동안에13종의판을거듭했다.그리고1612년에는토마스셀톤의영어번역이,1614년에는세자로우당의프랑스어역이나타날정도로,그야말로대성공을거두었던것이다.
『돈끼호떼II』는『돈끼호떼I』이출판되고나서11년째되는해로세르반테스가죽기반년전인1616년에출판되었다.세르반테스가이‘후편’의제59장을쓰고있던1614년에살라고사시에서알론소페르난데스데아베야네다라는필명으로,가짜의『재치넘치는시골귀족돈끼호떼데라만차II』가출판되었다.이이름이누구의익명이었는지오늘날에이르기까지알수없다.하지만,16,17세기에는작품의후편을제멋대로쓰는일은그다지비난받을만한행위가아니었기에,그런일이종종벌어지곤하였다.
그러나세르반테스는위작본이출판된것을알게되자주인공돈끼호떼의행방을갑자기바꾼다든가59장이하의완결을서두른다거나,이따금작품속에서그울분을토해버리곤했다.가짜『돈끼호떼II』의악의에찬야유에대한그의불만의표현이었던것이다.그렇지만이위작이나오지않았더라면죽음을앞둔세르반테스가『돈끼호떼II』를완성하지못했을지도모른다.돈끼호떼는오늘날고전중의고전에서도가장대표적인작품으로인정받으면서많은독자들을즐겁게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