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굴레

인간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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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머싯 몸의 가장 뛰어난 대표 걸작!
인간 본성에 대한 빼어난 성찰과 정신적 성숙의 발자취!
“이 작품은 자서전이 아니라 자전적인 소설이다.”-서머싯 몸

인기 작가 서머싯 몸의 정신적 성숙과정을
깊이 있게 다룬 자전적 교양소설!
《인간의 굴레》는 영국 작가 서머싯 몸의 90여년 생애에서 가장 뛰어난 대표 걸작으로 손꼽힌다. 이 대하장편소설은 서머싯 몸이 고독한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인간본성에 대한 철학과 탐미주의적 인생관을 확립하기까지 그 정신적 성숙의 발자취를 더듬은 자전적인 소설이다. 따라서 주인공 필립 캐리에게는 작자 자신의 체험이 짙게 배어 있다. 작가 서머싯 몸은 이렇게 말한다.
“이 작품은 자서전이 아니라 자전적인 소설이다. 사실과 허구가 모두 하나로 되어 있다. 감정은 나 자신의 것이지만 사건은 실제와 꼭 들어맞진 않으며, 어떤 것은 친한 사람들이 겪은 것을 주인공에게 옮겨온 것이다.”
주인공 필립은 아홉 살 때 부모를 모두 여의고 엄격한 목사인 큰아버지에게 맡겨진 뒤, 불편한 한쪽 다리 때문에 온갖 열등감에 시달리며 자란다. 청년이 되어서는 여자문제로 고민하던 중에 인생이란 무의미하며 사랑과 죽음 또한 무의미할 뿐이라는 깨달음에 이른다. 결국 필립은 소박하며 순정적인 여성 샐리와 결혼하여 시골 의사로 정착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제서야 필립은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히던 가망 없는 사랑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의 결핍이라는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나 영원한 자유의 몸이 된다.
저자

서머싯몸

1874년1월25일프랑스파리주재영국대사의고문변호사였던로버트몸의막내아들로태어났다.여덟살때어머니를폐결핵으로,열살때아버지를암으로잃는다.영국으로돌아와숙부의보호아래캔터베리에서학창시절을보내고런던에서세인트토머스의학교를졸업했다.산부인과경험을옮긴첫작품『램버스의라이저』가베스트셀러가되자자신감을얻고의사직을과감히포기했다.1908년에는몸의희곡들이런던4대극장에서네편이나동시에상연될정도로인기가높았다.1차세계대전이끝난후많은나라를여행하며작가수업을하고,1928년이후프랑스남부카프페라에정착했다.자전적소설『인간의굴레에서』와고갱을모델로예술세계를파고든『달과6펜스』,성공에눈먼작가를풍자적으로그린『과자와맥주』,한미국청년의구도적여정을담은『면도날』등의장편소설로대중성과작품성을동시에인정받았다.또한절제와서스펜스가가미된단편소설로도유명하며『작가수첩』등자신의철학을담은에세이를출간했다.1965년12월16일프랑스니스에서아흔한살의나이로눈을감았다.

목차

머리말…10

인간의굴레…14

서머싯몸의생애와작품…809
서머싯몸연보…825

출판사 서평

욕망이라는인간의굴레를벗어나
영원한자유의몸으로재탄생하는걸작소설!
자전적소설인이《인간의굴레》는카타르시스의문학이다.작가서머싯몸은심한말더듬이로놀림을받던어린시절과부모를모두잃고방황했던지난날을회상하며자신의카타르시스를위하여이소설을썼다고밝혔다.
그런의미에서이소설은한영혼의발전을그린역사이자교양소설의본보기이다.작품마지막에가서주인공필립이도달한철학은마흔살의작가몸이깨달은인생관임이분명하다.
“인생에의미따위는없다.인간삶에는아무런목적도없다.……결국죽음도무의미하고삶도무의미한것이다.……사람행동이자기선택밖의것이라면인간삶이란다만한조각무늬를만드는데지나지않는것이다.반드시어떤행위를해야할필요도없거니와했다고해도별다른이익이없다.다만자신의기쁨을위해하는것이다.……필립은생각했다.행복하려는소망을저버림으로써마지막환상을떨쳐버리리라.”
《인간의굴레》라는의미심장한소설제목은철학자스피노자의《에티카》제4부의제목‘인간의예속상태에대하여’를인용한것이다.

《인간의굴레》《달과6펜스》《서밍업》
인기작가서머싯몸의대표적작품들!
서머싯몸(SomersetMaugham,1874∼1965)은수식없는간결한문체가특징이며,세계곳곳을배경으로인간본성에대한통찰이돋보이는작품을쓴작가이다.파리에서나고자랐으나열살때부모를모두잃은몸은영국에있는작은아버지에게가서학교생활을시작한다.그리고런던에있는의과대학에진학하여의사면허를받는다.그뒤런던의빈민굴주민들을치료하게되는데,이경험을바탕으로그의첫작품이며자연주의작품《램버스의라이자》를1897년발표하여크게주목받는다.이를계기로본격적인작가생활을시작하여소설·희곡등을줄곧쓴다.
그는스물네살때《인간의굴레》의첫원고에손을댔으나출판은하지않았다.작가자신은훗날이것을퍽다행한일이었다고말했는데,그나이에다루기에는너무나벅찬주제였기때문이다.그후그는서른여덟이되어다시이소설의원고를쓰기시작했다.인생은무의미하나생각하기에따라서는즐거운것이기도하다는주인공필립의깨달음은바로작가몸의인생관이기도하다.《인간의굴레》는1차세계대전이한창인1915년출판되어수많은찬사를받았다.
서머싯몸은《인간의굴레》말고도몇편의장편소설들을발표하여소설가로서의명성을드높인다.《달과6펜스》(1919)는관습을타파한미술가폴고갱의일생을모델로한작품으로전례없는판매부수를기록한다.《과자와맥주》(1930)는유명한소설가T.하디와H.월폴을풍자적으로다루었다고하여물의를일으키기도했다.《면도날》(1944)은만족스런인생을찾으려는젊은미군제대병사의이야기를담고있다.
그의작품들은강렬한느낌을불러일으키는이국적인환경속에서유럽인의갈등을그려내고있으며,플롯을다루는솜씨는모파상식으로,절제와서스펜스에서뛰어나다.그밖에자전적회상기《서밍업》(1938)과창작노트《작가수첩》(1949)에서그는자신의인생철학으로체념적무신론,그리고인간의선한본성과지력에대한회의론을주장한다.이때문에그의작품들은신랄한냉소주의를띤다.
어떤지역,어떤인종,어떤계층을막론하고인간삶속에는커다란공통분모가있다.서머싯몸이필립캐리의삶속에겹쳐져있듯이,필립의삶은우리의삶과닮아있다.소설마지막에서독자는주인공이도달한삶의철학에이르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