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털리 부인의 연인

채털리 부인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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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서문화사 세계문학전집 제42권 『채털리 부인의 연인』. 영국 중부의 탄광지대에 거처를 마련한 귀족 클리포드 채털리 경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부상을 당해 하반신 불구가 되어 고향에 돌아온다. 전쟁에 의한 성적 불능, 지식인의 추상적인 말과 사상의 지배, 탄광경영과 메디아의 탐닉 등, 근대기계문명 및 영국지배계급 문화의 공허함과 냉철함을 겪어야 하는 클리포드와의 생활을 더는 견딜 수 없게 된 아내 콘스탄스는 아웃사이더 극작가 마이크리스와 불륜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것에 만족하지 못한 그녀는, 어느 날 노동자 계급출신인 고독한 산지기 멜로스와 육체관계를 갖게 된다. 그와의 관계를 통해 성(性)에 눈뜨고, 삶(生)에 눈뜨고, 성(聖)스러운 자연에 눈뜨게 된다.
저자

D.H.로렌스

1885년영국노팅엄셔주의탄광촌이스트우드에서태어났다.아버지인아서존로렌스는광부,어머니인리디아로렌스는교사였다.그의아버지가술주정뱅이인데다교양이없고화를잘내는거친성격의소유자였던데반해,그의어머니는교양있고문학을좋아하는청교도였다.남편이본능적이고낙천주의자라면어머니쪽은자의식이강했다.로렌스는불우한환경속에서도1898년노팅엄고등학교에장학생으로입학하고,회사서기와초등학교교사를거쳐1906년유니버시티칼리지에진학하였다.1911년그의첫작품인'하얀공작'이,1913년에는그에게명성을안겨준소설'아들과연인'이출간되었다.얼마후덕워스출판사의편집자에드워드가넷과만나친구가되는데,후에'아들과연인'을10분의1이나삭제하고출판한장본인이바로가넷이다.이시기의로렌스는대학은사의부인이자독일귀족출신인프리다위클리와사랑에빠졌고,1914년그녀와결혼을하였다.이후유럽,실론,오스트레일리아,미국,멕시코등지를여행하며작품활동을하였다.1924년겨울,건강이크게악화된로렌스는미국에서유럽으로돌아왔으나이때해친건강은그가숨을거둔1930년까지그를괴롭혔다.1928년,그의가장유명한소설이자마지막소설인'채털리부인의연인'이세상에모습을드러냈다.이소설은출간과함께커다란이슈를불러일으켜,그의사후인1932년영국에서는소설의여러부분이삭제된채출판되었을뿐만아니라법정에도서게되었다.그러나1959년,결국'채털리부인의연인'은법정싸움에서승소하였고무삭제완전판으로세상에빛을보게되었다.

목차

[컬러화보]

《채털리부인의연인》에대하여…11
채털리부인의연인…51
로렌스의생애와사랑…453

출판사 서평

한국최초무삭제판!
낡은사고,옛가치관에맞선D.H.로렌스!
삶의고통을창조로바꿔나가는폭발적예술력!
따뜻한애정을일깨우는너무나노골적섹스묘사!


세상에둘도없이소중한生ㆍ性ㆍ聖!
D.H.로렌스의예술은폭발이었다.그는세상의모든것과정면으로충돌하였다.그리고그때의작렬을창조로바꿔나갔다.그는여성과,현대사회와,자신의모순이나억압과충돌하면서그속에서작품을만들어냈다.거기에는비할데없는약동(躍動)과솔직한사고가있었으며,이세상에서둘도없이소중한세가지것‘생(生)’과‘성(性)’과‘성(聖)’이있었기에독자의심금을울렸다.
영국중부의탄광지대에거처를마련한귀족클리포드채털리경은제1차세계대전에서부상을당해하반신불구가되어고향에돌아온다.전쟁에의한성적불능,지식인의추상적인말과사상의지배,탄광경영과메디아의탐닉등,근대기계문명및영국지배계급문화의공허함과냉철함을겪어야하는클리포드와의생활을더는견딜수없게된아내콘스탄스는아웃사이더극작가마이크리스와불륜에빠지게된다.그러나그것에만족하지못한그녀는,어느날노동자계급출신인고독한산지기멜로스와육체관계를갖게된다.그와의관계를통해성(性)에눈뜨고,삶(生)에눈뜨고,성(聖)스러운자연에눈뜨게된다.그녀는갖은장애를극복해서라도산지기와의관계를이루고자결의한다.산지기도별거중인아내와의이혼을결심한다.콘스탄스는남편에게멜로스와의일을고백한다.멜로스는산지기일을그만두고다른곳으로떠난다.멜로스가콘스탄스와맺어질날을기다리면서소설은막을내린다.한국최초무삭제판이다.

산업사회기계문명에대한통렬한비판!
로렌스는“채털리경을의도적으로하반신불수로만든건아니다.어느새자연스럽게그렇게되어있었다.”라고했다.그는다음과같이덧붙였다.
“나는초고를읽었을때클리포드채털리의하반신불수는,오늘날그와같은성격이나계급을가진수많은사람들이겪고있는‘마비’를상징한다고생각했다.그들은지나칠정도의감정적인대와정서적마비를겪고있다.”
즉하반신불수는,단순한신체적결함이아니라고갈된감정의상징이었다.
채털리경은막대한재산과광대한토지를가진,겉보기엔무엇하나부족할것없는사람이다.그러나그에게는단한가지,따뜻한마음씨가없었다.그에게노동자란자신의광산에서석탄을캐내는도구에지나지않았다.그가자식을원한것도단지가문을이어나갈후계자가필요했기때문이다.
멜라스는귀족부인콘스탄스와계급이전혀다른노동자였다.그러나두사람사이에는따뜻한감정이존재했다.로렌스는이소설을통해자신의생각을드러냈다.언뜻화려해보이는귀족계급일지언정따듯한마음을반드시갖고있다고는말할수없다.중요한것은계급이아니라,인간의애정이라고로렌스는말한다.

한국최초유영선생무삭제명완역판!
「채털리부인의연인」은당시외설적이라는이유로출판에많은어려움을겪었다.출판사들은성묘사와비속어를삭제해야출판해주겠다고했으나로렌스는거절했다.그는자신이거주하던피렌체의한서적상에서자비로소량출판하였다.작품은큰반향을불러왔으나결국판매금지되었다.이소설은영국에서1960년에재판을통해발매가인정되기까지,공개적으로는삭제판밖에발매되지못했다.
인간이지구상에나타난이래,성과성행위는인류의존속을위해반드시필요한것으로계속되어왔다.그러나이에대한올바른사상은존재하지않았다.성적감정은저열한것으로치부되었으며금기시되고은폐되었다.그결과성은음지에서다루어지고저속한것이라는관념이널리퍼졌다.이것이인간을불행하게만들었다.로렌스는성에대해올바른사상을구축해야한다고생각했다.「채털리부인의연인」은그결과물중하나다.성은남녀관계의핵심이며,남녀를이어주는존재인것이다.인간과인간사이를부드러운애정과배려로가득채워주는,따뜻한마음을나누는성행위는사람과사람을이어주는진정한접촉임을로렌스는이책을통해우리에게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