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대지 / 야간비행 / 어린왕자 / 남방 우편기

인간의 대지 / 야간비행 / 어린왕자 / 남방 우편기

$18.86
Description
우리는 모두 어린왕자로 삶을 시작했다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 영원한 꿈의 동화
창공으로 비상하는 위대하고 존엄한 불굴의 영혼
생텍쥐페리 문학의 정수를 한 권으로 만난다!
저자

생택쥐페리

1900년,프랑스리옹에서태어나일찍아버지를여의고어머니의품에서자랐다.어머니는어린다섯남매에게안데르센동화와성경구절을읽어주던다정한분이었다.기숙학교를다니녔고수업시간에만년필을분해하는등말썽꾸러기였다.방학이면리옹의생모리스공원에서형제자매와뛰놀며시간을보냈다.다섯남매에게아낌없이내어준때묻지않은자연은훗날작품세계에지대한영향을미치게된다.일찍이비행에관심이있었고소년시절공원에서자전거에천을달아비행을시도하기도했으며,인근의앙베리외비행장을기웃거리기도했다고전해진다.진로를정하는데어려움을겪었고에콜데보자르에서건축을공부하기로한다.하지만대부분의시간동안학업이아닌글쓰기에매진하며앙드레지드를비롯한여러출판관계자등과어울렸다.그러나비행에대한꿈을접을수없어결국민항기조종자격증을취득한후모로코사막위를비행하겠다는일념으로북아프리카로떠났지만,사막에는동경하던풍경이없었고,그곳에서깊은외로움과향수를느끼게된다.다행히훗날항공우편조종사로근무하며사하라를오가는동안결국엔사막의진정한아름다움을발견할수있었다.1920년공군에입대하여1926년에어프랑스의전신인라테코에르항공사에들어가프랑스민간항공개척자의한사람으로서이름을남겼다.조종사로서의경험을소재로1929년장편소설『남방우편기』로데뷔하였고,두번째소설『야간비행』으로페미니상을수상,이후1939년『인간의대지』로아카데미프랑세즈소설대상을수상하였다.1940년에나치독일에의해프랑스북부가점령되자미국으로망명했고,이시기에『어린왕자』를집필해미국에서출판했다.1943년에연합군에합류해공군조종사로활동했으며1944년7월31일,정찰을위해코르시카섬보르고기지에서출격한뒤행방불명되었다.이후2000년,한잠수부가프랑스마르세유근해에서함께실종됐던정찰기P38의잔해를발견했고2004년프랑스수중탐사팀이항공기잔해를추가로발견했다.

목차

인간의대지
첫비행…12
비행기…43
비행기와지구…46
오아시스…56
사막에서만난사람들…62
사막한가운데에서…91
인간…128

야간비행
야간비행…149

어린왕자
어린왕자…217

남방우편기
제1부…293
제2부…309
제3부…357

어머니에게드리는편지
어머니에게드리는편지…393

생텍쥐페리의생애와작품에대하여
생텍쥐페리의생애와작품에대하여…469
생텍쥐페리연보…487

출판사 서평

행동하는작가생텍쥐페리
앙투안드생텍쥐페리(1900∼1944)는문필가이기에앞서행동하는작가였다.조종사였던그는너트한개가헐렁하거나윤활유가부족하거나하면비행기가추락하여자칫큰인명사고를낼수있음을누구보다도잘알았다.마찬가지로문필가의무책임한글한줄이얼마나많은사람에게물질적정신적으로해를끼치는지를늘마음깊이새기고있었다.
생텍쥐페리는삶의즐거움과생명이더없이소중함을잘알고있었다.그는사회에있어서하나의산힘이었다.이러한위치에서있는그의작품이이례적으로화려한빛을발하는것은결코우연이아니다.생텍쥐페리는자기의체험으로인간의존엄성과희생의고귀함을깨달아,그것을모두에게전해주고또그진리를자기목숨으로증명해줌으로써,내용없는글에대한경고의봉화를올리고현대문학에한기원을그어놓았다.

사람은어떻게위대해지는가《인간의대지》
《인간의대지》는생텍쥐페리자신의경험과동료들의경험을꾸밈없이있는그대로전하는증언이다.직업비행사로서15년간의풍부한경험에대한추억이이작품속에들어있다.여기에서되새기고있는그숱한경험의하나하나는어느것이나극적이고흥미롭다.
그는인간은안이한안정성을버리고,연약한존재로서의자신을탈피함으로써만이위대해질수있다,그리고자기자신을초월하고인도적인대의를위하여스스로를버릴때비로소위대해진다고말한다.바람과모래와별들사이에서인간은한없이고독하다.그러나이고독은인간의목소리를그리워하게한다.마침내는그고독이정신존엄성에의하여아름다운우애의꽃을피우게된다.
생텍쥐페리는에고이즘(이기주의)이란장난으로생명을가볍게여기는것이아니라,인도적대의를위하여자신을희생하는것이라여겼다.이‘책임관념’이인간에게힘을불어넣어주며,가혹한운명에대해서조차도감히맞서서싸울수있도록용기를불러일으킨다.이‘책임감’은조금의힘이나마인간에게남아있는한투쟁을계속하게하는끈기있는의지를준다.
안데스산맥의눈보라속에서닷새동안헤맸던기요메를,사하라사막의한가운데서조난하여사흘동안물한방울없이걸으며추위와갈증과피로를이겨내어생텍쥐페리를생환하게한그기적이있을수있었던것도,한마디로말하면이‘책임감’이두영웅속에강력하게의식되고있었기때문이다.
요컨대《인간의대지》는물질적이익과기득권의확보에만급급한현대에거의망각되어버린,땅위에있어서의인간의존엄성을재인식한작품이다.

생텍쥐페리의가장완전한작품!《야간비행》
《야간비행》은1931년에발행되어그해에‘페미나문학상’을받은문제작이다.가슴을찌르는듯한필치로전개되는이소설은인간의처지ㆍ행동ㆍ정력ㆍ용기ㆍ의무에대한묵상과인간의위대함을찬양하는이야기로엮인,참으로나무랄것없는완전한작품이다.
파라과이ㆍ칠레ㆍ파타고니아,세지역에서우편기가부에노스아이레스공항을향하여어둠을뚫고비행해오고있다.이세우편기가무사히착륙한다하더라도자연과의싸움은끝나지않는다.
별안간파타고니아기가폭풍우를만나난항중이라는보고가들어온다.리뷔에르는불길한예감에사로잡히지만내색하지는않는다.그는생각한다.‘이것이우리에게는사활이걸린문제다.우리가낮에차지한우위(優位)를밤에다시빼앗길수도있기때문에.’
파타고니아기는엄청난폭풍우속에갇혀길을잃고만다.밀려드는절망.그러나리뷔에르는냉정을잃지않으려애쓴다.파타고니아기조종사파비앵의아내가소식을듣고찾아오지만그녀에게도애써모든인간적인감정을억누르며대한다.이미비행기가피할만한안전한곳은없다.
리뷔에르는이내마음을가다듬고,다시명령을내린다.파라과이기가착륙했다.이로써실패와성공은1대1이된셈이다.리뷔에르는실망하지않고창가로가서,조금뒤에폭음을올릴유럽행우편기의이륙을기다린다.유럽행비행기가떠나자리뷔에르는다시제자리로돌아와일에매달린다.
“크나큰승리를지니고있는위대한리뷔에르,승리자리뷔에르.”

온세계인의영원한꿈의동화《어린왕자》
《어린왕자》는더는설명이필요없을만큼전세계적으로사랑받는영원한꿈의동화다.작은별B612에서온어린왕자가들려주는일곱개별의특이한사람들의이야기를통해진정중요하고소중한것이무엇인지를깨닫는다.생텍쥐페리는자기꿈의근원을동심세계에서찾으려하였고,물질로흐려지지않은어린이의심안으로세상을바라보았다.
생텍쥐페리는이동화첫머리에서,가장본질적인발견은눈이아닌마음으로이루어진다고말한다.그예로서유명한‘코끼리를집어삼킨보아구렁이’를든다.어른들은그그림을이해하지못한채그저모자가왜무서우냐며웃기만한다.어린왕자는말한다.
“어른들은혼자서는아무것도이해하지못한다.그러니언제나그분들에게설명해준다는것은어린이들에게힘든노릇이다.”
어느날어린왕자의별에일찍이본일이없는아름다운꽃이피어난다.꽃은오만한태도로어린왕자의마음을괴롭힌다.어린왕자는상한마음을위로할생각으로이웃작은별들을유람하기로한다.처음닿은별에서는임금을,둘째별에서는허영장이를……여섯째별에서만난지리학자의권고로지구를구경하러간다.
지구에서동무를찾아돌아다니던중에장미꽃이흐드러지게핀정원을보게된다.자기가세상에서단하나밖에없는꽃을가졌다고생각했는데,그건수많은장미꽃가운데하나에지나지않았다.크게실망한어린왕자는풀밭에엎드려슬피운다.
그때마침여우가나타나어떻게하면동무를만들수있는지,그리고그가가진장미꽃이어째서유일한것인지를가르쳐준다.그것은바로‘길들인것’이고‘서로관련을맺었기때문’인것이다.여우가어린왕자와작별할때가르쳐준비밀또한‘가장중요한것은눈에는보이지않는다’는것,‘마음으로밖에는잘볼수없다’는것이다.
어린왕자와비행사가우물로가서갈증을풀고난다음,어린왕자는뱀에게물려자기별로돌아가고,비행사는슬픔을가슴가득안고동료들에게돌아간다.
끝으로작자는독자들에게어린왕자를어디서고발견하거든그를위로해주기위해자기에게알려달라는부탁을한다.그러나지금은그럴필요가없다.생텍쥐페리는이미어린왕자의별에가서예쁜장미꽃을함께가꾸고,양을기르며,화산굴뚝을쑤시며재미있게지내고있을것이므로.

최고의비행문학고전!《남방우편기》
《남방우편기》는생텍쥐페리가1929년에발표한첫작품으로,《야간비행》과더불어최고의비행문학고전으로꼽히고있다.프랑스툴루즈에서모로코와세네갈을거쳐남아메리카로수많은사람의편지를우송하는남방우편기를조종하는조종사들의이야기다.생텍쥐페리본인의경험을바탕으로한서정적이고몽상적이며세련되면서도참신한문체로,목숨걸고장거리비행에나서는조종사들의용기와두려움,애환,고독,고귀함을생생하게그려낸다.
생텍쥐페리의다른작품들과마찬가지로,이작품에서도눈에보이지않는만물의본질과의미,고독한인간을또다른고독한인간에게이어주는관계의끈이라는주제가엿보인다.또한골동품을통해이어져내려오는관계의생명력을이야기하면서,겉으로보이는모습이아닌그안에숨은본질을꿰뚫어봐야한다는철학을드러낸다.
이작품에서는다른작품과는달리남녀사이의섬세한애정과심리적갈등이묘사되어있다.또한비행하면서바라보는하늘과뭍의다양한정경이너무나도아름답고정겹게그려진다.
이작품을읽다보면독자스스로가고독하고용감한조종사가되어,예측할수없는기후변화와비행기고장의위험을무릅쓰고새처럼하늘을자유롭게날아가는상상에흠뻑빠지게된다.비행기로창공을나는이야기를이만큼사실적이면서도아름답고능수능란하게묘사한작품은찾기어렵다.

생텍쥐페리의진솔한고백《어머니에게드리는편지》
어머니에대한사랑이남달랐던생텍쥐페리는어머니에게편지쓰기를소홀히하지않았다.외국에서머무는날이많았지만,마치어머니곁에서들려주듯자신의일상과심정을정성껏써보냈다.
《어머니에게드리는편지》는1910년에서1936년에걸친기간에생텍쥐페리의활동과심경에대한가장풍부하고정확한증언이다.그는1931년까지틈나는대로어머니께편지를드렸으며,그이후에는콘수엘로와결혼해서인지전보다는뜸해진다.그러나어느편지를읽어봐도어머니에대한절절한사랑과진솔한모습이가득담겨있다.그에게어머니는어려운순간의피난처이고위로이며‘평화의장소’다.이편지에서그가얼마나어머니를믿고의지했으며그리워했는지보게된다.
생텍쥐페리의마음속변화도엿볼수있다.청소년기의그는태평했으나어른이되어갈수록무언가불만을마음속에품게된다.이불만이거친모험으로그를이끌고,그의인생에서어떤의미를찾게한다.또한세상을보는눈의깊이가더해감도느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