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탄생 / 즐거운 지식

비극의 탄생 / 즐거운 지식

$23.24
Description
니체의 위대한 탄생을 알린 초기대표작!
‘비극을 받아들이는 것은 인생의 긍정이다!’
음악과 비극, 참된 아름다움에 대한 예술 철학적 탐구!
미학사의 고전으로 꼽히는《비극의 탄생》
니체의 세계관과 사상은 《비극의 탄생》에서 철학적 산책으로 음미할 수 있다. 이 《비극의 탄생》은 그가 고전학의 굴레에서 벗어났음을 보여 준다. 그는 이 작품에서 그리스 비극이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결합에서 나왔으며, 소크라테스의 합리주의와 낙관주의가 그리스 비극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미학사의 고전으로 꼽힌다.
니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그리스인은 아름다움과 빛의 신인 아폴로를 상징하는 강한 빛을 갈구한 긍정적인 민족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인생의 어둠이나 모순, 비합리성에 대한 감수성이 민감했다. 그리하여 그리스인은 부정적인 세계를 정규하면서 굳이 인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던 것이다. 그것은 형체 있는 사물을 파괴하여 새로운 사물을 탄생시키는 근원적인 의지력이다. 이 의지를 니체는 ‘디오니소스적’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와 같은 디오니소스적 세계관을 전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그리스 비극이다.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들은 인간의 힘찬 모습을 그려낸다. 비극을 받아들이는 것은 인생의 긍정이었다. 비극의 영웅들과 같이 자기몰락도 긍정하려는 입장이야말로 니체가 갈구하는 모습이었다.
이 사상이 더 발전하여 모든 비극을 긍정한다는 니체 만년의 ‘초인’ 사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저자

프리드리히니체

저자_프리드리히니체(FriedrichWilhelmNietzsche)
독일의사상가이자철학자이며시인.1844년독일뢰켄에서목사의아들로태어나대학에서고전문헌학을공부했다.5세에아버지를여윈후어머니,누이동생과함께할머니의집에서자랐다.어려서부터신동으로알려졌으며십대에벌써자서전을쓸준비를했다.25세의젊은나이로스위스바젤대학교의고전문헌학교수로임명되었고,쇼펜하우어철학과바그너음악에경도되어『비극의탄생』(1872),『반시대적고찰』(1873~76)을집필하면서철학적사유의길로접어들었다.
건강이악화되면서1879년에재직중이던바젤대학교에서퇴직하고,이후주로이탈리아와프랑스의요양지에머물며저술활동에만전념했다.바그너와(의)결별한이후『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서광』을통해독자적사유를모색하였으며,1881년실스마리아에서의체험이후『즐거운지식』,『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선악의피안』,『도덕의계보』,『안티크리스트』,『이사람을보라』,『우상의황혼』등의저작을쏟아냈다.그는이러한작품들을통해기존의가치체계를모두깨부수고인간의문명과심리를새롭게정립한철학자로우뚝섰다.44세부터정신이상증세를보이던니체는이후12년간병마에시달리다1900년8월,바이마르에서생을마감했다.

역자_곽복록
조치(上智)대학교독어독문학과수학.서울대학교문리과대학독문학과졸업.미국시카고대학교대학원독문학과졸업.독일뷔르츠부르크대학교독문학과졸업(독문학박사).서울대학교.서강대학교독문과교수역임.한국독어독문학회회장.한국괴테학회초대회장.지은책《독일문학의사상과배경》,옮긴책요한볼프강괴테《파우스트》《젊은베르테르의슬픔》《빌헬름마이스터편력시대?수업시대》《친화력》《헤르만과도로테아》《이탈리아기행》《괴테시전집》《괴테인생론》에커만《괴테와의대화》프리덴탈《괴테생애와시대》토마스만《마의산》니체《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비극의탄생》《즐거운지식》그리고평생을바친한국최초《완역판안데르센동화전집》이있다.



목차

[컬러화보]
비극의탄생
자기비판의한가지시도(1886년)…11
음악정신으로부터의비극의탄생…21

즐거운지식
제2판을위한머리말…147
농담,음모그리고복수…155
제1부…171
제2부…219
제3부…267
제4부성자누아리우스…321
제5부우리들두려움모르는존재들…373
프린스포겔프라이왕자의노래들…438

반그리스도교
머리글…457
제1장신이란…459
제2장그리스도교가세계를망친다…472
제3장그리스도교는예수의가르침이아니다…487
제4장전쟁을부르는《신약성서》…500
제5장적은그리스도교이다…514

니체의생애와사상
니체의생애와사상…537
니체연보…570

출판사 서평

니체의위대한탄생을알린초기대표작!
‘비극을받아들이는것은인생의긍정이다!’
음악과비극,참된아름다움에대한예술철학적탐구!

《비극의탄생》
니체의세계관과사상은《비극의탄생》에서철학적산책으로음미할수있다.이《비극의탄생》은그가고전학의굴레에서벗어났음을보여준다.그는이작품에서그리스비극이아폴론적인것과디오니소스적인것의결합에서나왔으며,소크라테스의합리주의와낙관주의가그리스비극을죽였다고주장했다.이작품은오늘날에도미학사의고전으로꼽힌다.
니체에따르면일반적으로그리스인은아름다움과빛의신인아폴로를상징하는강한빛을갈구한긍정적인민족처럼여겨지지만실제로는인생의어둠이나모순,비합리성에대한감수성이민감했다.그리하여그리스인은부정적인세계를정규하면서굳이인생을긍정적으로생각하려했던것이다.그것은형체있는사물을파괴하여새로운사물을탄생시키는근원적인의지력이다.이의지를니체는‘디오니소스적’이라고이름붙였다.
이와같은디오니소스적세계관을전형적으로표현하는것이그리스비극이다.그리스비극의주인공들은인간의힘찬모습을그려낸다.비극을받아들이는것은인생의긍정이었다.비극의영웅들과같이자기몰락도긍정하려는입장이야말로니체가갈구하는모습이었다.
이사상이더발전하여모든비극을긍정한다는니체만년의‘초인’사상으로이어지게된다.

《즐거운지식》은20세기의정신을날카롭게예측하는,니힐리즘(허무주의)의끝을보여준다기보다지적용기를북돋워주는교훈으로가득차있다.
무언가를쓰다보면점점이해받고싶다고생각할뿐아니라이해받고싶지않다고생각할것임이분명하다.누군가가이책이이해하기어렵다고했어도책에대한저항은아니다.어쩌면그것이야말로니체의의도였을지모른다.그는‘아무에게나’이해받는것을원치않았다.모든고귀한정신과취미는그자신을전달하려는경우,듣는자를고른다.듣는자를고르는것으로방어하는것이다.무언가를쓰는문체상의섬세한법칙은동시에사람을멀리하고거리감을느끼게하며‘출입’과이해를금한다.

니체의철학사상
프리드리히니체는전통적인서유럽종교/도덕/철학에깔려있는근본동기를밝히려했으며,신학자?철학자/심리학자/시인/소설가/극작가에게깊은영향을미쳤다.그는계몽주의라는세속주의의승리가가져온결과를반성했다.‘신은죽었다’는그의주장은20세기유럽지식인의주요한구호였다.
니체의책들은대부분다른철학책처럼논변과반론을가지고상세하게설명하는확장된산문의형식이아니라경구,성경구절,몇몇문단으로이루어진단편화된형태로이루어졌다.독자로하여금모든것을새로운방식으로보게하는니체의전형적인방법은설득적인논변을제공하는것이아니라강렬한인상의이미지를주고있다.
오늘날니체의이름은철학의상징으로우뚝서있다.그러나독일과외국의대중들이니체를인식하기시작한것은그의말년인1890년대가되어서였다.그러다가그의명성이갑자기치솟았고1900년무렵에니체는아주유명해져있었다.그런데그는그사실을전혀모르고있었다.이미정신적으로다시유아가되어있었기때문이었다.그는홀로병고에시달리면서자신의성공도모르고있었지만그렇다고해서1880년대의그는동정을보내야할인물은아니었다.왜냐하면그는,분명끝없는기쁨을느끼며이룩했을자신의문체로한권한권책을써내면서어느누구보다도더삶에대한경이와힘과기쁨을찬양하고있었기때문이다.

진정한가치란무엇인가
니체는우리의기존가치를공격하고우리가이를버려야한다고주장한다.자신의가능성을최대한실현하는인간은일종의‘인간을넘어선존재’가된다.따라서니체는‘초인’이라는용어를만들어냈고이는영어를포함한유럽언어에새롭게등장하게되었다.니체는나폴레옹1세같은사람들뿐아니라루터나괴테와같은사람들,심지어는그스스로부정적으로생각했던소크라테스까지도강력한개인적인힘과용기로자신의삶의기획을실현한초인이라고불렀다.이러한가치들을받아들인다면다음과같은효과가있을것이다.먼저인류의창조적인잠재력이속박되지않을것이다.따라서삶의모든영역에서가장최고의목표가성취될것이며문화와문명이가능한한가장빠른속도로발전할것이다.또재능을부여받은사람들은자기실현의삶을영위할수있을것이다.그리하여좌절이아닌개인적인행복,단순히순간적인쾌락을즐기는것이아니라자기실현의행복을누리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