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무명

무정/무명

$19.76
Description
韓國大文豪 李光洙!
한국 신문학 기원 《무정》탄생 100주년!
우리는 춘원을, 그의 작품을 과연 제대로 아는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읽은 기념비적 작품! <무정>
춘원 스스로 소설다운 소설이라 자부한 <무명>
한국이 낳은 천재 문호, 춘원 이광수!
진실을 왜곡해 역사적 한 인간을 파괴한다면 그 행위는 민족사에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르는 일이다. 조선의 봄은 언제 오려나, 그렇게 울부짖으면서 그들은 일제강점 40년(36년) 모진 추위 속에서 죽어갔다. 그 시대 지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버선발을 적실 수밖에 없었던 ‘친일’이라는 흙탕물이 유독 춘원 이광수에게만 선명한 얼룩으로 남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가 보여준 빛이 너무도 밝고 넓어서 한때의 그림자일지언정 깊고 길게 드리운 탓이 아니던가.
한국문학이 낳은 세상에 드문 천재이며 빛나는 감성적 언어와 더없이 깊은 철학적 통찰을 지닌 지성의 본보기 ‘춘원 이광수’- 우리는 춘원의 근대문학사적 선구 위치는 인정하면서도 독립운동가로서의 그를 인정하는 데는 매우 인색하다. 일제강점 끝 무렵 그가 절개를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춘원에 대한 이러한 어리석은 비판에도 그는 끊임없이 조국 독립을 위한 투쟁에 몸 바치고 언제나 앞장서서 조선의 지성으로 민족을 이끌고 나아갔다. 우리 질곡의 그 시대 상황에서 진정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국가를 자신보다 앞세우는 애국정신, 짧고 광적인 감정의 폭발이 아닌, 구도적 인생을 통한 조용하고 끝없는 헌신으로서의 애국정신. 춘원의 글을 올바로 보면 그는 진실로 애국자이며 선각자로서 조국과 민족에의 헌신을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무정/무명> 과 같은 문학을 읽으면 춘원 이광수의 조국애와 천재성, 넘쳐 나오는 힘찬 필치, 그 암울했던 시절, 조선 국민들에게 크나큰 감동과 희망을 마음에 심어 주었음을 알 수 있으리라.
저자

이광수

평북정주출생으로최남선과더불어신문학을개척한대표적인문인이다.일진회장학생으로도일하여명치학원에서수학했으며,귀국후오산학교에서교편을잡기도했다.초기에는'무정'을비롯하여,'개척자','윤광호','방황'과같은작품을발표하였다.일본에서'2.8독립선언서'를기초하고상해로탈출한후에는도산안창호의사상에큰영향을받고돌아왔다.1930년대초반까지윤리중심적색채를띤'재생','마의태자','흙'같은장편을집필하였고,중반이후에는'이차돈의사','원효대사','무명'등불교적인색채가짙은작품을창작했다.1937년수양동우회사건으로투옥된이후,창씨개명하고학병권유연설을하는등친일활동에본격적으로참여했다.1950년납북되었다.

목차

[사진으로보는이광수의생애]

무정
나의최초의저서…37
무정…39

무명
무명…433

민족속에스스로갇힌지식인-복거일…491
춘원이광수삶의길-고산고정일…531

출판사 서평

<무정>한국문학사상최초로근대적개인을발견하다!
<무정>은20세기이래한국인이가장많이읽고가장자주출간된작품이다.1917년1월1일부터126회에걸쳐「매일신보」에연재되었고,1918년광익서관(廣益書館)에서단행본으로간행되었다.근대문학사상첫장편소설로여겨지며춘원의작가적명성을굳히게한작품이기도하다.또한<무정>은한국문학최초로근대적‘개인’을발견해낸기념비적작품으로도꼽힌다.
<무정>은형식과영채,선형을둘러싼삼각관계를중심으로펼쳐진다.경성학교영어교사인이형식은김장로의딸선형에게영어개인교습을한다.김장로는근대화한인물로서딸을유학보낼예정으로영어교육을시키고,자유결혼관을이해하기도한다.선형의가정교사노릇을하던중형식은어릴때알던은사의딸인영채의소식을듣는다.그는양반가문의딸인영채와는정혼한사이이다.영채는투옥된애국지사인아버지를구출하기위해기생이되었으면서도형식을찾아다녔고,상경한영채는경성학교배학감에게순결을빼앗기고는형식에게유서를남기고다시사라진다.
자살을기도한영채는우연히동경유학생인신여성병욱을만나자살을단념하게되고신세계에대한자각을시작한다.영채는음악과무용을공부하기위해일본으로떠날계획까지세운다.그동안영채와선형사이에서고민하던형식은단안을내려선형과약혼한다.미국유학길을떠난기차에서우연히형식과영채는재회하고,그들은저마다외국에서학업을마치면고국에돌아와문명사상의보급등에함께힘쓸것을다짐한다.
자아각성을바탕으로한남녀사이의애정문제를민족에대한각성으로까지확대한<무정>은,그즈음신소설에비하여남녀사이의애정문제를구체화했고섬세한심리묘사가돋보이는작품이다.아버지의강력한권위에복종하는데에서이형식에게의존하는데로이행하며,‘효(孝)’와‘정(貞)’이라는삶의목표를잃고좌절하자자살을결행하는영채의모습속에는춘원이의도한전통과근대의대립양상을엿볼수있다.또한연애문제,새로운결혼관등을통하여당대에최고의시대적선(善)으로받아들여진문명개화를표방한문학사상기념비가되는작품으로오늘날에도널리읽히고있다.

늘새롭게읽히는한국인의필독초베스트셀러!
<무정>은출간되자마자1만부이상팔리며그무렵베스트셀러가되었는데,이는작품이연애를중심으로한오락적재미가있기때문이었다.형식과선형,영채의삼각관계가흥미진진하게펼쳐지고,갈대처럼흔들리는주인공들의마음이생생하게그려져결말에대한궁금증을불러일으킨다.그러나<무정>이갖는중요한의의는1910년대유행했던흔한연애소설에서벗어나‘근대성’,‘계몽성’까지담고있다는점이다.<무정>을쓰던무렵춘원은불완전한개인이성장해가면서민족주체가나아갈길을찾을수있다고생각했다.또한이광수는능동적으로자신의사랑과운명을결정하는법을배워가는청년들이조선의앞날을새롭게써나가기를희망했다.미국으로,일본으로저마다떠나는기차안에서우연히만난형식과선형,영채는조선의앞날을걱정한다.그리고그들은교육과과학으로조선민중을계몽해야한다는깨달음에이른다.이렇듯조선의앞날을희망적으로그린<무정>은늘조선독립을꿈꿨던이광수의간절한바람이기도했다.시대적한계속에서춘원이이룩한문학적성취는오늘날까지도생생하게살아숨쉬고있다.

춘원이광수고뇌가담긴불멸의작품<무명>
<무명>은1939년《문장》창간호에발표되었다.이광수는도산안창호의죽음소식을들은다음달부터이작품을쓰기시작했으며,동우회사건(同友會事件)으로옥고를치르다가병보석으로출감해병원에서구술로탈고했다.이작품은기독교사상을바탕삼아계몽문학으로일관해온춘원이광수가불교적인식으로서전환을드러내었다는점에서작가의정신사적측면에서의의를갖는다.
입감한지사흘째되는날‘나’는병감으로보내진다.과식과악담으로세월을보내는사기범윤과마름노릇을하던방화범민노인을그곳에서만나게된다.민이병감으로옮긴뒤,정이라는평안도출신의사기범이들어오자윤과정은쉴새없이다툰다.나와윤과정이다시옮겨간방에서다시민을만나고,기자출신으로공갈취재를하였다는강을만나자윤과정은기가죽고만다.민이복막염으로병보석으로출감한뒤,옆방에서는장질부사를앓던청년하나가죽어나가고윤은폐결핵으로다시전방된다.
무죄방면을바라고《무량수경》을얻어다읽던정은징역일년반을선고받고,강도징역이년판결을받는다.강이상소권을포기하고선선히복죄해버린것에대조되어정은멸시받게된다.윤도마침내병보석으로출감한다.내가출옥한뒤석달이나지나서출옥한간병부의말을들으니,민도죽고,윤도죽고,강은목수일을하고있고정은병이악화되어본감병감에가있는데,도저히공판정에나가볼가망조차없다고한다.
<무명>은이광수그자신이소설다운소설로자부했듯이부정적인물들의군상이치밀하게그려진다.죄수들의이기심과탐욕의양상을전형화해인간성격의어두운측면을숨김없이드러냈다는점에서이전의일방적인교화와는특히차이가난다.그들의탐욕과분노는바로그들의무지의소산인데이것이바로작품명인<무명(無明)>의배경이다.수감된죄수들의관계속에인간의소유욕에뿌리를두고일어나는고통의번뇌인욕망과집착과무지가두드러지게나타난다.무엇보다이작품은윤·민·정세사람의성격적결함과탐욕·분노로빚어지는암투와시기·아첨·자기과시·거짓말등이빚는사건전개가중추를이루며빛나는문학적성취를이룩하고있다.

한국신문학의아버지춘원이광수!
“춘원은우리가귀중히받드는최초요,최대의작가입니다.여기서‘최초’라말하는것은우리의신문학이춘원으로부터시작된까닭이요,‘최대’라말하는것은신문학발전50년동안지금까지춘원만큼커다란존재가나타나지못하고있는까닭입니다.”(김팔봉)
“나는서슴지않고춘원이광수를한국신문학50년사상최대의작가라고인정한다는점이다.”(김붕구)
“춘원이광수는한국현대문학의개척자이며선구자이다.”(백철)“한국현대문학어두움의새벽을여는첫닭울음소리,춘원이광수”(이어령)
“누가함부로말하는가,춘원이광수는선각자로서독립운동가요민족계몽가이며한국민족을진정으로사랑한한민족불멸의대문호임을누가부정한단말인가.”(고산고정일)
여러문학평론가들의견해는춘원이광수를신문학50년사에서최초최대의작가로보는공통점을지닌다.이처럼춘원이광수가높은평가를얻게된근거는무엇일까?서구적인개념의소설을처음으로쓴것이춘원이며,평이한조선말로그시대조선인의이념을문학적으로표현한것이춘원이광수이다.더욱이춘원은서구의개인주의를조선인에게불어넣은작가이기도하다.한국신문학사의아버지이자우리문학의축복인춘원이광수《무정》《흙》《사랑》《유정》《무명》을비롯하여영원한그의숲에서우리는언제까지나함께살수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