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개 애드벌룬 잡아라

얄개 애드벌룬 잡아라

$11.53
Description
대한민국 젊음들에 통큰 꿈 사랑 용기를!
얄개문학탄생!
한 시대를 주름잡던 얄개 나두수가 돌아왔다!
한국 최초 100만부 초베스트셀러!
대한민국 꿈 삶 용기 얄개문학 장르를 개척한 조흔파!
[우리말큰사전]에 ‘얄개’정식등록 바로 그 작품!
저자

조흔파

저자조흔파(趙欣坡:1918~1981)
소설가.평양에서태어나다.일본센슈대학법과졸업.세계일보사,한국경제신문사논설위원및중앙방송국장을역임.지은책에《대하소설만주》《대하소설한국인》《소설한국사》《조흔파문학전집10권》《얄개걸작시리즈총20권》등이있음.

목차

애드벌룬잡아라
색종이와꽃구름…9
김장새…14
남자식모…17

꾀병…21
엉망진참…25

양떡…33
보물상자…37
자업자득…42

남매는단둘…46
세배…52
개학을앞두고…55

과외공부…58
윷놀이대회…66

야단맞는날…70
꽃편지…77

낙하산실험…82

꿈은사라지고…94
명화…102

용왕의공주님…106
농장생활…112

한밤중의미스테리…118
신선놀음…125

방학일기…130

벼락부자…142
누나시집가는날…150

민소저
운현궁의봄…157
외동딸곱단이…167
사람팔자모른다…177
굵은넝쿨얽힌줄기…187
아버지의죽음…197
함정에빠진사나이…207
돌이라는이름의소년…218
드는정나는정…229
어긋난길…239
촌닭아가씨…250
불어닥친회오리바람…260
아버지를찾아서…270
돌아온염낭…286
짜고도매운눈물…290
날으는화살흐르는물…297

출판사 서평

탄생63년!돌아온얄개나두수!
《얄개전》이2018년으로조흔파탄생100주년을맞았다.《얄개전》은전국민환호속에-학원]에1954년5월부터1955년3월까지일년반동안연재되었으며이를책으로묶어펴낸것은1955년4월이다.1976년한국일보‘신고전을찾아서’란코너에따르면《얄개전》은우리나라에서7번째로많이판매된책으로,1955년에출간하여2004년까지100만부를돌파한밀리언셀러였다.세상에선을보인지60년이넘다보니할아버지와손자가대물림하며함께웃으며권위와규범을조롱하는주인공나두수(얄개)의재기넘치는행동에나란히즐거워하며공감하고있는것이다.바로그나두수가2018년얄개걸작시리즈로우리앞에다시돌아왔다.

가난한시대꿈과희망심어준얄개나두수!
조흔파가학원사김익달발행인으로부터청탁을받고이작품을집필할때,원고료는당시최고수준이었다.이는조흔파얄개소설의인기가상당했음을알려준다.1955년단행본으로나왔을때,책이얼마나많이나갔는지인지(印紙)용도장을무려4개나바꾸어가며사용했다고한다.이러한폭발적인인기는각종대중매체제작으로이어져《얄개전》은이후아홉차례영화화되었으며연극,드라마,만화로재탄생하는등전국민의사랑을받았다.
‘얄개’는함경도함흥지방사투리로‘짓궂은장난꾸러기’를뜻한다.그‘얄개’에‘전(傳)’을붙여《얄개전》이되었다.얄개전때문에《우리말큰사전》에‘얄개’라는단어가정식으로오르기도했다.

한국최초얄개문학개척자조흔파!
조흔파작품의특징은유머와위트가넘쳐흐르고,삶의애환을긍정적으로그려인간미로승화했다는데있다.그는우리나라얄개소설장르를개척하고정착하는데기여한인물로평가받는다.얄개소설이가장활발하게발표된것은1950년대였다.그무렵얄개소설전문으로조흔파,박흥민,천세욱,서용운,최요안등다수의작가들이활동했는데,그중에서도조흔파의인기는단연독보적이었다.
6·25전쟁의참상이채아물기도전,대중들은왜조흔파얄개소설에그토록열광했던것일까?조흔파얄개소설은이데올로기나사회체제문제대신학업과연애,결혼과같은가장일상적인일화들을유쾌하게다룬다.바로그평범한이야기가대중의큰호응을얻었다.소소하고보잘것없는보통의일상이야말로전쟁을겪은사람들에게가장절실히목마른대상이었기때문이다.일상에서일어나는소소한갈등과분쟁에초점을맞추고그것을유쾌한웃음의이야기로재현해낸조흔파얄개소설은이처럼전쟁을겪은우리국민의갈증을채워주는장으로기능했다.

고루한기성권위규범에맞선얄개!
《얄개전》은주인공나두수의장난이소설의중심이야기를이룬다.중학생인나두수는기성권위와규범을적극적으로위반하는인물이다.나두수는“우리사회에도장찍는데가많고각종증명서가범람하는것은정부가국민을믿지못하기때문”이라는웅변대회연설을통해서정부와사회를비판하기도하며친구용호와장난할때마다‘화랑정신을발휘하여돌진하자’등의구호를외치며관변적수사를비웃으며비틀기도한다.때문에기성세대에대한반발을이해하는데《얄개전》은좋은자료가된다.
-학원]은그무렵청소년들에게강한영향을끼친잡지였다.-학원]에실린-얄개전]을읽고성장한세대들은기성세대전반에대한부정과함께새로운세대의가치를고민했다.도둑을잡다가다쳐병원에입원한나두수는“값있게살아보자”결심하고보람있는삶을다짐하며남다른성장을이룬다.이러한주인공에공감하며자란세대들은나두수처럼의미있게살고자마음먹고는했다.이렇듯《얄개전》은단순한얄개소설이아닌대한민국젊은이들에게꿈과희망,용기와사랑은물론뜻깊은삶을모색케하는명실상부한그시절의고전이었다.

웃음으로젊음의아픔을치유하는조흔파얄개문학!
억압적이고관습화된규범에대한반발,재기발랄한상상력과언어능력은조흔파작품을특징짓는키워드이다.조흔파는언어유희와개성넘치는캐릭터를창조하는데뛰어났다.때문에《얄개전》을비롯한전쟁기조흔파얄개소설의웃음은평범한삶을유쾌하게복원함으로써현실의상처를상상적으로치유하고자했던삶의회복을위한희망의웃음으로작용했다.
조흔파의소설은즐겁다.어떠한고통이나아픔도웃음으로넘기며긍정적인화합을꿈꾸는유쾌함이그의작품을읽게만드는동력이다.전쟁의아픔과고통속에서도조흔파의작품이널리읽히고곧바로영화화되곤했던비결이바로여기에있다.조흔파는기성세대의위선,고루한관습,형식에치우치는허위등에굴복하지않는저항적인물이었다.그러나그의저항은언제나웃음을동반한것이었기에누구도다치지않았고도리어상처를치유하는능력이있었다.그조흔파의‘얄개걸작시리즈’는옛독자들에게는향수와추억을,오늘의독자들에게는새로운감동,웃음,행복을선사할것이다.

인생을즐겁게살도록만들어준조흔파선생님
한양대학교사범대학국어교육과명예교수최래옥

*조흔파선생,
나에게어떤분인가?
조선생은1918년생이므로지금살아계시면94살이되는바라,1940년생이라22살이나아래인나에게친구도아니다!
그러면스승인가?나를직접가르쳐준선생님도아니다.
그러면진작문단의웃어른으로뵙고모시고시중도들었는가?그런만남도없었다.그러면이자리에왜나왔는가?
그분의부인인정명숙선생이한번나오라고하여서나왔다.
*그런데나오라고해서나오고,조선생을모른다고하면서아는척을하는연유가무엇인가를말하겠다.
아,조흔파선생을모른다고한나에게사실,조선생은나의친구같고,나의스승같고,나의인생지도자같은분이다.
*나는1950년중반에전북남원군운봉면,지금남원시운봉읍에서초등학교와중학교를다니고돈이없어서일년간재수를하였다.남원은춘향전의고장이다.
보통십대소년으로남들은사춘기니뭐니하지만,나는그때산에가서나무를하든농사일을하든일만하고진학을못하여한숨을쉬던때나중에는에라될대로되라는체념과,그래도일년후에고등학교를진학을한다는희망과각오를다지고,이런것이뒤섞이면서재수를한바람에사춘기인지오춘기인지팔춘기인지모르고지냈다.
그때오직해당이있는것은인기가대단하던“학원(學園)”잡지에실은몇작품에취해있는것이었다.
그취해있는것은후에나의인생에무지무지하게막대한영양을미쳤다.
누구는어려서세계명작과성현(聖賢)과위인을보고감명을받아훌륭한사람이될각오를일찍하였다지만,지리산산골에사는나는세계명작도위인도성현도접할수가없었다.산골에서책도없고,견문도없는처지였다.
오직내가성인(聖人)대신접하는분은명랑소설“얄개전”을쓴조흔파,탐정소설로“검은별”과“황금박쥐”를쓴김내성,“홍길동전”을쓴정비석,“코주부삼국지”만화를그린김용환선생들이었다.
*그러고보면조흔파선생은나에게소년시절에큰영양을준위인이며성현과같고,그의작품얄개전은세계명작과같았다.솔직히그때나는조흔파선생이상다른사람을알지못하였다.
나는이런생각을하였다.
“나도얄개전에나오는얄개나두수처럼살아야지,인생을재미있게살아야지.나는얄개전같은재미있는책을훗날써야지…”
이렇게생각한것은바람직한일이다.
이렇게영향을좋게끼쳤다면이분들이나에게성현이나위인과무엇이다르랴?당시나에게그유명한미국대통령아브라함링컨이나천재물리학자아인시타인은몰랐어도,훌륭한종교의교주(敎主)를몰랐어도조흔파를알았다는말이다.
그래서나는조흔파선생의영향을받았다.그러면되었지않는가?
나는후에고등학교를들어가고교수가되고교회장로가되었는데,제법재미있는사람,웃기는교수,남을즐겁게하는착하디착한사람이라는평을듣고산다.여기내말을인정할증인이없어서아쉬운데…국문학계에서“뱀장사최래옥”하면어느정도통한다.특이한목소리로허리띠를목에걸고,
“뱀을잡수세요…이뱀으로말하면삼천갑자동방삭이들었고…누가먹느냐하면,해를보면눈이부시는사람,사흘을굶으면배가고픈사람…”
하여국내외에서호평을받았다는말인데…
다조흔파선생을닮으려고한것이다.앞으로도닮겠다.
그리고나는교수가되고나서조흔파선생을닮아서소년명랑소설은쓰지못하지만,중년명랑수필을쓰겠다고하고지금2권을냈다.
“나는시장구경채질이라니까”
“곰보마누라사랑받고미인마누라매맞는다.”
이런이름이있는책이다.
나는유모어컬럼,명랑수필,명랑설화등을앞으로더쓰고책을내고자한다.
다조흔파선생덕분이다.나에게삶이든작품이든명랑하게살고쓰라고말해준분은조흔파선생밖에없다는말이다.
옛날이야기를재미있게써서“되는집안은가지나무에수박열린다”책은베스트셀러가되었는데,그재미로말하면조선생의영향이크다고하겠다.
*나는조흔파,조흔파를기억하고고등학교와그후를살았다.
조흔파(趙欣坡).이름이멋있다.이전은봉순(鳳淳)이라고하였다는데흔파가좋다!
기쁠흔欣,언덕坡기쁨의물결이넘치는언덕!
이이름을보면기쁘게살라는기독교신앙이물씬나고,인생을값지게산자세가완연하다.
사실나는欣자가기쁠흔자라는것을조흔파선생이름을통하여처음알았다.이글자는내가서당에다닐때에도보지못한글자였다.
나는1958년전주고등학교때국어를가르쳐준시인신석정(辛夕汀)선생이欣快.欣然欣欣(흔쾌흔연,흔흔)을판서하고누가읽어보라고하여서내가선뜻읽었다.흔쾌,흔연,흔흔…하고.
신선생이나에게신통하다는눈길을주고물었다.
“欣은어떻게읽나?”
“네,조흔파흔,아차,기쁜흔입니다.”
이리하여교실에서폭소가터졌다.
나는지금도책에서이글자를보면,또성경에데살로니가전서5장16절에항상기뻐하라,기도하라,감사하라는구절을보면欣,조흔파선생을생각한다.나에게도그의이름대로생활자세에흔흔(欣欣)이들어간것이다.
*나는이십년전쯤에케이비에스에서방송을같이하면서한학자요대학에서일문학강의를하고있던정명숙선생을만났다.나중에보니저명한수필가였다.
정선생이조흔파선생의부인이라고하여서나는드디어조선생의가족을보는구나하고반갑고놀랐다.
조선생부부가어느해겨울이불속에서소설이름을이북사투리로개구쟁이를얄개라고하는데,이얄개를따서“얄개전”이라고지었다는말을듣고내가좋아하는이소설의수수께끼가풀렸다.그런데이번조흔파유물전에서신문기록을보니까얄개전이름을정선생이지었다고하는데…원작자가궁금한데,하기야부부일신(夫婦一身)이니까더알아서무엇하리요?
그후에얄개라는말은널리쓰이고,얄개영화로도나오고,국어사전에도올랐으니,조선생부부가국어에큰바람을일으킨것이다.
반세기동안베스트셀러가된얄개전…우리국민을즐겁게하여준책이요.그작자인조흔파선생이다.나만하여도십대독자가70대독자로이어졌지않는가?
*나는이번에,“조흔파문학선집”을다읽었다.
지금까지명랑소설가로본나는눈이휘둥그래졌다.그저재미있는글을쓰고,재미있게만산사람이아니었다.
조흔파선생은…
소설가이고수필가였다.경기여고교감이면서국어선생이었고또여러대학에출강한교수였으니교육자였다.신문사의논설위원이니언론인이었다.중앙방송국국장을한방송인이었다.16권짜리“소설한국사”를쓴역사가였다.9권짜리“소설대성서”를쓴신앙인이었다.이전인물을현대에살려놓은한학자였다.
전집1권에있는수필“사모곡(思母曲)”을보니정말나의가슴이뭉클하였다.어머니가첩의아들을자기앞으로호적을올린것.6,25이야기등등…그는휴매니스트였다.
이책에서수필“정표(情表)”를보고,에세이3권에있는“남성해방을제창한다”나,“풍류백년(風流百年)”이나,”유머소설작금(昨今)”을보면그는여전히유머리스트였다.
그러면도대체조흔파의정체는무엇인가?너무나널리활동을한천재였다.모든것을다하였다.감탄,감탄!
그어마어마한필력(筆力)천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