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영혼의 편지

고흐 영혼의 편지

$26.87
Description
불꽃같은 치밀한 삶! 빈센트 반 고흐!
고흐의 독특하고 감동적인 회화기법은 예술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 마음까지도 세차게 뒤흔든다. 불꽃 같은 삶을 살고 ‘상식을 벗어난’ 말과 행동을 거듭하다가 비극적인 자살로 삶을 마친 사실때문에, 고흐는 인간존재의 소외와 고통의 상징으로 여겨져왔다. 그리고 세상은 아직도 그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온갖 고초를 겪으며 살다가 마침내 자신의 귀를 자른 미치광이 화가, 저주받은 사람이라 불린 이 화가는 동시대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때로는 적대시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의 인물로 남아 있다.

고흐의 격렬한 삶의 조각들은 그의 작품들과 어우러져 우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우리에게 남겨져 있다. 바로 1872년 8월부터 1890년 7월까지 이어진 그의 편지들이다. 현재 간행된 800여 통에 이르는 그 편지는 대부분 그를 후원하고 지지했던 동생 테오에게 보내진 것이다. 이 편지들을 읽어보면, 그를 둘러싼 숱한 오해와 달리 고흐가 참으로 명석하고 이성적이며 유머러스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그는 인류애를 지닌 휴머니스트이며, 여자를 열렬히 사랑한 로맨티스트이기도 했다. 《고흐 영혼의 편지》는 이제까지 유럽에서 출판된 고흐의 편지들을 모두 모아 새롭게 엮은 국내 최초 완역판이다. 테오, 라파르트, 베르나르, 고갱 및 그밖의 사람들에게 보내진 고흐의 편지들과 그의 대표작들을 함께 수록했다.
저자

빈센트반고흐

그루스준데르트라는작은마을에서목사의아들로태어난고흐는1880년화가가되기로결심할때까지화상점원,목사등여러직업에종사하였다.1881년본격적으로그림을그리기시작했으며,주로브뤼셀·헤이그·앙베르등지에서노동자·농민등하층민모습과주변생활과풍경을담았다.1886년화상점원으로일하고있는동생테오를찾아서파리로온고흐는베르나르와툴루즈로트레크등과알게되었다.고흐는인상파의밝은그림을접함으로써그때까지의어두운화풍에서밝은화풍으로바뀌었으며,정열적인작품활동을하였다.그러나곧파리라는대도시의생활에싫증을느껴1888년2월,보다밝은태양을찾아서프랑스아를로이주하였다.아를로이주한뒤부터죽을때까지의약2년반이야말로고흐예술의참다운개화기였다.그러나그해12월고흐는정신병발작을일으켜면도칼로자신의귀를잘라버렸다.그후고흐의생활은발작과입원의연속이었으며,발작이없을때에는그동안의공백을메우기라도하려는듯그림을마구그렸다.한때건강회복으로발작의불안에서벗어나는듯하였으나다시쇠약해져끝내권총자살을하였다.

목차

네가사랑하는것들을사랑하라…김유경

헤이그(1872년8월~1873년5월)…133
런던(1873년6월~1875년5월)…137
파리(1875년5월~1876년3월)…142
램스게이트와아일워스(1876년4월~12월)…145
도르드레흐트(1877년1월~4월)…160
암스테르담(1877년5월~1878년7월)…165
브뤼셀과보리나주(1878년7월~1881년4월)…179
에텐(1881년4월~12월)…216
헤이그(1881년12월~1883년9월)…266
드렌터(1883년9월~11월)…392
누에넨(1883년12월~1885년11월)…409
안트베르펜(1885년11월~1886년2월)…500
파리(1886년3월~1888년2월)…517
아를(1888년2월~1889년5월)…536
생레미(1889년5월~1890년5월)…872
오베르쉬르우아즈(1890년5월~7월)…972

고흐연보…1012

출판사 서평

고흐의편지를모두모아엮은국내최초완역판!
그의삶과예술!그영혼의진실!
네가사랑했던것을사랑하라!
온삶을그림에바친반고흐,그의모든것!
반고흐불멸의대표명화컬러100여점수록!

고흐삶의영원한동반자테오!
고흐는1853년3월30일,네덜란드브라반트지방의작은마을준데르트에서보수적인개신교목사테오도르스반고흐의맏아들로태어났다.육체적,정신적으로몹시예민했던그는1869년16살때집을떠나헤이그로갔다.구필상회창설자이며주주인빈센트백부의추천으로헤이그지점에수습생으로취직하여즐겁게일했다.3년뒤인1872년어느날,헤이그로형을만나러왔다가돌아간동생에게보내는편지로이책은시작된다.
고흐는1873년에구필상회런던지점으로옮겼고,네살아래동생테오는브뤼셀지점에서그림상인으로서의경력을쌓기시작했다.
런던에서겪은첫사랑의실패뒤고흐에게우울과정체성의혼란이덮쳐온다.그이래잇따라닥쳐오는불운의연속에갈팡질팡하던그는1880년다음과같이말하며자신의상황을이해하려고애썼다.‘나는어딘가에도움될것이다.내인생에는목적이있으며나는전혀다른사람이될자신도있다.내안에는무언가가있다.나는과연무엇이될수있을까?’
오랜방황뒤고흐는드디어화가의길을가기로마음먹고,이무렵부터동생테오가형을돕기시작한다.고흐는동생의후원으로그림그리기에전념하며그뒤10여년동안900여점의회화작품과1100여점의습작을그려냈다.
고흐와테오가주고받은편지는오늘날사람들에게근대미술의탄생궤적을실제로경험할수있게해준다.고흐개인의그림사에서근대미술전체의전형적인움직임이드러나기때문이다.

너무나인간적삶의진실을그린대화가!
빈센트반고흐가예술가로서보인태도는참으로모범적이었다.화가가되기로결심한뒤날마다쉼없이그리고또그리며자신이무엇을바라며또어떻게그려나갈것인지정확하게알고연구하며분석했다.테크닉이서툴렀던초심자시절부터기본적인데생공부에충실했으며,스스로흥미로운기법과양식을끊임없이시도했다.렘브란트,찰스,루벤스,들라크루아,밀레의정신으로자신의작품에서진실을찾아내려고애썼다.그리하여결과적으로고갱,세잔,쇠라,르동같은거장들과나란히그시대회화에혁명을일으켜20세기전위예술로나아가는길을마련한선구자가되었다.그러나고흐는숨지는날까지데생공부에끊임없이매진하면서아카데믹하게보이는그대로정확히그리는것과정면에서충돌하는길을나아갔는데,그것은그가오로지내면의진실을추구했기때문이었다.
고흐에게사람들이열광하는현상은주로그의비극적삶에대한동정과호기심,또는공감에서시작된다.그에대한반발로서‘화가의개인적삶이아닌작품그자체로’평가해야한다는시선도있지만위대한예술가의작품은작가내면으로깊숙이파고들어분석하고이해해야만완전히평가할수있다.다행스럽게도고흐에게는그의삶을엿볼수있는수많은편지가남아있다.그의편지들은매우설득력있으며,읽는이에게큰감동을준다.그것은무슨까닭일까?

초월한인간실상불멸의기록문학「고흐영혼의편지」!
고흐의편지들은예리한관찰과또렷한이미지로가득하다.첫사랑의병을앓고청춘의문턱에서이리저리방황한젊은날의고뇌가모든사람들가슴에와닿도록묘사되어있다.또한혼자힘으로그림공부에매진하는과정을구체적으로써나가후학의길잡이가되기도한다.그는감당하기힘든인생의무게를유머로이겨냈으며자신의내면을정직하고진솔하게털어놓았다.게다가이웃을가엾이여기는휴머니즘이우리마음을따뜻하게해준다.한편으로는엄청난독서량에의한해박한지식으로그즈음의문학작품,그림,사회모습,역사문제를언급하여읽는이에게즐거움과재미를안겨준다.마지막으로집안대대로내려오는유전적인질병에굴복하지않으려자신을세밀히분석하는모습을통해우리는그가지닌질병의실체를알수있게된다.

아름답고장대하며슬픈영혼그처절한삶의기록!
《고흐영혼의편지》를읽으면고흐가오로지맹렬한기세로작품제작에만몰두했음을알수있다.또한2000여점이넘는작품을전체적으로바라볼때우리는거기에서한인간의격렬한불안과고뇌에찬표현을느낀다.그는교육과선교의길에서좌절한뒤회화를유일한수단으로삼아그자신의‘슬픔이가득한’인간으로서의조건에맞섰다.
1888년10월고흐가테오에게보낸편지에이런구절이있다.‘지금내작품이팔리지않아도어쩔수없어.그렇지만언젠가는내그림들이거기에사용된물감보다,그리고내인생보다도더가치있다는것을사람들이알게되는날이올거야.’그리고이편지내용은오늘날현실이되었다.
삶을송두리째그림에바친고흐,한치의양보도없이치열하게예술혼을불태운고흐,경탄과존경을자아내는그의모든것이담긴편지들이기에그문장의섬세한숨결하나하나를고스란히살려실었다.《고흐영혼의편지》는아름답고장대하며슬픈삶의기록이다.나날의일상,자연에서받은감동,여성에대한생각,지독한가난,예술가의고뇌와열정,그리고작품제작과정을빈틈없이그려내보여주며고흐삶의굴곡과예술세계를상세하게전한다.그감정들은미치광이나예술가만의독특하고특이한것이아니라인간실재에서나오는것이며우리모두느낄수있는감정이다.시대가이해하지못했던천재화가고흐.그의예술과삶,영혼의진실한기록인이편지들은오늘날우리앞에그를생생히되살려보여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