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양장본 Hardcover)

목로주점 (양장본 Hardcover)

$19.08
Description
외설비난! 걸작찬사! 폭풍의 화제! 목로주점!
출간 3년 100쇄 돌파!
프랑스문학 최초 베스트셀러!
국민문학사상! 에밀 졸라 최고 작품
“내가 쓴 책 중에서 《목로주점》은 가장 순결한 작품이다” 에밀 졸라
“졸라가 이룩한 일에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톨스토이뿐” 아나톨 프랑스

책장 한 번 열면 덮지 못하는 최대 걸작 《목로주점》!
에밀 졸라가 ‘루공 마카르 총서’라는 장엄한 꿈을 꾸기 시작한 시기는 1868년 28세 무렵이다. “나폴레옹이 칼로 한 일을 나는 펜으로 한다” 공공연히 말하며 이를 인간 희극 총서로 훌륭하게 실현한 발자크에게 졸라는 큰 자극을 받았다. 발자크처럼 하면서도 발자크를 뛰어넘는 세계를 창조하고, 더 나아가 발자크가 하지 못했던 일을 해내야만 했다. 졸라는 시대의 과학이 가져다주는 진실인 ‘시대’와 ‘환경’ 및 ‘유전’이라는 세 가지 원자를 인간을 탐구하는 방법이자 무기로 삼으며, 경제와 정치로 인간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생물학과 생리학으로도 인간을 규명하고자 했다. 한 집안을 중심으로 강력한 유전 인자를 물려받은 5대에 걸친 인물을 저마다 작품에 배치해 다양한 환경에 놓인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관찰하는 실험을 함으로써, 현대 인간과 그 사회라는 기괴한 괴물 같은 거대한 수수께끼의 진실을 밝히려고 했다. 《목로주점 L'Assomoir》은 ‘루공 마카르 총서’ 일곱 번째에 속하는 작품으로 여주인공 제르베즈 및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의 타락상과 목로주점의 마력을 가차 없는 필치로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

에밀졸라

프랑스의대표적자연주의소설가.기성의대가들을비판하고마네,피사로,모네,세잔등젊은인상파화가들을지지한미술평론으로먼저이름을알렸다.플로베르와공쿠르형제의영향을받은첫주요작품『테레즈라캥』으로자연주의소설관을확립하였다.제2제정시대한가족사를통해19세기프랑스사회를그린"루공마카르총서"(전20권)를통해자연주의문학의절정을이루었으며,이총서에는『목로주점』『나나』『제르미날』등의걸작이포함되어있다."소설은과학이다"라고단언했던졸라는자신의소설이론을『실험소설론』(1880)을통해피력하였다.인종적편견에서비롯된간첩혐의사건인드레퓌스사건이일어났을때는「나는고발한다」를발표하여기성권력을신랄하게비판했으며이를계기로졸라의이름은행동하는지식인의대명사가되었다.사망한지4년이지난후프랑스의명예를드높인공로를인정받아파리의팡테옹에안장되었다.

목차

[컬러화보]

머리글…21
제1장…23
제2장…52
제3장…82
제4장…114
제5장…144
제6장…178
제7장…211
제8장…251
제9장…291
제10장…331
제11장…368
제12장…410
제13장…443

에밀졸라와그의문학…461
에밀졸라연보…477

출판사 서평

생생한노동자언어로쓰인국민문학!
에밀졸라는《목로주점》서문에서이렇게말한다.“나는파리변두리악취가풍기는환경에서사는한노동자가정의어쩔수없는전락을그려보고싶었다.술버릇과게으름때문에가족관계는흐트러지고,남녀관계는난잡해지며,성실한감정은차츰망각으로빠져든다.그리하여마침내치욕과죽음을맞는다.이것이야말로생생한가르침이아닌가.내가쓴책중에서《목로주점》은가장순결한작품이다.이것은진실한작품이다.거짓이없고민중의냄새가드러나는나의첫번째민중소설이다.”
졸라는사회악때문에가장고통받는사람들을주로연구대상으로삼아,먼저그질환현상이가장두드러지게나타나는사람들생활을해부하고,그가장비참한사람들의생활밑바탕에깔려있는인간성의건전한부분을찾아내고자온힘을다한다.때문에우리는졸라가주로다루는교활한장사꾼,노동자,농민,매춘부따위의생활에서사회악으로인해무참히고뇌하는모습을가차없이묘사하고있는것을보지만,한편으로그들을통해서사회악에맞서싸워나가려는힘찬의지를느끼게된다.

파리하층민밑바닥삶을적나라하게그리다!
《목로주점》의여주인공제르베즈는살짝발을저는아름다운여자이다.그녀는모자제작공랑티에와동거하여두아이를낳지만끝내사나이는그녀를버리고다른여자와도망친다.그후성실한함석장이쿠포의사랑을받고결혼하여,세탁소를얻을자금을벌기위해둘이서열심히일을한다.하지만남편쿠포는일을하다가지붕에서떨어져다리가부러진다.덕분에그들의저축은치료비로모두날리고도부족하다.그러나진실하게그녀를사랑하는대장장이구제가그돈을빌려준다.그녀의세탁소는조금씩번창해가고여직원을세명이나고용하게된다.하지만다친뒤로한없이게을러진남편은밤낮을가리지않고술에빠져폐인이되다시피한다.게다가엎친데덮친격으로모자장이랑티에가몰락하여그녀의집으로찾아온다.줏대없이착한남편쿠포는그를받아들이자고권유한다.그리하여그들은남자둘에여자하나라는해괴망측한공동생활이시작된다.제르베즈는결국두남자를먹여살려야할야릇한형편에놓여,걷잡을수없는타락으로빠져든다.

프랑스문학사상!격렬한논쟁일으킨최대문제작!
이작품은단행본으로출간(1877)되기에앞서일간지에연재되었을때부터외설스럽고부도덕하다는비난의대상이되었다.그때문에그신문의정기구독자가크게줄어들어마침내연재를중단하는사태까지벌어졌다.결국다른신문으로옮겨전체글은다발표했지만,그비난의소리는줄어들기는커녕갈수록심해졌다.그즈음프랑스는프로이센-프랑스전쟁에서패배한뒤로온갖고난과어려움을참고있던시대로,마크마옹(PatricedeMacMahon)대통령은도덕체계를역설하고검열제도를강화하여카사노바(GiovanniG.Casanova)의《회상록》은커녕라퐁텐(JeandeLaFontaine)의《우화집》까지도발매금지가되었던때이다.이런상황에서사람들에의해부도덕하다는판정을받은《목로주점》을끝까지밀고나간졸라의대담성은가히짐작하고도남음이있다.

놀라울만큼흥미진진한벌거숭이인간풍정묘사!
《목로주점》은노동자들을지나치게모독했다는비난을받기도했는데,그런논리에도타당성은있다.그러나우리는이작품속분위기에서작가자신의,그들에대한내재적인사랑의의식을간과할수는없다.불운했지만더없이착했던주인공제르베즈에대해교활한호색가랑티에는지나치게악하기만한사내였다.그러나그를빼놓는다면마음약한호인쿠포를비롯하여성실한대장장이구제,그리고희망을가졌다가는배반만당하는제르베즈를묘사하는졸라의붓놀림에는오히려매우동정적이고따뜻한감정이깃들어있다.더욱이《목로주점》에서정경묘사의탁월함은이미정평이나있는바이다.빨래터에서두여자가싸우는장면,쿠포와제르베즈의결혼식과그뒤의루브르미술관견학,세탁소에서벌어진영명축일잔치,쿠포의파멸과정등의세밀한묘사라든가,또한일상의단순한생활을서술할때에도놀라울만큼흥미진진한풍속묘사는독자로하여금다정다감을넘어매우친근하게까지느끼게한다.

《목로주점》은인간진실,진실한작품이다!
비평가알베르미요(AlbertMilhaut)의글에답한졸라의편지를읽어보면《목로주점》에담고싶어한그의이념을이해하는데도움이된다.졸라는이렇게말했다.“노동자계급을묘사한나의그림은어떤그림자도넣지않고어떤생략도하지않고서,그리고싶다고생각한대로내가완성한작품입니다.나는내가본것을말하고본것을언어로나타냈을뿐입니다.거기서교훈을이끌어내는일은윤리학자선생님들에게맡깁니다.나는상류층의오점을드러냈습니다.하류층의오점을숨기지도않을겁니다.내작품은당파도없으며프로파간다(선전)도아닌진실한작품입니다.”진실한작품,오늘날그어떤편견도가지지않은마음으로졸라의작품을읽는까닭은누구나이졸라의포부와자부심을,소설이념을뛰어넘어그이념이가로지르는소설의성공을의심할수없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