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웨이 부인/등대로

댈러웨이 부인/등대로

$19.79
Description
고전으로 만나는 지혜롭고 당찬 여성들의 이야기_미네르바

뉴욕 타임즈 선정 ‘20세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기존의 질서 뛰어넘은 인간 해방의 문학!
휴머니즘 추구한 20세기 대표 모더니스트 울프!

현대 세계문학 불멸의 걸작 《댈러웨이 부인》
버지니아 울프의 장편 《댈러웨이 부인 Mrs. Dalloway》은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삶의 다채롭고 불가사의한 신비를 잘 드러낸 작품이다. 하원의원 댈러웨이의 부인 클래리사가 꽃을 사러 가는 1923년 6월 런던의 어느 날 아침부터 그날 밤 파티에서 수상을 전송하고 옛날 애인과 친구들이 남아 있는 연회석으로 돌아올 때까지 12시간 동안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의식의 흐름과 내밀한 세계를 집중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날 밤 그녀가 주최한 파티가 작품의 절정인데, 파티 준비로 하루를 보내는 동안 그녀의 마음속을 스쳐가는 소녀 시절의 추억, 죽음과 육체의 소멸, 그리고 삶의 긍정에 이르는 상념을 통하여 작가가 생각하는 인간의 진실된 모습이 전개되어 간다. 한편,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충격을 받아 전쟁신경증에 걸린 청년이 이날 투신자살하는데, 파티가 한창일 때 이 소식을 들은 클래리사는 이 청년과의 사이에 끊을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인연 같은 것을 느낀다.
이 소설에서는 이러한 ‘삶과 죽음’ ‘정상과 광기’의 세계가 서로 대립적인 별개의 세계가 아닌 것이다. 울프는 이처럼 우리가 나누어 놓은 두 세계가 양극에 위치하면서도 어떻게 서로 내적인 공유를 갖는가를 이 소설을 통해 보여준다.
파티를 즐기며 여러 사람들을 서로 관계 맺어주기 좋아하는 상류층 귀부인 클래리사와 참전 뒤에 겪는 정신병으로 사회와 화합하기 어려운 한 청년의 죽음이라는 두 이야기가 기묘하게 엇갈리는 곳에 작가의 참신하면서도 강한 메시지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서로 대립하는 것들 간의 차이를 없애고, 인위적으로 통합하려는 파시즘 독재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며, 조금은 이율배반적인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삶의 진실을 발견하도록 해준다.
이처럼 《댈러웨이 부인》은 아름다운 시정을 바탕으로 다면적이고 복잡한 의식세계를 통해 삶의 이원적인 모습을 성공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주인공 클래리사는 2년 뒤 울프의 장편 《등대로》에서 램지 부인으로 좀 더 사실감 있게 살아나고 있다.
저자

버지니아울프

1882년영국런던에서당대저명한학자이자문필가였던아버지레슬리스티븐과어머니줄리아프린셉덕워스사이에서태어났다.남자형제들처럼공식대학교육은받지못했지만,어린시절부터아버지의서재에서많은책을탐독하며시간을보냈다.어머니와아버지가세상을떠난후화가인언니버네사와함께블룸즈버리로이사하여그곳에서케임브리지대학교출신의지식인,예술가들과교류하기시작했다.본인이주축이되어활동한이모임은훗날〈블룸즈버리그룹〉으로알려진다.1912년그룹의일원이던레너드울프와결혼했으며,남편과함께호가스출판사를차려T.S.엘리엇과E.M.포스터의작품등을출간하기도했다.1915년에첫소설『출항』을발표한후『밤과낮』(1919)을거쳐실험적인성격을띤『제이컵의방』(1922)을발표해큰반향을일으켰다.이후평론,집필,강연등활발한활동을펼쳤으며,모더니즘문학의대표걸작으로평가받는『댈러웨이부인』(1925),『등대로』(1927),『파도』(1931)등의소설들과훗날페미니즘의필독서가되다시피한『자기만의방』(1929)등을발표했다.1939년제2차세계대전이발발하면서시골집으로피신했지만,심해지는정신질환으로고통받다이른아침강가로나가스스로삶을마감했다.

목차

댈러웨이부인
댈러웨이부인…11

등대로
제1부창…281
제2부세월이흐르다…440
제3부등대…463

소설의정의를영원히바꿔놓은세기의작가…545

출판사 서평

‘의식의흐름’기법대표명작《등대로》
장편《등대로TotheLighthouse》또한1920년대영국의대표적인걸작소설가운데하나이다.스코틀랜드서해안섬에있는별장에서피서생활을보내는대학교수의가정과그의친구들을등장시켜시간의식의미묘한효과를그려내고있다.등장인물은철학자램지부부,아들제임스,독신의화가릴리,무신론자인청년탠즐리등이다.
제1부‘창’에서는아들제임스에게멀리떨어져있는외딴섬등대에데리고가겠다고약속하는램지부인의이야기로부터시작된다.그러나날씨가좋지못해그해여름에는그약속을지키지못한다.제2부‘세월이흐르다’에서는10년이라는시간의경과가시적인산문으로상징적으로묘사된다.이10년동안에램지부인은죽고제임스의형과누이도죽는다.
제3부‘등대’에서는10년이라는세월이지나고살아남은사람들만이다시그별장에모인다.제임스는16세이고,램지는아내가죽어서의기소침해있다.이번에는다행히날씨가좋아옛날에가지못한등대에가게된다.이와함께화가릴리는모델이죽고없어진초상화를애써완성한다.초상화모델인부인은이미죽었지만주위사람들의기억속에는이미불멸의존재로남게된다.
제1부와제3부가멋지게서로대조를이루며어울리는교묘한시간구성을지닌다.이《등대로》는‘의식의흐름’기법을사용한작가의대표작으로,보통소설에서볼수있는이야기의줄거리는그다지없는편이다.인간존재의본질과정신의내부를탐구하기위해작가는시간적인인과성을과감히무너뜨리고삶과죽음을중복시키며현재와과거를신비스럽게병렬시킨다.시간의무상함과그속에서살아가는인간존재의허무함을비관적인시점에서바라보는것이아니라,사라지는것의아름다움을서정적으로그려내는보기드문걸작이다.

휴머니즘을추구한20세기대표적모더니스트울프!
영국작가버지니아울프(VirginiaWoolf,1882∼1941)는조이스,프루스트와함께‘의식의흐름’이라는새로운심리소설형식에독창적인공헌을했으며,당대가장뛰어난비평가중한사람이다.케임브리지대학출신의학자·문인·비평가등과이른바‘블룸즈버리그룹’이라는지적집단을형성했다.
울프는종래의작가들이구사해온전통소설기법에서벗어나특유의‘의식의흐름’기법으로기존질서를뛰어넘어인간해방의문학을지향했다.또한이성적언어이전의‘의식의흐름’기법을통해삶의심연에깊이천착,다양한문학세계를이룩했다.
그녀의소설은1922년《제이콥의방》이후줄곧울프개인의경험속에서현재시간과지나가고있는시간의느낌,역사적시간에대한등장인물자각의느낌을전하려고시도했다.1925년《댈러웨이부인》과1927년《등대로》에서는한층더완성된소설기법을보여준다.
울프는이들외에도소설로《출항》(1915),《밤과낮》(1919),《올란도》(1928),《파도》(1931),《세월》(1937),《막간》(1941)과,평론《현대소설론》(1919)등의뛰어난작품을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