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적유휘(상) (조선 명현 서화첩 | 양장본 Hardcover)

필적유휘(상) (조선 명현 서화첩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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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필적유휘(상)』는 《필적유휘筆跡類彙》7첩帖 가운데 4첩을 탈초하여 번역한 것이다. 그리고 각 번역의 말미에는 그 문서의 의의를 기술하였다. 《필적유휘》7첩은 ‘춘春’ㆍ‘하夏’ㆍ‘추秋’ㆍ‘동冬’ㆍ‘사四’ㆍ‘시時’ㆍ‘절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책은 춘ㆍ하ㆍ추ㆍ동을 번역한 것이다. 향후 이 책을 이어 사ㆍ시ㆍ절도 곧 출판할 계획이다. 《필적유휘》는 조선 시대 명현들의 서화첩書?帖이다. 이 문서 가운데 대부분은 편지, 즉 간찰이다. 최근 들어, 풍양조씨 문중에서 문중 소장 고전적을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하였다. 그 기탁한 자료 가운데 《필적유휘筆跡類彙》라는 ‘서화첩’이 있었는데, 이 자료는 보물로도 지정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필적유휘》는 205인의 234점의 작품을 담고 있는데, 이 정도면 결코 적지 않은 수량이다.
저자

김수석

역자김순석은
한국국학진흥원수석연구위원(현)문학박사,고려대학교한국사학과대학원사학과졸

목차

조선명현의서화첩『필적유휘筆跡類彙』해제이기훈
필적유휘서문筆跡類彙序홍양호

01春
학행學行
1.조광조의시
2.이언적의편지
3.성수침의편지
4.이황의편지
5.조식의편지
6.박영의편지
7.허엽의편지
8.이이의편지
9.성혼의편지
10.기대승의편지
11.조목의편지
12.김성일의편지
13.정구의묘표
14.정경세의편지
15.김장생의편지
16.장현광의편지
17.김집의편지
18.윤선거의편지
19.송준길의편지
20.송시열의편지
21.유계의편지
22.이단상의편지
23.권시의편지
24.이유태의편지
25.박세채의편지
26.윤증의편지
27.윤증의편지
28.윤증의편지
29.임영의편지
30.권상하의편지
31.정제두의편지
32.심육의편지
33.윤동원의편지
34.이재의편지
35.이덕윤의편지
36.이양원의편지
37.이교년의편지

청사淸士
1.미상인의글씨
2.성운의시
3.임형수의한시
4.이의건의편지
5.조성기의편지
6.소응천의편지

02夏
서법書法상上
1.축윤명의글씨
2.왕세정의글씨
3.주지번의글
4.김구의글씨
5.성수침의글씨
6.성수침의글씨
7.이황의글씨
8.이황의시
9.한호의글씨
10.한호의글씨
11.양사언의글씨
12.이지정의글씨
13.이준의편지
14.김현성의글씨
15.백진남의글씨
16.오준의편지
17.오준의편지
18.신익성의편지
19.송준길의편지
20.송준길의편지
21.조속의편지
22.조속의그림
23.조지운의그림과조상우의화제
24.조상우의편지
25.윤순거와윤선거의편지
26.윤증의글씨
27.윤증의편지
28.박태유의편지
29.이정영의편지

03秋
서법書法하下
1.이서의글씨
2.윤두서의글씨
3.윤두서의화제와그림
4.윤덕희의글씨와그림
5.조명교의편지
6.윤순의편지
7.윤순의글씨
8.이의병의글씨
9.이의병의글씨
10.조영석의그림
11.이광사의편지
12.이광사의글씨
13.이광사의시
14.이광사의시
15.이광사의글씨
16.이광려의글씨
17.강세황의글씨
18.강세황의글씨
19.서무수의간찰
20.조윤형의편지
21.조윤형의글씨
22.김상숙의글씨
23.황운조의간찰
24.황운조의글씨

04冬
문인文人
1.서거정의글
2.필재의글씨
3.허엽의편지
4.이정구의편지
5.신흠의편지
6.최립의편지
7.장유의편지
8.이식의편지
9.신최의글
10.김석주의편지
11.허목의편지
12.허목의글씨
13.박세당의편지
14.김창협의편지
15.최창대의편지
16.이덕수의편지
17.조귀명의편지
18.황경원의편지
19.홍양호의편지

시인詩人
1.박상의시
2.정희량의한시
3.정사룡의편지
4.이산해의편지
5.노수신의글
6.이수광의편지
7.차천로의편지
8.권필의편지
9.이안눌의편지
10.이홍주의편지
11.정두경의편지
12.김창흡의편지
13.김만중의편지
14.이병연의한시
15.이광려의편지
16.이광려의시

출판사 서평

이미언급했듯이『필적유휘』는간찰만을모은것은아니고,시詩의초고나회화까지들어있어이자료의소개만으로도한국시서화詩書?의역사를살펴볼수있다.이를위해본해제에서는주로『필적유휘』7첩에대한구성전체와이자료가지니는학술적의미를살펴볼것이다.그리고『필적유휘』7첩이왜지금의현재방식으로구성되어있는지도고찰할것이다.구성방식을서술하기위해우선『필적유휘』의편집자인조홍진趙弘鎭(1743~1821)을살펴볼필요가있다.그는정조때초계문신抄啓文臣을지낼정도로학술적역량이뛰어났다.그는한편으로는자신의학술적입장에서,다른한편으로는순수한필적筆跡의애호가로서작품들을수집하고이를편집하였다.『필적유휘』서문을쓴사람은그의사돈이자또한많은작품을남겼던이계耳溪홍양호洪良浩(1724~1802)이다.그는『필적유휘』서문에서는다음과같이말하였다.
우리동방은서첩모각하는것을좋아하지않았으나특별한흥미를가진사람은종종고인들의편지를모아글방의보배로삼았다.오직모으는데는많이모으는것에만힘쓰지만,가려뽑는데는정밀하지못한것을보는사람이흠으로여겼다.학사學士조관보趙寬甫(조홍진)는옛것에뜻을두고글씨를좋아하여동방명인들의수적手跡을널리모았는데,상하수백년동안의유현儒賢ㆍ재사才士ㆍ달관達官ㆍ고인高人등의편지를두루싣지않음이없었다.그리하여각각부문을두고부류대로나누어모으니무수한글씨가엄정히사법史法이있었고,인물의성쇠를볼수있고세도의승강을느낄수있게하였으니,그마음씀은참으로부지런하고정밀하다할수있다.
이말은그가작품수집에도열중하였지만,수집된작품들을엄선하여각각의주제별로정리하고편집하였다는것이다.여기에서한걸음더나아가글씨는어떻게써야하는지그표준[史法]을드러내었고,심지어는이렇게편집된필첩만으로역사적흐름과학문적흐름을밝혔다고평가한것이다.독자들이『필적유휘』를읽다보면이말에일리가있음을알게될것이다.
7첩은다시세부항목또는편篇으로갈리는데,여기에는편집자조홍진의그러한의도가들어있다.조홍진의편집구성의도를파악하기위해서그의학문적입장과당파등을고려해야한다.이때문에본해제에서는유학사적입장에서서작가들의학맥을살필것이다.이는학문적ㆍ정치적측면에서당파라는관점이『필적유휘』의구성에반영되었기때문이다.
이렇게『필적유휘』의구성과구성의도를밝히면『필적유휘』의전체를개관할수있다.여기에더하여작품내용을해설하는일이꼭필요하다.그러나해제의특성상234점의작품에대해다설명할수는없다.이것은번역본을보면어느정도해결될수있을것이다.
『필적유휘』는여러분야의연구주제로나눌수있다.조선유학을연구하는사람이라면필적에서드러나는유학자의숨결을그대로느낄수있다.더욱이『필적유휘』의제2첩과제3첩,즉‘하’와‘추’는순수하게예술과관련된작품이다.예술혹은예술사ㆍ서예사전공자라면조선을관통하는예술혼을파악할수있다.즉이서화첩만으로도충분히예술사를서술할수있다.이는한국학과관련된다른분야에서도마찬가지이다.
『필적유휘』에실린작품은유일본이다.가끔문집에들어있는내용과동일한것도있으며,심지어는다른첩본帖本에똑같은자료가실린것도있지만번역자의한사람으로과감히말하건대여기에실린것이초고이고진본이다.더욱이국보139호로지정된[자화상]의화가윤두서尹斗緖(1668~1715)의회화작품은이책에서최초로공개가되는것이다.이러한자료를학계와일반인들에게소개함으로써좋은작품을감상함은물론작품에대한해석의다양성을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