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고대부터 근대까지 일본의 각 시기에 대해 찍은 역사적 좌표
역사학자들은 역사학이 다른 학문보다 ‘사실’에 충실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의 연구도 객관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떤 사실이 누군가의 손에 의해 기록되는 순간부터 그 사실은 기록자의 입장, 가치관, 이해관계가 반영된 결과물일 수밖에 없다. 만약 자신의 연구가 완전히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가치 중립적이며 치밀한 실증적 방법에 근거하고 있기에 일말의 오류도 없다고 믿는다면, 이것이야말로 사실의 속성과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한 태도이다. 따라서 자신의 입장과 시각이 어디쯤 서 있는지를 자각하면서 역사적 사실들을 다루는 것이 역사 연구의 기본이다. 역사의 사실과 연구자의 해석은 싫든 좋든 특정 위치에 좌표가 찍힐 수밖에 없고, 어떻게 보면 그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일본과 주변 세계와의 외교·교류와 상호 인식, 사람·물품·질병의 이동과 이에 대한 중앙 권력의 대응을 다루었다. 다음으로 제2부에서는 일본 국내외의 전쟁이 초래한 사람·물자·정보의 동원과 국내 지배 질서의 변용, 그리고 지배층의 생사관(生死觀)의 변화 등을 다루었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일본과 주변 세계와의 외교·교류와 상호 인식, 사람·물품·질병의 이동과 이에 대한 중앙 권력의 대응을 다루었다. 다음으로 제2부에서는 일본 국내외의 전쟁이 초래한 사람·물자·정보의 동원과 국내 지배 질서의 변용, 그리고 지배층의 생사관(生死觀)의 변화 등을 다루었다.
교류와 전쟁으로 본 일본사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