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국민감정 : 데이터로 본 아시아인의 대외 인식

아시아의 국민감정 : 데이터로 본 아시아인의 대외 인식

$24.00
Description
데이터를 활용해, 아시아 각국이 어떤 감정을 갖고 있고 이것이 어떤 식으로 대외 인식과 국제관계를 만들어내는지를 파악하다

그러나 중국의 군사적 발전에 대한 평가에서 한국과 일본의 응답은 〈표 0-1〉의 응답과 크게 다릅니다. 〈표 0-2〉는 “종합적으로 볼 때, 중국의 군사적 발전은 당신의 나라에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경제적 발전이든 군사적 발전이든 중국에 대해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의 경우, 경제적 발전과 군사적 발전에 대한 평가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왜 똑같이 중국에 관한 것인데, 이렇게나 반응이 다를까요?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를 분석하고, 중국과 어떤 관계를 구축해 왔는지 그리고 그 배경으로서 어떤 이념, 가치, 심리적 인식이 존재하는지를 고찰해야 합니다.

저자

소노다시게토

저자:소노다시게토
1961년아키타현에서태어났다.도쿄대학문학부를졸업하고,도쿄대학대학원사회학연구과에서박사과정을공부했다.주오대학교수,와세다대학교수등을거쳐현재도쿄대학동양문화연구소교수로재직중이다.전공은비교사회학,아시아문화변용론,중국사회론이다.저서로<아시아로향하는일본기업>(2001),<중국인의심리와행동>(2001),<불평등국가중국>(2008)등다수가있다.

역자:유지아
중앙대학교사학과를졸업했으며,릿쿄대학에서역사학으로박사학위를취득했다.전공은일본현대사로관심분야는일본의사회사및군사안보문제이다.현재원광대학교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HK교수로재직중이다.저서로<쟁점한국사:현대편>(2017),<동북아,니체를만나다>(2022)등이있으며,역서로<점령과개혁>(2012),<상징천황제와황위계승>(2020),<동북아,니체를읽다>(2023)등이있다.

역자:윤현명
인하대학교사학과를졸업했으며,히토쓰바시대학사회학연구과박사과정을졸업했다.전공은일본근현대사의정치사로,현재원광대학교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연구교수로재직중이다.역서로『일본,군비확장의역사』(2014),『폭격의역사』(2015),『그럼에도일본은전쟁을선택했다』(2018),『일본은왜점점더큰전쟁으로나아갔을까』(2022)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서장국민감정을다루는이유―대외인식의가시화
국제관계를인식하는주체는누구일까
‘사막’에서‘오아시스’로
심리구조를파악하기위해서
어디까지가아시아일까
심리구조를파악할때의어려움
‘모르겠다’가의미하는것
5개의가설―조사결과해석
이책의구성

제1장중국의부상을보는복잡한시선―무엇이평가를좌우하는가
중국의부상에대한기대와불안
중국에대한엇갈린평가
‘프레임’이라는사고방식
20년에걸쳐바뀐각국의대중평가
심리구조를파악할때의어려움
경제적혜택프레임
평화적부상프레임
질서에대한도전자프레임
취약국가프레임
중국의영향에대한평가
평가를설명하는3개의가설
회귀분석의결과해석
다양해지는대중평가의배후에있는것
중국이중국을보는프레임

제2장아세안의이상과현실―현실적인관점으로본다면
‘아세안중심성’이란
반세기에걸친역사와배경
소속감정을측정하는3개의척도
베트남―일본/중국
필리핀―일본/북한
태국―일본/북한
말레이시아―일본/북한
싱가포르―일본/북한
인도네시아―일본/북한
희망하는유학처―미국,영국,호주대학의높은인기
희망하는취직처―서구기업과일본계기업에대한강한관심
지역통합의꿈은실현될수있을까

제3장동아시아간의심리적거리―꼬여있는근린관계81
한국―미국/북한
중국―싱가포르/필리핀
대만―일본/중국
홍콩―대만/중국
일본―대만/북한
상호예기가설의검증1―변화의동기화는존재하는가
동기화의성립조건
상호예기가설의검증2―대외인식도의위치는연동하는가
상호평가의유형―이웃나라일수록원만한관계가어렵다

제4장아시아각국·지역의특징
베트남―추격자(catch-up)형의대항적내셔널리즘
높아지는대중내셔널리즘
필리핀―미국의존의딜레마
대미의존의이중심리
정치적편차와포퓰리즘의대두
태국―중국은믿음직한파트너
미국의실책과중국의성공
태국특유의유연성
말레이시아―민족정치가낳은심리메커니즘
싱가포르·인도네시아의‘특별한관계’
싱가포르―아시아와의연대모색
강고한정치체제가낳은전방위외교
인도네시아―중국과중국인에대한다른평가
한국―민주화가낳은역설
냉전체제의붕괴가가져온변화
국민감정의국내정치화
중국―점점강해지는대국의식
동남아시아에대한무관심
대만―강렬한승인욕구
‘프론티어’로서의동남아시아
홍콩―고도의자치를지향하는탈이민사회
탈이민사회와필리핀

제5장숨겨진주인공미국―미중마찰과아시아의반응
미국의영향―정치·경제·문화
미중간의패권다툼―패권이행프레임의수용
미국에대한평가는달라졌을까
미중에대한평가의차이
정치적으로분단된아시아―트럼프와시진핑비교
안전보장과미국과의거리
미국문화의압도적인영향력
패권이행프레임과현실의괴리
이상적인경제발전의모델은?
아시아는미국과중국을제로섬으로보지않는다

제6장일본에대한시선―아시아의일본평가,일본의아시아평가
일본에대한지적관심―언어·전통문화에서대중문화로
매력을측정하는3가지척도―중국과한국외의높은평가
취직처·유학처로서의일본
일본의대중문화와일본어는수용되고있을까
소프트파워가설의검증1―애니메이션과드라마시청
소프트파워가설의검증2―일본어능력
소프트파워가만능은아니다
일본인의아시아이미지는업데이트되었을까

종장국민감정의행방
코로나19가세계를변하게할것인가
여전히강한대중경계심
뿌리깊은냉전적사고방식
변하지않는대외인식의특징
국민감정을둘러싼괴리

저자후기
역자후기
문헌일람
부록①분석당시사용한데이터
부록②?아시아각지의국민감정·대외인식을이해하는데유용한데이터

출판사 서평

데이터를활용해,아시아각국이어떤감정을갖고있고이것이어떤식으로대외인식과국제관계를만들어내는지를파악하다

그러나중국의군사적발전에대한평가에서한국과일본의응답은〈표0-1〉의응답과크게다릅니다.〈표0-2〉는“종합적으로볼때,중국의군사적발전은당신의나라에좋다고생각하십니까,나쁘다고생각하십니까?”라는질문에대한응답을보여주고있습니다.인도네시아의경우,경제적발전이든군사적발전이든중국에대해나쁘지않은반응을보입니다.그러나한국과일본의경우,경제적발전과군사적발전에대한평가가상당한차이를보입니다.왜똑같이중국에관한것인데,이렇게나반응이다를까요?그해답을찾기위해서는한국과일본,인도네시아등이어떤상황에놓여있는가를분석하고,중국과어떤관계를구축해왔는지그리고그배경으로서어떤이념,가치,심리적인식이존재하는지를고찰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