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일제하 전남 완도군, 진도군, 무안군의 도서지역에서 일어난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을 정리한 것이다. 민족운동은 주로 항일민족운동을 가리키고, 사회운동은 노동·농민·청년·여성운동을 가리킨다. 하지만 일제하에서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은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완도군(소안도·완도본도·고금도·조약도·신지도 등)과 진도군에서 일어난 청년운동·농민운동은 사회운동이면서 동시에 항일민족운동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았다. 무안군의 도서지역(현 신안군)에서는 1920년대 암태도를 비롯하여 지도·도초도·자은도·매화도 등에서 소작쟁의가 크게 일어났고, 또 하의도에서는 일본인 지주에게 빼앗긴 토지를 되찾으려는 ‘토지회수투쟁’이 전개되었다. 이들 3개 군의 도서지역에서는 육지의 다른 군보다 훨씬 활발한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이 일어났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이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일제하 도서지역의 민족운동과 사회운동 (소안도·암태도·하의도 등의 사례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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