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조선과 일본을 오갔던 물품은 무역 시장에서 거래된 상품(商品)과 외교 현장에서 주고받은 외교선물(外交膳物)로 나뉜다. 양국은 성신교린(誠信交隣)과 유무상통(有無相通)의 정신을 바탕으로 약 270년 동안 물품을 교환하였다.
1860년대까지 시기를 확장하고, 대마도종가문서(對馬島宗家文書) 등 일본 기록을 조선 기록과 함께 활용하여, 물품 교환(物品交換)을 둘러싼 한일관계(韓日關係)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1701년 조선 왕실(朝鮮王室)의 제례용(祭禮用)으로 일본에서 구넨보(久年母) 등 과일을 주문하여 조달한 점, 1811년 신미 통신사(辛未通信使) 때 공식적인 외교선물 교환과 별개로 외교 무대 뒤에서 은밀하게 매매한 ‘조선 물건(韓物)’ 42종의 가격표가 존재한 점, 그리고 1815년 조선이 심한 기근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었을 때 조선 정부가 일본에서 쌀 5만 석(石)을 구매하려고 시도한 점 등을 새롭게 밝힐 수 있었다.
1860년대까지 시기를 확장하고, 대마도종가문서(對馬島宗家文書) 등 일본 기록을 조선 기록과 함께 활용하여, 물품 교환(物品交換)을 둘러싼 한일관계(韓日關係)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1701년 조선 왕실(朝鮮王室)의 제례용(祭禮用)으로 일본에서 구넨보(久年母) 등 과일을 주문하여 조달한 점, 1811년 신미 통신사(辛未通信使) 때 공식적인 외교선물 교환과 별개로 외교 무대 뒤에서 은밀하게 매매한 ‘조선 물건(韓物)’ 42종의 가격표가 존재한 점, 그리고 1815년 조선이 심한 기근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었을 때 조선 정부가 일본에서 쌀 5만 석(石)을 구매하려고 시도한 점 등을 새롭게 밝힐 수 있었다.
조선후기 물품 교환과 한일관계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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